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어게인] #02 마음이 아니라 뇌가 불안한겁니다




목차


1장. 우리는 행복을 오해하고 있다

행복에 관한 11가지 거짓말

행복은 뇌에서 찾을 수 있다

나는 행복해지는 뇌 유형일까?


2장. 행복과 불행을 결정하는 5가지 뇌 유형

유형 1 | 균형 잡힌 뇌: 사려 깊고 성실한 모범 시민형

유형 2 | 즉흥적인 뇌: 도전에 강하고 권태에 약한 도파민 중독형

유형 3 | 집요한 뇌: 규칙과 논쟁, 비판에 익숙한 강박 집착형

유형 4 | 예민한 뇌: 공감에 능하고 외부 자극에 취약한 감정 중심형

유형 5 | 신중한 뇌: 불안에 압도당하기 쉬운 위험 회피형


3장. 생활 습관편: 슬픔을 유발하는 일상의 패턴을 깨라

똑똑한 사람이 더 행복하다

내 뇌 유형에 맞는 영양분을 공급하자

행복을 부르는 음식, 불행을 부르는 음식


4장. 심리 습관편: 하루 10분 불안한 뇌를 조련하라

행복을 신경계에 고정시키는 법

마음을 좋은 쪽으로 돌리는 긍정성 편향 훈련

행복해져야 할 이유를 다시 설정하자


5장. 관계 습관편: 인간은 연결되어야 행복해질 수 있다

RELATING: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8가지 지침

세계로 연결된 행복의 가치

나가는 글 당신의 행복은 영속적이어야 한다



느낀점


교보문고 베스트셀러에 잠시(?) 있던 책.

MBTI처럼 뇌 스캔을 통해 뇌 생김새로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는 내용이고 5개의 (균형 잡힌 뇌, 즉흥적인 뇌, 집요한 뇌, 예민한 뇌, 신중한 뇌) 유형과 그로 파생한 11개의 유형을 더해 총 16개의 유형으로 구분한다.

뇌 사용설명서와 같이 가벼운 심리학 책으로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전문용어가 많이 나와서 책을 펴는 순간 (솔직히) 덮고싶었다. 하지만 뇌의 생김새로 성향을 구분한다는 것이 인상적이었고, 가장 중요한 기관인데 평소에 관심을 두지 않는 뇌의 생김새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나이가 들어도 관리를 잘 하면 젊은 사람과 같은 뇌 모양이고, 젊어도 생활방식에 따라 뇌의 모양은 나이든 사람보다 더 못한 것을 볼 수 있었다. 뇌 모양을 관리하기 위한 생활습관은 우리가 주로 얘기하는 건강한 생활습관과 일맥상통했고, 이 점은 앞으로 건강한 삶을 위해 따라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쉬운 점은 5분간의 뇌 유형 테스트 후 영양제 판매로 이어지는 점이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가 아닌 경우 약간의 반감이 들 수 있다는 점이었고, 책에 전문용어가 많이 있어서 일부 내용은 읽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점이다.



본 것 & 깨달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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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에 집중하면 슬프다고 느낄 것이다

공포에 집중하면 두렵다고 느낄 것이다

비하당하는데 집중하면 초라하다고 느낄 것이다

상처 준 사람들에게 집중하면 화가 날 것이다

감감사에 집중하면 고맙다고 느낄 것이다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집중하면 사랑받는다고 느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집중하면 사랑스럽다고 느낄 것이다

기쁨을 느꼈던 때에 집중하면 기쁘다고 느낄 것이다

어디에 주의를 기울이는지가 항상 기분을 정한다.

>>> 저자는 위 글을 적어놓고 읽어보라고 한다. 위 내용은 글로 적어서 매일 상기시키기 위해 기록해둔다. 내 가분을 정하는 것은 '나'이고 이를 정하는건 내 권리다. 다른 사람에게 내 기분을 흔들 권리를 부여하지 말고 시간에 먹이를 주지 말자. 최대한 빨리 감정은 추스르고 내가 원하는 모습의 나로 돌아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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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치 않는 생각들을 '침입자'라고 부른다. 그냥 머무르도록 방치하면 수치심, 두려움,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

..... 거리를 둔 자기대화는 내면의 생각과 심리적인 거리를 두도록 도와서 감정과 자제력, 지혜를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 가끔 답도 없는 생각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할때가 있지 않은가? 요즘은 조금 그런 시간을 의도적으로 줄이는 훈련을 하는데 이런 경우 '침입자'라고 생각하고 빨리 화제 전환을 하는 방법으로 나를 훈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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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가장 좋았던 기억'을 열개에서 스무개 정도 적은 다음 모든 감각을 총동원해서 그 기억들을 집 안의 구체적인 장소와 결부시킨다. 기분이 언짢을때마다 집 안을 걸어 다니는 상상을 하면서 행복했던 기억들을 되살리자.

>>>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는게 어려운 것을 말하는건 아닌것 같다. 가족과 과일 먹으면서 오늘 있던 일을 나누는 것, 함께 산책하는 것, 강아지를 만질때의 포근함, 인정받고 사랑받는 느낌.... 이런 기억의 조각을 보석처럼 적어두어 나중에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꺼내보는 방법이 좋을것 같아 응용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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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4년간 나는 기도를 하고 '오늘은 어떤 일이 잘 풀렸지?'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본 다음 잠자리에 들곤 했다.아침에 일어나면 발바닥에 발이 닿자마자 "오늘은 멋진 하루가 될거야"라고 말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안식기법

손바닥을 마주대고 손을 씻듯이 천천히 문지른다

자기 자신을 안아준다. 양손을 각각 반대편 어깨에 얹고 팔꿈치까지 쓸어내린다

세수하듯이 손가락 끝을 이마와 머리카락 경계선에 놓고 손으로 얼굴을 턱까지 쓸어내린다

>>> 저자는 코로나 기간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도 위의 기도 의식을 놓지 않았다. 한편으로 '저렇게까지?'라고 생각했지만 이런 생각의 전환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는것 뿐만 아니라 내 생활에서 습관으로 만들어두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본다. BM해서 아무리 감정이 바닥이어도 잠재의식의 내 루틴이 튀어나오게 만들자.



BM


1. 멀티비타민-미네랄, 오메가3, 비타민D 챙겨먹기

2. 좋았던 기억 10개 적어보기



// 라인홀드 니부어

제가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과

제가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꿀 용기와

이 둘을 구별힐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나는 24년 봄학기에 간다

나는 '정말 좋은 물건을 싸게 잘 산' 사람이다

나는 적극적으로 BM하는 사람이다

나는 동료들에게 도움이되는 동료이다

나는 시간을 아껴쓰고 감정을 다스리고 통찰력을 기른다



댓글


곰섬user-level-chip
24. 02. 08. 21:13

비어님 독서후기 벌써 #2라니요!???ㅇ0ㅇ 좋은 책 이렇게 단숨에 경험할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BM) 내 기분을 정하는 건 나의 권리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내 기분을 흔들 권리는 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