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젖은 낙엽처럼 월부에 착 붙어있고싶은 엔비입니다!😊
저는 현재 열반중급반 수강 중이며,
선배로 한 번, 후배로 한 번
이렇게 총 2번의 독서모임 시간을 가졌습니다.
독서모임 2번을 하면서 느낀 점과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설 연휴 시작 전
선배와의독서모임 OT를 들으며 알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월부학교 수강 중인 학생은 필수로 참여하던 선배와의독서모임을
이번에는 처음으로 선발제로 운영해본다는 사실을요.
감사하게도 선배로 참여할 기회가 주어져서
익숙한 닉네임의 선배님들 그리고 튜터링도 하고 계신 선배님들과 함께 OT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두근두근
함께할 후배 조장님의 연락처를 전달받고
곧장 연락드려서 날짜를 정했는데
여차저차 14일부터 20일 중
가장 빠른 날인 14일에 하는 것으로 정해졌고
설 연휴 동안에는 본가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후 돌아왔습니다.
독모를 준비하기 위해 발제문을 열어보았는데
아니.. 왜 어려운거죠?ㅠㅠ
당황스러웠습니다...하하하..🥲
친한 동료들에게 SOS를 쳤고
동료들의 조언과 팁을 바탕으로 준비를 해나갔습니다.
조장님께 전달받은 조원분들 정보와 발제문을 프린트해서
조원분들의 수강 정보와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맞춤 포인트도 고민해보고
독서모임 도서인 '원씽' 독서후기도 찾아서 읽어보고
각 발제문에서는 무슨 말을 하면 좋을지, 어떤 걸 포인트로 잡으면 좋을지
고민하고 적고 또 적고
그렇게 준비를 마쳤습니다.
지난 13일 저의 원씽은 선배와의독서모임 준비였고,
14일의 원씽은 선배와의독서모임 시간 그 자체였습니다.
'선배'로 열반중급 독서모임에 참여해보는 것도 처음이지만
사실 독서모임 진행도 처음해보는 것이었습니다..ㅎㅎ
초반에 조원분들이 안 들어오셔서 잠깐 멈칫했지만
조금 지나 약속한 시간이 되니 전원참석해주셨고
긴장된 상태로 자기소개부터 차근차근 시작했습니다.
저의 걱정과는 달리 79조 후배분들은
어려운 발제문에도 각자의 생각을 많이 말해주셨고, 열심히 참여해주셨습니다.
독서모임을 시작하기 전에 들었던 걱정과 긴장은 어느 순간 사라지고 없더라구요.
그렇게 준비된 발제문을 모두 마치고
선배와의독서모임은 독서모임을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질의응답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OT에서 전달받았지만
조금이라도 더 나눠드리고자
편하게 얘기나누며 궁금한 부분에 대해서도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드릴게요~
말하고는 추가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초 시절 궁금해할 법한 질문부터 예상치 못한 질문까지 답해드리면서 재밌기도 하더라구요 :)
물론 답해드릴 수 있다는 부분에서 뿌듯했구요!
저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똑같이 소중한 시간을 내서 참여하는 시간인 만큼 열심히 준비했고,
열심히 준비한 덕에 아쉬움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약 일주일이 지나서
2번째 선배와의독서모임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에는 '후배'로 참여하는 시간이었기에
앞서 선배로 참여할 때보다 편한 마음으로 참여했습니다.
솔직히 단기간에 같은 책으로 2번이나 독서모임을 하는게
지루하진 않을까 걱정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선배 👉 후배
입장이 바뀐 것도 있지만
함께하는 사람이 바뀌다보니 같은 책, 같은 발제문임에도
다른 이야기로 가득 채워진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최근 동료분을 통해 전해들었던
가우리 선배님과 함께하면서
편안하게 독서모임을 진행하는 법을 간접적으로 배우고
또 제가 준비했던 발제문에 대해 선배님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고
선배님의 투자생활 일화와 투자경험담을 통해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배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우리 선배님은 볼매 유형의 사람인 것 같습니다ㅎㅎ
처음보다 나중에 갈 수록 진국인 점이 드러난달까요?!
오~래 알고 싶은 선배님이셨습니다🥰
'선배'로 참여하는 독서모임
'후배'로 참여하는 독서모임
느낌은 조금 달랐지만
둘 다 좋았고, 여러모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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