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나 큰 기대 속에 수강하게 된 게리롱님의 2강!
그간 닉네임으로만 들어봤던 게리롱님을 처음 뵙(?)는 자리였기도 하고, 이번 달 저희 조 앞마당인 C지역에 대해 깊게 알려주셨기에 반가운 마음으로 더 집중하여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다른 분들의 임보를 많이 벤치마킹해 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새롭게 적용해야 할 부분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 인구가 중요한 것은 맞지만, 해당 지역의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 'C 지역의 경우 자체 인구가 광역시 급으로 많지는 않지만 **권에서는 타 지역들과 비교 불가하게 큰 도시이며, **권의 시세를 리딩하며, 인구를 흡수하는 지역이다' 라는 것을 듣고 단순히 인구 수로만 도시의 위상을 비교해 왔던 좁은 시야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 해당 지역만 두고 보면 이 가격이 싼건지 비싼건지 알 수 없지만, 타 지역과 인구수 및 랜드마크 가격을 두고 비교해 보면 상대적 저/고평가 여부를 알 수 있다.
- 아실 매물 수 증감을 보면서 현재 해당 지역의 상황이 어떤지 가늠할 수 있다.
- 전세 갯수를 볼 때 특정 단지만 찍어서 볼 것이 아니라 동일 생활권, 동일 평형을 모두 찾아본다.
- 생활권 정리할 때 게리롱님의 표처럼 정리해볼 것!
- 입지분석 포인트. 등급이 어떻게 되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인구/직장/학군/환경/공급/교통 에서 가장 중요한!! 어떤 부분을 알아야 하는지
- 직장을 볼 때 아실/원티드인사이트만 믿을 게 아니다. 본사 위주로 표시되기 때문에 현장에서 보고 느끼고, 다시 찾아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 학군을 볼 때 학업성취도, 특목고진학률, 재학생 수 모두 본다. 재학생수가 300명도 안되면 내신 따기가 어려워 학군지로 보기 어렵다. XX중의 경우 학업성취도가 92%가 넘지만 학군지로서의 역할은 하지 못한다.
- 과밀학급 및 고학년 학생수가 증가하는 곳은 주변 단지의 전세/매매 수요도 있다는 말!
- 환경을 분석할 때는 등급 자체, 백화점 근처 이런것 보다 사람들이 살고 싶어할 만 한 환경이 어디인가? 가 가장 중요하다. 신도시 느낌의 쾌적한 생활권!
- 공급에서 재개발, 재건축도 살펴볼 것. 관리처분 인가 단계인 것부터 보면 됨. 빨라도 6년 이상 걸린다.
- 저가치와 저평가 구분하기!! 20년차 이상의 구축에 입지도 별로고, 10년동안 전세가가 오르지 않았다면 저가치 물건일 가능성이 크다!!!
마지막으로 게리롱님의 몇년간의 투자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시며 '언제든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려주셨는데, 저는 지금까지 어쩌다 한 번 투자하는 사람에 가까운 모습으로 살아왔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순자산 얼마!! 가 아니라 자신있는 앞마당 만들기에 집중하면 당연히 따라오는 것임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이번달 앞마당이 온전한 내 것이 되도록 달려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