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과제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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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중 35기 143~153조 부울곰] 선뜻 조장은 지원했는데, 시작이 두려운 조장님들께....

안녕하세요! 부울곰입니다^^


이렇게 나눔 글을 쓰게 되는 날이 올 줄 몰랐는데요.

열중 35기 조장 비싼붕어빵님의 응원에 힘 입어 이렇게 나눔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게 이런 큰 기회의 장을 열어주신 비싼붕어빵님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이번 나눔 글을 쓰게 된 목적은

조장을 지원해서 선뜻 되기는 했는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두려움이 밀려 오시는 조장님들께

저와 제 주변 동료분들이 조장 역할을 하면서 얻은

조 모임 꿀 팁부터 마인드 컨트롤 팁까지 가감 없이 알려드리기 위함입니다.


1주차 조모임은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대부분의 조장님들께서 가장 힘들어하시는 시간은

조원들과의 첫 만남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대체 어떤 이야기를 해야 어색하지 않을까?'

'어디서부터 어떻게 알려드려야 할까?'

'조원분들의 닉네임과 얼굴이 매칭이 안돼..ㅜㅜ'


그럼 지금부터 꿀팁들을 대방출 해보겠습니다.


1. 첫 조 모임은 오프라인으로 진행하여 조원들과의 친밀감을 높인다.


온라인 모임에서는 말 한마디를 하기 위해서는 마이크를 켜야 하다 보니

눈치 게임처럼 누군가 먼저 말하지는 않을까 기다리는 상황이 다반사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긴 공백은 서로를 더욱 어색하게 만드는 것 같은데요.


오프라인 모임에서는 그 누구 눈치를 보지 않고

자신이 가진 속마음을 시원하게 터 놓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좀 더 친밀감이 형성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모든 조원분들이 지역적, 시간적, 환경적 한계로 인해

오프라인 모임을 참석할 수 없는 경우도 있을텐데요.


이때는 TV와 연결되는 스터디 룸을 예약하여

화상으로 해당 조원들도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었고

모두가 적극적으로 조 모임에 참석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2.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며 월부 활동의 벽 허물기


저는 처음 월부에 들어왔을 때 가장 힘들었던 것이

'조 모임 인증, 조 모임 참여(네이버 웨일), 강의 과제 업로드' 였습니다.


늦어지면 괜히 조원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고

그러다 보니 조 모임이 두려워기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조장이 되었을 때

온라인으로 이 부분을 하나하나 시뮬레이션 하며 알려드렸는데요.


그마저도 다른 조원들을 기다리게 하다 보니

많은 분들이 미안해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TV와 연결되는 스터디 카페를 예약하여

조 모임에 필요한 기초적인 과정들을 시뮬레이션 해주시면

한 달간 조원분들께서 빠르게 월부 활동에 적응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3. A4 용지로 명패를 만들어 조원들끼리 닉네임 외우기


이 꿀팁은 보노퐝 조장님과 비싼붕어빵 조장님께서 알려주신 건데요.

(두 조장님께 꿀팁 전수에 대해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 준비물

A4 용지 2장, 칼 또는 가위, 네임펜(조원 수만큼)


조 모임을 할 때 저는 힘들었던 부분이

조원들의 이름을 외우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지금 35기 조장님 닉네임도 너무 어려워요...

너무 팡, 킹이 많아요...(보노퐝, 부자팡팡, 비싼붕어빵, 아수라킹, 부자킹리치킹, 마당킹...)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명패 만들기를 제안해주셨는데요.


위 그림처럼 빈 평패를 만들어서 조원분들에게 하나씩 나눠드립니다.

그러면 조원분들께서 조 모임 시작 전 닉네임을 써두고 앞에 둡니다.


그리고 조모임이 끝날 무렵

조원분들 한 분씩 자신을 제외한 닉네임을 외우셨는지 테스트를 합니다.


그리고 가장 먼저 다 외우시는 분들께 역할 선택 우선권을 드리는 겁니다.


그렇게 하면 좀 더 열정적으로 조원분들께서 조모임에 참석하실 수 있었고

서로에 대한 친밀도를 형성하고 닉네임과 얼굴을 쉽게 매칭하는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4. 100억짜리 수표를 조원들에게 나눠주기!



이 수표는 제가 조원분들께 드린 것은 아니고

당시 열중반 조원이셨던 '세라핌님'께서 주신 100억짜리 수표였는데요.


