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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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넓은 시각의 투자자 오드입니다.
최근 전세 재계약하기 위한 협상을 했습니다.
힘들었던 협상의 과정을 거쳤는데요
세입자와 일주일간 통화를 했습니다.
통화하면서 기운이 쏙 빠지는 듯 했어요.
처음이여서 서툴렀지만 많은 걸 배울수 있었습니다.
저의 협상 내용을 나누려고 합니다.
(1) 협상에 필요한 준비물
(2) 세입자와 교점 찾기
(3) 제 3의 변수 넣기
(4)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임대인
출처 입력
(1) 협상에 필요한 준비물
협상하기 위한 마음가짐
문자를 보고 연락을 드렸습니다.
오드 : 혹시 문자로 이사 가신다고 했는데 만기 때 이사 생각중이신거에요?
세입자 : 전세가가 떨어졌더라구요 가격 조정이 되면 더 살 의향이 있어요.
당연히 이사가신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였습니다 !!!!
세입자 : 혹시 얼마나 조정 해주실수 있으신가요?
얼마나
얼마나?
조정에 대해 생각하지 못한 일이라 바로 말할 수 없었습니다.
일단 생각해본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수학 문제보다 더 어렵게 느껴졌어요.
선배님들에게 도움을 구했습니다.
도움주신 분들의 말씀을 정리했습니다.
협상에 필요한 마음가짐
1. 긴장 하지 말 것
2. 세입자와 담백하게 말하고 조급하지 말 것
1. 긴장하지 말 것
왜 긴장을 했을까 생각해봤어요.
기존 세입자와 잘 협상해서 재계약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서였습니다.
잘 협상해야 한다는게 부담이 컸어요.
어떻게 해야 협상을 잘할 수 있을지 모호했습니다.
2. 세입자와 담백하게 말하고 조급해하지 말기
기존 세입자를 붙잡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였건거 같아요.
협상을 빨리 매듭 지었으면 했습니다.
세입자와 전화할 때 어떤 이야기를 할지 미리 썼어요.
조급해하지 말자.
담백하게 말하자.
수그리지 말자.
(2) 세입자와 교점 찾기
서로의 입장이 달라서
평행선 같은 세입자와 어떻게든
교점을 찾으려고 했습니다.
a.역월세 제안
b.감정에 호소
c. 식세기 설치와 대출 이자비 제안
d. 전세금 감액
모두 해보았습니다.
a,b,c는 되지 않았어요.
전세금 감액으로 방향이 흘러갔습니다.
그럼 얼마나 ??
기존 전세금보다 천만원 낮춰서 제안 했습니다.
답은 No.
세입자 : 그냥 이사 가겠습니다. !!!
세입자가 원하는 것 : 지금 살고 있는 단지의 최저 전세금
!!!!!
" 세입자님 거긴 저층이고 동향이에요 !!!"
세입자분은 층도 좋고 방향도 좋은데요 !!
세입자분을 잡으려고 했던
저의 조바심때문에 그만
이런 말을 하게 됩니다.
" 그 금액이면 재계약 하실 의향있으신가요?"
(님아, 그 말은 하지 마오 ㅠㅠ)
세입자분은 최저 금액으로
생각하시게 됩니다......
협상 중에 속수무책의 상황에 빠지지 않으려면 목적은 명확하게 하되 목표치는 약간의 융통성을 발휘하는 편이 좋다. 상한, 중간, 하한의 목표치를 정해 놓고 상황에 따라 조정하자. 하한선이 절대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하버드 협상강의 중에서
(3) 제 3의 변수넣기
시간을 되돌려보고 싶었어요.
그래도 포기하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버린돌 튜터님
" 오드님, 부사님께 맡겨보세요"
<부사님에게 부탁할 말 >
세입자가 말한 금액은 최저 금액이다.
지금 살고 있는 층과 방향을 생각해야 한다.
현재 실거래 되고 있는 금액은 더 높다.
따라서 더 높은 금액에 맞춰야 한다.
매수 부동산 사장님께 부탁드렸지만 거절 하셨습니다.
일잘러 부사님께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부사님은 전문성 있으시고
일잘러셨기 때문에 기대를 했습니다.
세입자에게 충분히 전달을 했다고 합니다.
세입자도 최저 금액에 대해 인지를 했습니다.
그러나 놓친 부분이 있었습니다..
'최저 금액보다 실거래되는 금액에 맞춰야 한다.'
란 말을 전달 못했습니다. ㅠㅠ
(4)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임대인
세입자에게 할 말을 미리 연습장에 적었습니다.
몇번을 읽고 연습했습니다.
담백한 말투로 이야기했습니다.
<세입자에게 한 말 >
1. 주변 단지의 전세 시세를 말한다.
2. 그 단지들은 세대수가 작고 관리가 잘 안된다.
지금 살고 있는 곳은 세대수가 많아서 관리적인 측면에서 더 좋다.
3. 최저 금액보다 500만원 더 높은 금액 부르고
그 금액이면 바로 재계약 하겠다.
다음 날 세입자는 그렇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잘 된거 맞는걸까?
협상이라는 게 정답은 없는 거 같습니다.
처음 해보는 협상에서 한단계 성장하다
협상 할 때 제가 가진 카드가 많이 없어서
밀릴거라고 생각했어요.
혼자였으면 어버버 했을 거에요.
실제로 협상을 해보니
협상에 관련된 책의 내용이 눈에 더 잘 들어오네요 ㅎㅎ
다음 번 협상에선 좀 더 담백하게
할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버린돌 튜터님께서 응원해주시고
전화로 톡으로
해결방법을 다 알려주셔서
끝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튜터님 💛
특약 봐주시고 걱정해주신
옥차장 튜터님
감사합니다 💕
해결방법 알려주신
저스틴이버 튜터님
감토랑 조장님
햄인 조장님
버텨요님
감사합니다.
협상 관련 책 추천해주시고 걱정 해주신
여울늘님, 요니스님 감사합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지금 꼭 읽어야할 월부 BEST 글>
강남역 20분컷 6억원대 역세권 아파트가 있다고? (심지어 2호선?)
https://link.weolbu.com/3S2fp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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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오드님!! 글만 보는데도 손에서 땀나욯ㅎㅎ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오드조장님!!!!
조장님 정말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