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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에서 팔리는 매도가 정하기 [맹맹]

24.01.30










여러모로 시장 분위기가

차갑게 식어가는 것 같습니다.


기사에서도 매매가도 하락하고

거래도 절벽이라는

무서운 글들이 종종 보입니다.








이런 시기에 매도를 해야만 할 때,

부동산에 집을 내놓은지 한참 됐는데

집을 보러 오는 사람이 없어

발만 동동 굴리고 있으시다면,


집값이 지금 시장에서도

진짜 거래 가능한 가격인지

다시 한번 검토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맹맹 상황

시장 상황 : 금리 상승 & 거래 절벽

물건 위치 : 광역시 중하위 입지

물건 상품 : 준구축, 대형, 1층



1) 매도의 목표 정하기


모든 아파트가 싸진 이 시점에

조금만 보태서 연식 좋은 곳으로

갈아타기를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갈아타기를 목표하는 단지들의 가격대

보면서 매도가에 따라서

어디까지 이사갈 수 있는지

급지와 연식을 정리해봤습니다.



2) 우리집 상품성 파악하기


얼마로 광고해야할지 고민하면서

우선 실거래를 살펴봤습니다.


두둥!


때는 2023년 1월이었는데,

22년 한 해 내내 거래가 없었습니다.


그나마 가장 최근에 있는 실거래가

2층이고 3.75억이니까,

그것보다 싸게 일단

3.7억에 내놓았습니다.


이렇게 여러군데 사장님과 통화하다보면,

우리 집의 상태에 대해서

조금 더 냉정하게 파악해볼 수 있습니다.


맹 : 사장님, OO 단지에

집 내놓으려고 하는데요, 제일 큰 평형이구요

사 : 네~

맹 : 근데 1층이에요 ㅠㅠ

사 : ......아.........수리는 좀 돼있어요?

맹 : 아, 확장은 다 돼있는데 입주 때부터

계속 살아서 그냥 깔끔한 수준이에요

사 : 아 네......얼마 생각하세요?

맹 : 얼마가 좋을까요?

사 : 글쎄, 요새 영 찾는 사람도 없어서

최근 실거래랑 비슷하게 내보시죠

맹 : 네, 그러면 3.7억에 일단 광고 부탁드립니다.


물건을 내놓을 때 사장님이 물어보시는 내용들이

실제로 매수자가 나타날 때 우리집의 장점으로

설득할 수 있는 요소들입니다.


수리가 잘 되어있거나,

로열층/로열동이거나,

정남향이거나,

날짜나 잔금 조건이 유연하거나,


실제로 우리 집의 장점이 무엇인지

시장의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전화 하나 오는 곳 없이

한 달이 지나갑니다.

감감무소식


계속 사장님들께 전화해보지만,

단지 물건들이 하나도 거래가 되지 않으니

가격을 내려야할지 어쩔지

마음이 서지 않습니다.


3) 하급지 매도가 비교해보기


3.7억에 광고 중인 물건에 전화 한 통 안 온다는 것은

매력적인 가격이 아니라 그렇다고 생각했습니다.


싼 가격에 광고하지 않으면,

애초에 전화 문의도 오지 않습니다.


우리도 혹할 정도로 싸야지 사장님께 전화를 하니,

역지사지 해보면 당연한 겁니다.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다른 아파트들과

가격을 비교해봅니다.


- 상급지와 비교해보기 -


우리 집은 상권에서 동떨어져있어

생활권 내에서 아주 선호하는 단지는 아닙니다.


동네에서 가장 선호하는 상권 인근의 S단지는

대형이 4.2억에 호가가 나와있었습니다.


이 정도 가격 차이면 적합하지 않나?


중요한 점은 상급지 단지와 비교하고

가격이 적정한지 판단을 끝내면 안 됩니다.


하락장이기 때문에 더 좋은 단지의

가격 조정이 가능할 수도 있고,


실거주자 입장에서는 조금 무리해서라도

더 선호하는 단징 살고 싶어하기 때문에

하급지의 단지도 함께 봐야합니다.


- 하급지와 비교해보기 -


우리집 보다 훨씬 더 언덕에 있고

연식도 10년이나 더 오래된 B 단지에서

대형 평형이 현재 3.3억으로 나와있었습니다.


C 단지에 3.3억을 주고 사느니

조금만 더 보태서

우리집 단지를 사는게 나을 것 같아!


그래서 결국 호가를 3.5억으로 조정합니다.





결국 3.5억에 광고를 하자

문의가 오기 시작했고

한 팀이 집을 두 번이나 보고 가며

매수 의사를 비췄습니다.


1층으로 이사를 가야하는데

30평대랑 큰 차이가 안 나서

저희 집을 매수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하락장에 매도를 하려면 팔리는 가격에 내놔야해요.

너무 싸서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가격일 땐 팔려요.

왜냐하면 매수자들은 그런 가격일 땐

싸다고 생각하니까.

- 부자대디 튜터님 -


당시 코칭을 받으며 매도되지 않아

고민을 털어놨을 때 말씀해주신 내용 대로

"이렇게까지 내리기 아깝다...." 싶을 때

귀신같이 매도 문의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혹시 매도를 시도 중이시지만

왜 손님들이 안 오는지 걱정하고 계시다면

입장을 바꾸고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분위기가 좋지 않은 시장에서

내가 매수하려는 사람이라면

이 가격으로 살 수 있을까?

비슷한 가격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부디 매도를 원하시는 분들께

제 경험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멤생이
24.01.30 13:56

감사합니다 맹맹님🙋‍♂️

빙바나나
24.01.30 15:29

맹반장님 멋진 나눔글 감사합니다!!!

이러케
24.01.30 21:31

소중한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맹반장님♥ (감감무소식에서 잠시 멈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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