위 수표를 주시면서

'우리 100억 벌 때까지 이제 월부 못 떠납니다.' 라고 말씀하셨고

조원분들이 힘들어 하실 때

'100억 벌라면 해야죠!' 라고 하면서 조원들의 열정의 북돋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부분이 있지만

미래의 나의 소중한 투자 동료를 만들어 가는데 있어

이 비용은 또 하나의 투자라고 생각하시면 절대 아깝지 않으실 거에요.


5. 나를 먼저 내려놓고 조원분들에게 호응 부탁하기


이 꿀팁은 우바로 반장님께서 알려주셨는데요.


모든 강의에서 첫 만남은 어색하죠.

하지만 그 어색함의 정적이 1주차, 2주차가 지나감에도 나아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요.


내가 아무리 말을 해도 '네!', '알겠습니다!' 또는 무응답인 경우가 있을 겁니다.

이것은 조장님의 잘못도 아니고 조원분들의 잘못도 아니에요.


어색해서 월부에 분위기에 적응 단계여서 그런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솔직하게 조원들에게 다가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 저 너무 호응이 없어서 힘듭니다. 여러분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나눠드리고 싶은데 호응이 없어서 힘들어요."


실제로 이 방법을 쓰셔서 많은 분들이 효과를 보셨다고 하니

한 번 시도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지금까지는 조모임 방법에 대한 꿀팁을 드렸는데요.


다음으로는 조장님들에게 필요한 마인드 셋에 관한 이야기를 드리려고 합니다.


한 달 간 가져야 할 마인드 셋


1. 나는 조원분들보다 대단한 사람이 아니다!


많은 분들이 조장이라고 하면

'조원분들보다 경험이 많고 아는 것이 많아야 한다'는

착각을 하고는 하십니다.


물론 저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조장 역할을 수행하다 보면

저보다 월부 활동 기간이 길고 실력이 뛰어난 분들이 조원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그분들의 눈치를 보곤 했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조 모임도 원활하게 진행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내가 조장이라고 해서 굳이 그들보다 뛰어날 필요는 없다.'

'나는 내가 나눌 수 있는 최대한을 나누고, 조원들이 월부에 적응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는 마음으로 임한 이후에는 조금 더 마음 편하게 조 모임을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조장이라서 조원들보다 더 뛰어나야한다는 편견은 버리시고

내가 이번 달은 조원들을 도와 함께 성장하는 한 달을 보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2. 제가 조장을 잘하고 있는 걸까요?


조 모임을 운영하시다 보면

주차가 지나갈 때마다 연락이 잘 안되시거나

갑자기 개인 사정으로 같이 모임을 못하게 되었다며 단톡방을 나가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저도 첫 열반 기초반 조장을 할 때

조 모임도 하기 전에 두 분이 나가셨습니다.


그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내가 경험이 적고, 실력이 적어서인가?'

였습니다.


그리고 주차가 지나면서

자신들이 생각한 것과 너무 다르다며 또 두 분이 또 단톡방을 나가셨습니다.


강철 멘탈의 소유자(MBTI:ISTJ)였던 저마저도

실력이 부족한 제 자신이 싫어지기 시작했고

'내가 괜히 조장을 해서 조원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제가 월부에서 정말로 좋아하고 존경하는 '노쯔 반장님'께서 해주신 말에 다시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부울곰님, 그 분들도 성인이에요. 자신이 한 선택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을 거에요. 남은 분들에게 집중하세요.'


이 말을 듣고 저는 마음을 고쳐 먹었습니다.


'그래! 남은 분들에게 내가 가진 에너지를 쏟아 부어버리자!'


그렇게 남은 기간을 그 분들에게 제가 가진 에너지를 쏟아부었고,


'조장님 덕분에 포기 안하고 한 달 버텼어요.'

'저 조장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실준반 신청했어요.'

'조장님이랑 다녔던 대전을 다음 달에 앞마당으로 선택했어요.'


라며 감사의 인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조 모임을 운영하다 보면

'내가 조장 역할을 잘 못해서 조원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실 겁니다.


그때 저는 조장님들께


"아닙니다!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계십니다!

마지막에 조원들의 감사 인사가 그 노력을 인정해줄겁니다!

조금만 참고 앞으로 한 발자국 내딛어 보세요!"


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조장님들께서 다양한 이유에서 조장 역할을 지원하셨을 것입니다.


이전 강의 조장님이 좋다고 하셔서.

튜터님이나 멘토님이 좋다고 하시니까.

MVP에 가산점이 붙으니까.

나누는 것이 너무나도 좋아서.


각자의 이유들 속에서 기버가 되기로 결심한 우리 조장님들이

상처 받지 않고 한 걸음 더 성장하는 한 달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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