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포도링입니다!

오늘은 운영진을 안해보셨는데,

해보고싶으신 분들을 위해

저의 "첫 운영진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 운영진 지원 동기

저의 운영진 지원 동기는 거창하지 않았습니다.

월부 학교에서 경험여정 서포터즈를 하는 동료를 만났는데요.

임장 하면서도 열심히 조장님들을 전화로 챙기는 모습,

조장님들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조장님들도 그 동료의 마음을 아는 지,

도움이 필요할때 제 동료를 찾기도 했습니다.

남한테 먼저 도움을 잘 요청하지 않는 저는

"나도 이 동료처럼 될 수 있을까?"

"나도 누군가에게 힘이되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초보였던 어느 순간에

누군가가 저에게 먼저 손 내밀어주길

기다렸던 것 같기도 하네요 ^^

그래서 제가 먼저 손내미는 사람이 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 운영진으로서 무엇을 나눌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그 동료라면 어떻게 해야할까?

조장님들이 나에게 고민을 터 놓게 하려면 내가 어떻게 해야할까?

나는 어떤사람에게 고민을 터 놓을까?

좋은 운영진은 무엇일까?

계속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시작하기 전에

마음하나 튜터님께 여쭤봤습니다.

"반장으로서 가지고 있으면 좋은 자질? 성격? 같은게 있나요?"

제가 어떻게 해야 조장님께 더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어떤 점을 더 노력해야되는지 궁금했습니다.

근데 돌아온 답변은 굉장히 의외였습니다.

"그런게 어딨어요. 그런거 없어요.

이미 반장이 될만 하시니까 되신겁니다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그리고 이 의외의 답변은

저에게 크게 위안이 되었습니다.

스스로 인지는 못했지만,

답변을 듣고

처음이라 열심히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동시에

처음이라 내가 잘 못하지 않을까? 부족하지 않을까?

라는 마음도 있었구나.. 라는걸 깨달았습니다.

조장님들을 위하는 마음

누군가 잘되기를 원하는 선한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운영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혹시 망설이시는 분이 있다면,

일단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

# 운영진을 하면서 얻은 것

저는 나눠드리고자 운영진이 되었지만,

오히려 운영진을 하면서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1. 조장님들의 응원

저는 개인적으로 조장님들과의 조장모임이 너무 좋았습니다.

항상 부족한 시간에 치이고,

원씽을 해내지 못하고,

스스로의 무능함에 좌절감을 느낄때도 있었는데,

그럴때마다 저의 작은 행동, 짧은 말 하나에

크게 호응해주시는 조장님들이 있어서

다시 한 번 더 도전하고, 해내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2. 운영진 동료분들의 응원

고민 공유, 전임 공유 등 아이디어를 항상 내주시고

조장님들을 열심히 케어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서포터즈 분들과

같이 임장하면서 아는 것을 나눠주시려고 하시는 동료분들

조장님들의 고민을 같이 나누며 같이 고민해주는 동료분들

같은 목표을 가지고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동료들이 있다는 사실이

굉장히 든든하고,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3. 감사하는 마음

이제까지는 항상 조원, 조장으로서 월부에 있었는데,

운영진이 되어보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수강생들이 강의와 과제, 조모임을 최대한 활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한 강의에 적지 않은 사람들의 노력이 들어있다는 사실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내가 누리는 것들의 대부분은

누군가의 도움이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알게되었습니다.

얼마 안남았지만 남은 운영진 활동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서포터즈분들, 운영진분들, 조장님들, 조원분들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