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월부멘토,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나부야입니다.
12월 구축아파트를 1호기로 채용하고
인테리어를 진행하면서
나눔보다는 복기에 가까운 글을
써보려합니다.
매수하기 전
1호기의 경험도, 구축 매물의 경험도,
인테리어 경험도 없던 저는
"그냥 도배, 장판, 페인트 해주세요"
이렇게 사장님께 말만하면
간단하게 인테리어가 뚝딱 되는줄 알았습니다.
들은건 있던지라
매물을 보며 싱크대, 욕실은 안해도 되겠네
도배, 장판, 중문만 하면 되겠네
쉽게 생각했던 저는
업체를 정하고 마지막 마무리까지 진행하면서
마냥 재밌을 것만 같던 인테리어가
이렇게 힘든 과정이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수리필요없는 깔끔한 신축을
직원으로 채용하고 싶지만ㅎㅎ
다시 경험할 수도 있기에
글로 남겨보려합니다.
인테리어 강의 먼저 듣기
사실 저는 코크드림님의
인테리어특강을
듣고 시작하고 싶었지만
강의비를 이유로 듣지 않았습니다.
업체 여러군데를 연락해서
견적을 받아야된다는
동료들에게 들었던 얘기를 기억하고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전화로 견적을 받기 시작합니다.
동료에게 추천받은 곳,
부사님께 추천받은 곳,
맘카페에서 검색을 통해 알아본 곳
업체 6군데정도를 찾아 견적을 받기 시작합니다.
"사장님, 인테리어 견적받으려고 하는데요
30평대 도배, 장판, 중문, 페인트하면 얼마정도 나오나요?"
여기서 잘못된 점을 눈치채셨을까요?
아직 공실이 아니었던지라
매물을 대충 보고
이정도 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에
물건에 대한 디테일한 정보,
원하는 품목, 자재에 대한 얘기 없이
이렇게만 여러군데 전화하다보니
견적받은 금액이 천차만별이었으며
사장님들의 시공방법이 어떤지에 대한
정확한 파악도 하지 못했을 뿐더러
세입자를 받기 위한 시간 일주일을 날렸습니다.
결국 인테리어에 대한 감을 잡지 못했기 때문에
돌고돌아 코크드림님의 인테리어 특강을 수강했고
이 강의를 들으니 내가 무엇을 잘못한지,
어떻게 감을 잡아야할지
이제 좀 앞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강의를 좀 더 일찍듣고
견적을 제대로 빨리 받았다면
물건을 많이 찾을 시기에
수리 된 물건을 보여드릴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 글을 읽고 이후 인테리어를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꼭 인테리어 강의를 먼저들으시고 견적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강의 수강이 어렵다면 튜터님, 동료분들의 나눔글이라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게리롱 튜터님의 글에서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ㅎㅎ)
소통이 최우선
'가격만 보지말고 소통잘되는 사장님과 함께해라'
인테리어 시작하면서
이 말을 진짜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막상 실전에서
오십만원, 백만원, 이백만원
차이나는 견적서를 받으니
이 부분을 외면하고
합리화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같은 자재인데 얼마나 차이가 나겠어?
생각하고 처음에는 가격이 제일 저렴한곳이
마음에 들어 방문 견적을 요청드렸습니다.
사실 인테리어 견적받으면서
불만을 표하시는 사장님,
고집이 쎄신 사장님,
적극적이지 않으신 사장님 등등
케이스가 엄청 다양했는데
어쩌면 일을 시작하면 더 힘들거라는걸 알면서도
당장의 이익에 눈이 멀었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정신줄을 잡아
다른 곳보다 견적이 많이 나오긴했지만
적극적이고 시공하는 부분에 대해
전문적으로 말해주시는 사장님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2주 수리기간 동안
소통이 안되는 다른사장님과 했으면
큰일났겠구나라는 생각이
진짜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원하는 부분이 딱 맞아 떨어지면 좋겠지만
막상 수리를 하다보니 생각보다
견적에 포함되어있진 않으나 애매한 부분
(베란다 창고 페인트, 방문 페인트, 실리콘 작업 등등)
다른 곳에 맡겼다면
하나하나 체크해서 챙겨야 하고
추가 비용이 계속적으로 발생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라서 소통이 잘되고
내 물건의 인테리어에 적극적으로 의견주시며
자잘한 부분에 대한 추가비용은 좀 서비스로 넘겨주실 수 있는
내 물건에 관심이 있는
사장님과 일하는게 왜 중요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단순 비용차이 보다는 내물건에 적극적이고
소통이 잘되는 사장님과 함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밑져야 본전
오늘의 집을 보고
견본사진을 건내며
"이렇게 예쁘게 해주세요" 말만 하면
사장님이 알아서
뚝딱 해주실 줄 알았습니다...
처음 인테리어를 하는 순간
몰딩작업을 할지
걸레받이를 해야할지 등
수리 범위부터
더 깊이 들어가
중문을 무슨색으로 할지
가벽 유리는 어느정도 크기로 할지
조명은 어떤걸로 할지
이런 자재 결정까지
모든 순간이 선택의 연속이었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느낀건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 있다면
사장님께 원하는것을
일단 말해보는게
중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처음 중문을 고를 때
사장님께서 선택지로 주신 디자인중에
마음에 드는게 없었는데
제가 원하는 디자인을 하자니 비용추가가
될 것 같았습니다.
모른척 물어라도 보자하고
넌지시 말씀드리니
그게더 비싸지만 해주겠다고
답변주셨고
그랬기에 원하는 디자인으로
인테리어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싱크대 애매한 수리,
현관문 시트지,
창문틀 시트지 등등
원하는 것을 넌지시 말하니
서비스로 해주시거나
소액만 받고 해주신다는 것들이 참 많았습니다.
사실 숨고가 저렴하다고 들어
턴키업체 작업이 다 완료되면
시트지 작업도 따로 할 생각이었는데요
이부분에 대해서도 얘기를 하니
오히려 숨고보다 가격을 더 잘 쳐주기도 하셨습니다.
따라서 밑져야 본전이라고
안될거야 생각하지 마시고 원하는 부분은
넌지시 얘기하고 맞춰보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잘 진행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과정들을 혼자 했다면 중간에 지쳤을텐데
도움주신 센쓰튜터님, 반장님, 콩님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던 것 같아 넘 감사드립니다!
원하는 비용에
최고의 효과를 얻는데
이 글이 도움되었길 바라며
글을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뿌야님 멋지다!!!!인테리어 특강도 꼭 들어봐야겠네요!! 경험담 나눠주시고 아쉬웠던 부분들 해결할 수 있는 꿀팁까지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부야님 소중한인테리어 복기 감사합니다 🩷 고생많으셨습니다 😍
고생많으셨어요! 인테리어 잘 빠졌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