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무지개크레파스입니다
🌈🌈🌈🌈🌈🌈🌈
목실감 쓰고 자려다가
글 하나를 적어봅니다
저는 몇 년간
여기저기 투자공부를 전전하다
월부강의를 듣고 "여기다!!" 라는
확신을 가졌고
그 이후로 계속 월부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월부에서 공부를 시작할 때
남들보다 뒤늦게 시작한 투자공부이기에
성과를 빨리 내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싶었습니다
<최근 발견한 열공의 흔적 ㅎㅎ>
처음 열반기초 강의를 들을 때
너바나님의 말씀을 하나라도 놓치기 싫어
모든 강의 내용을 메모장에 받아적었고
다시 출력해서 줄을 그어가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형광펜으로 색칠해가며 복습을 했습니다
그 때의 복습덕분에
흔들리지 않는 투자자로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열정열정으로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처음 만든 비전보드에는
<무지개크레파스 비전보드 중 일부>
"언제든 가족을 볼 수 있는 삶"
이 있습니다
이 목표를 위해
매일 투자공부를 지속하고 있고
부모님의 마음 속을 차지하고 있는
제 자리를 조금 덜어내고
부모님 스스로의 공간을
더 채워드리고 싶었습니다
본인도 첫째이기에 K-장녀의 책임감이 안쓰러운 부모님
혼자 서울에서 거주하는 자식을 챙겨주지 못해 미안해하는 부모님
긴 시간 원룸에서 혼자 사는 것에 마음을 쓰여하는 부모님
한편으로는
이 마음을 빨리 내려놓게 하기 위해
더 달렸던 것 같습니다
정작 저는 괜찮은데
걱정인형인 저희 부모님은
다 큰 저를 출가를 안했기에
물가에 내놓은 아이로 보시기 때문입니다
전화로 자주 소통하기에
잘 지내고 있음을 자주 표현했고
(실제로 하고싶은대로 잘 살고 있습니다ㅎ)
투자자로 성장해서
성과를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뵙는 부모님은
본인이 나이가 들어가고 있음을 속상해 하셨고
나이가 들어 뼈가 약해지고 어깨도 굽고
팔에 오십견이 와 어깨에 그 아픈 주사도 맞으시지만
저에게 반찬 하나라도 더 챙겨주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바삐 움직이셨습니다
용돈을 드리면
혼자 서울에서 고생해서 번 돈을 준다며
미안한 마음으로 돈을 겨우겨우 받으셨다가
다시 어떻게 돌려줄까 고민을 하십니다
이 모습을 보며
"내가 지금 가족과의 시간을 조금 줄이고
투자공부를 하는 게 맞나"
라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시간이 나면 스타벅스가서 임보쓸 게 아니라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야 하는건가?"
"부모님 마음을 더 챙겨야 하는건가?"
"하루라도 더 건강할 때 함께하는 게 맞는걸까?"
처음 든 생각은 아니지만
오늘따라 더 마음이 쓰여
글로 남겨봅니다
대문자 F 에서
소문자 f가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집에오니 F 가 더 커지네요
가족과 투자
그 어느하나 선택할 수 없는거기에
아니 둘 다 지켜낼거기에
가족을 지키며
투자자로 성장해나가는 마음을
글을 쓰며 다잡아봅니다
오늘의 마음을 기억하며
시간을 허투로 쓰지않고
배려해주는 가족을 생각하며
더 견고하게 실력을 키우려고 합니다
새벽 감성으로 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투자 복 많이 받으세요
🌈🌈🌈🌈🌈🌈🌈
댓글
클파님 힘내세요!!!! 시간을 많이 함께하기 어렵다면 표현이라도 자주 많이 해보는건어떨까요? 저도 서운해하시는 부모님생각이났어요ㅠㅠ 앞으로 틈틈히 연락 많이드리고 표현해드리려구요! 연휴마무리잘하시구 화이팅입니다🔥🔥
부모님만 뵙고 오면 왜 생각이 많아지고 마음이 촉촉해져서 돌아오게 되는걸까요?! 클파님의 가족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서 저도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나네용ㅜ 클파님~언제든 가족을 볼 수 있는 삶, 비전보드에 쓴 그 꿈 꼭 이루시길 응원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