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석대로 가는 빈세니입니다.
이번 월부학교 3강은 뚜또님의 강의로 진행되었습니다.
뚜또님은 이번 강의를 통해 서울의 시세를 철저하게 파해쳐주셨습니다.
서울 앞마당을 늘리면서 급지별 흐름이 궁금했던 터라,
흥미진진한 강의를 들으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 인상깊었던 부분에 대해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 지금의 서울 시장은 과거의 어느 시점과 닮아있나?
튜터님께서는 현재의 서울 평균 전세가율을 보여주시고 이 시점이 2012년의 시장과 닮아있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매매가가 지지부진한 반면 전세가가 오르면서 투자기회를 주는 시장이 시작되었죠.
그렇기 때문에 이제부터 서울을 주목해서 봐야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지금 임장하고 있는 지역에서 급매가 없어지고 매도인들이 호가를 올리는 것을 보면서
이렇게 빨리 시장이 반응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섣부른 판단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죠.
아직 전세가율이 차오르지 않은 상태에서의 반등인것일 수도 있고
진짜로 다시 부동산 시장의 상승이 시작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시장을 예단하기 보다는 내 투자금 범위를 설정하고
투자가 가능한 곳들을 단지대 단지로 찾아보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의 서울 시장도 3억대에 투자가 가능한 곳이 있기 때문에
내가 투자금이 가능한 범위라면 투자를 고려해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M 단지별로 전세가율 확인하기
2. 각 지역별로 개별 단지의 반등 가격을 살펴보자.
튜터님께서는 1급지에서부터 5급지까지
각 생활권별 선호, 중선호, 비선호 단지를 갖고 오셔서 가격을 비교해주셨는데요.
재밌게도 생활권마다 단지마다 전저점에서 반등하는 정도가 달랐습니다.
반등하는 폭이 상급지에서부터 달라지면서
일부 단지는 전고점까지 비슷하게 올라간 반면
일부 단지는 아직도 전저점에서 회복하지도 못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서울의 투자기회를 잡을 때 이 부분도 잘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급지부터 반등이 시작되지만 상급지에 있다 하더라도 단지별로 반등 폭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기회를 잘 잡는다면 더 수익이 나는 투자를 할 수도 있으니까요.
당장에 지금 제가 임장하는 지역의 반등폭부터 확인해봐야겠습니다.
BM. 임보에 전저점 대비 상승폭 확인하기
3. 서울의 시장이 언제 열릴지 모른다.
벌써부터 수도권으로 달려가야하는 것이 아니냐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셨는데요.
지방투자를 했다가 매도하지 못하고 수도권의 기회를 날려버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때문이라고 해요.
하지만 튜터님께서는 이 생각 안에서도 내가 할수 있는 것과 할수 없는 것을 구분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생각보다 수도권 장이 늦게 돌아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라는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할 수 없었으니까요.
창원을 임장하면서 멘붕의 순간이 와서 힘들어했던 에피소드를 들을 때
저도 1월 한겨울 파주 문산을 임장하던 순간이 떠올랐습니다.
그때 저도 실전반을 수강했는데 뚜또튜터님의 조였거든요.
너무너무 추운 겨울인데 최북단인 파주.
다들 가고싶어 하는 곳도 아닌 파주.
배정받은 첫날부터 너무 싫어서 추운날 임장하다 영혼이 나가기도 하고
체해서 토하기도 했었는데 그 기억이 이제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이렇게까지 고생했던 과거를 생각하면서
앞으로 오는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 또 다짐하겠습니다.
재미있는 서울 과외 해주신 뚜또 튜터님,
앞으로 더 깊이 서울을 알아가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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