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차 조모임 후기 [실전준비반 52기 29조 수수진]


안녕하세요. 수수진입니다.


정말 이게 마지막인가요...

벌써 2월이라는게 실감이 안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나니

어느덧 마지막 조모임 후기까지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으로 이번에

울산이라는 곳은

태어나서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낯선 곳에 불과했습니다.


무엇이 유명한지도 모르고,

월부를 하면서 만나게 된

몇 분이 울산에 산다는 사실 정도만

알고 있던 저에게

그 지역은 그저 고래빵이 유명한

곳이었는지 모릅니다.


그래도 조원분들과 함께 한달을 보내면서

이것저것 같이 비 맞으면서

하하호호 웃으며, 서로 응원하던

모습들만 떠오릅니다.


어제 밤 마지막으로 온라인에서

조모임을 하면서,

사실 살짝~ 눈물이 날뻔 했지만(진짜에요ㅋㅋㅋㅋ)


눙물콩물 집어두고

한 명 한 명씩 돌아가며

모든 조원들에게 느꼈던 점들과

각자 고마웠던 점들을

나누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사실 이번에는

월부 조모임에서 부조장을 맡았는데,

저보다 훨씬 대단한 분들이

많으시고, 솔선수범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았기에

죄송스러운 마음도 많이 들었습니다.


부조장...이라는 타이틀

사실 이번 한 달은

저에게 너무 힘든 달이었기에..

임장에 집중 못하고 포기할까봐

선뜻 지원하게 되었는데...


덕분에

한달동안 온전히 집중할 수 있어서

모든 조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게 되었습니다..ㅠ


내일도 매임이 끝난 후에 만나겠지만,

단 한명도 빠짐없이

모두가 이런 천사들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인 조였습니다.


아참!

그리고 저는 사실 못된 버릇...이 있는데..ㅋㅋ


분위기가 어색한 걸

굉장히 못 참기 때문에...

분위기를 위해

더 열심히 장난치고 웃기려고 노력하지만..

(진짜 나름 노력하는 겁니다..ㅎㅎㅎ)


사실 마음속으로 상처도 많이 받는...

수도꼭지같은 아이이기에...ㅎㅎㅎㅎ


그동안 혹시나 상처받으신 분이 있으시다면,

너그럽게 용서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ㅎㅎㅎ


어제 밤 조모임에서

물론 회사였기때문에

멋진 육성으로 전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텍스트로 남아...

우리 세상 천사 빠새님의

이상한(?)ㅎㅎㅎㅎㅎ 목소리로

들을 수 있었던 제 마지막 편지였습니다.


잊지말라고 제 반복... (헤헤...)




로이님

가끔은 진상팔상

유머를 날려주시지만

따뜻하고 정많은 로봇st…

(마동천..ㅡㅡ 대하.. 아휴..)

전화하면 할말 많은 수다쟁이같기도한..

너무 짧아서 아쉽고..진짜진짜

함께여서 영광이었습니다ㅠㅡㅠ


소행님

아… 소행님 없는 울산은

의미가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친정엄마도 안 챙겨주는

모든 걸 다 챙겨주는…

더이상 할말도 없는…

울산 세젤예 우리의

영원한 마미.. 매번 보고싶은..사람


빠새님

진짜 착한…순둥이 물티슈같은

우리 새우님…ㅠㅡㅠ

우산을 하늘로 쏘는 매력을 가지기도..

혼자서 우비 입는 모습에..

눈물이 날뻔한.. 마음 예쁜 새우님..

운동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천사같은 사람ㅠㅠ


오이님

세상 만나면 캐릭터처럼

팔랑거리며 와주던 그녀…

가끔씩 그녀의 목소리가 지금도

귓가에.. 우리의 영원한 에너자이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한약은 꼭 챙깁시다^^ 귀염뽀짝

가끔 전화로 힐링좀주세요ㅠㅠ


사링님

은근 내 개그에 젤 많이 웃어준

감사한 그녀…

알고보니 세상 똑똑이…

모르는 거 다 물어보고 싶은..

20세아닌 늬낌적 늬낌..

미래의 찐 투자자-3-


초단님(feat.최애 구슬님ㅋㅋㅋ)

구슬도 닮았고… 버즈도 닮았고..

캐릭터 그리기 딱 좋게

생기신 st….똑똑하기까지하고..

같이 티티카카 해줘서 너무 고마웠고..

못된 사람 챙기느라 고생했고..ㅠㅡㅠ…

다음에 꼭 또 만나서

한바탕 싸우고 싶은.. 우리 구슬..ㅠ


우행님

말해뭐해.. 첫 만남은 무서웠지만..

알면알수록 허당..호랭이느낌…

짬내서 모든 걸 다 도와주려는.. 호랭이..

근데 알고보니 우산은 세상

혼자 다 쓴… 마성의 호랭이ㅡㅡ^

ㅋㅋㅋ 함께여서 진짜진짜.. 

행복했습니다ㅠㅡㅠ 많이 배웠습니다.



모나님

세상.. 엄마2… 벌써 보고싶은 그녀…

카드도 없고 정신 하나도 

없는데.. 유일하게 절 진정시켜주는..

마술을 부려주는.. 나의 고래인형..

ㅎㅎ1호기 꼭 함께 성공해서

방서 지구에서 커피마시기><

너무 감사했습니다ㅠㅠ





정말 이런 조원분들 만나기 힘든데..

새로 시작하는 24년

멋지게 해내고 버티라는 뜻으로

만나게 된 분들 같아서


더 많이 챙겨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다음에 꼭!!!

늘 오래오래 함께하는 동료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너무너무 고생하셨습니다ㅜㅡㅜ


댓글


우직한호랭이user-level-chip
24. 02. 04. 13:13

수수진님, 한달동안 같이 월부 활동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수수진님 늦은 야근에 강의, 임장, 임보 다 소화하시는 거 보고 저도 느낀점이 많았습니다. 비바람이 치는 날 비 쫄딱 다 맞고 집에 가고 싶을 건데 포기 않고, 그 다음날에 또 분임 가시는 거 보고 대단하신 분이라고 생각했어요. 이제부터는 임장 때 비 예고가 있으면 큰우산을 가지고 다니려구요.ㅋㅋㅋㅋㅋㅋ 그땐 제대로 씌워 드리겠습니다. 수수진님, 열심히 하시는 모습을 보면, 조만간에 수수진님이 원하시는 결과 이룰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더 높은 곳에서 다시 한번 같이 임장 다니면 좋을 거 같습니다. 수수진 홧팅!!!!

오이지Iuser-level-chip
24. 02. 04. 23:10

모야모양~ 마음 여린 수수진님 ㅠㅠ 눙물콩물 날 뻔 했쪄? ㅠㅠ 그래도 꿀~꺽 잘 삼켰네엥👀 보고싶을꼬에요..

바다새우user-level-chip
24. 02. 05. 00:04

물티슈라니.. ㅋㅋㅋㅋㅋㅋ 따뜻한 후기 감동이에요 수진님 ㅠㅠ 진짜 회사일도 어마어마하게 바쁘셨을텐데.. 멀리까지 오셔서 주말 이틀 동안 임장까지 다 하시고 가시는 모습 보면서 진짜 멋진 분이라고 생각했어요 ㅠㅠ 수진님은 정말 월부 안에서 꼭 성공하실 분이라 확신합니다~! 저도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