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내마중 4기 33조 애키우는김샘] 3주차 강의 수강후기

  • 24.02.23

이번주 강의는 질의응답이라 사실 이건 내 사연 채택 안되면 의미 없는거 아니야? 하면서 반신반의로 강의 시작했다.

그리고 2주차 강의에서 혼란이었던 나의 마음이 들켰다 ㅎㅎ

아무래도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이것저것 비교하고 상황에 따라 좋은 결정하기에는 강의가 좀 어려웠겠지?

그런 마음도 일단 위로가 되었고,

새벽보기님이 이번 강의에서 해주신 여러 케이스와 시나리오가 나와 완전히 다른 이야기도 아니었다.

결국 뽑아지는 핵심 원칙들 몇 가지를 잊지 않고 계속 적용해나가면서 공부해야 한다는 것.

사실 강의 듣기 전만 해도 지금 가지고 있는 아파텔을 어떻게 잘 매도하고 갈아타야하지 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마지막 주차 강의까지 다 듣고 난 지금은 최대한 아끼고 노력해서

거주분리 2채, 혹은 앞으로 커나갈 아이를 위한 실거주 하나와 거주분리 1채까지는 무조건 꼭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으니 말이다.


지난 주차 강의에서보다 정신이 좀 더 맑아진 느낌이었다.

그리고 강의가 다 끝난 가장 큰 소감은,

착잡하다. 그러나 절대 포기하지 않고 싶다. 였다.


사실 이번 한 달은, 나에게 있어 그동안 취업 준비를 위해 노력했던 이래 최고 열심히 살았던 한 달이었다.

그만큼 나는 나에게 펼쳐진 상황이 절박했고 간절했으며,

현실적으로 또 시간적인 여유가 뒷받침되어 강의와 과제에 집중할 수 있었다.

그러나 막상 다음 달부터는 예정되어 있는 업무의 피로도와 일상의 바쁨 속에서 강의 없이, 조장님과 조원들 없이 잘 버틸 수 있을까,

지금처럼 열심히 열정적으로 살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착잡했다.

아니, 사실 자신이 없기도 했다.


그런데 나는 그렇게 지금까지 살아오지 않았는가?

현실을 탓하고 나의 게으름을 숨기며 흐지부지 하면서 살아왔던 나의 과거에서

이제는 더이상 미루지 않기로 선택한다.

이제는 더이상 다른 사람을 탓하지 않고 감사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정말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게 나에게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 수 있는 마음인 것 같다.


어떤 강의를 듣고, 어떤 지역을 가고, 어떤 아파트를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결국 내가 가지고 있는 마인드셋을 바꾸고 내 삶에서 꾸준히 이걸 노력하며 지켜나가는 것,

내 삶의 그릇을 넓히고 최대한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절약과 노력, 공부를 게으르게 하지 않는 것

이것이야말로 이번 달 나의 첫 월부 정규강의의 최대 메세지인 것 같았다.


아 그래서 어느 지역이 오른대?

그래서 어느 아파트를 사야한대?

그래서 이건 도대체 언제 팔아야 하는거지?

이런 생각이 아니라,


그래서 이 사람은 어떻게 살아왔대?

나는 어떻게 살아야 저렇게 될 수 있을까?

지금 나는 이렇게 포커싱을 하고 절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야겠다.


최대한 많은 지역을 공부하고 조사하고, 내 수중의 돈을 늘리면서 기회를 보자.

올해 말, 내년에는 반드시 나의 물건도 정리하고 투자를 해야겠다.

지난 실패들을 반면교사 삼아서, 꼭 많이 공부하고 선택지를 넓혀둔 뒤

절대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자.

최고의 선택은 하지 않아도 괜찮으니.


한 달동안 함께해준 33조 우리 초이 조장님, 정말 너무 감사했다.

조원들과 나의 이야기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귀 기울여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진심을 다해 조언해주시는 모습.

본업으로도 바쁘실텐데 조원들 케어까지 세심하게 하시는 모습이 정말 감동이었다.


그리고 함께 한 달을 달려온 우리 33조 조원들, 덕분에 내가 포기하지 않고 한 달을 열심히 올 수 있었다.

서로 자극이 되어주고 도움도 되고, 같이 나누고 공감하며 보낸 이야기들이 참 힘이 되었다.

생전 처음 보았는데도 나의 눈물을 이해해주고 들어준 그들, 헤어지려니 아쉽군..


마지막으로 강사님들, 너나위님과 새벽보기님.

강의를 들으면서 이 사람들이 진심으로 이 강의를 하는구나, 느꼈다.

혼자만 투자하고 강의하며 잘 먹고 잘 살 수 있었을텐데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게 궁금했는데,

그냥 정말 이걸 좋아서 하는 사람들 같았다.

이렇게 같이 공부하고 나누고 이야기를 듣고 또 함께 울어주고,

조금 더 먼저 간 사람으로서 함께 잘 되고 싶어서 도와주려는 그 진심 어린 마음.


강의에서 여기 이렇게 공부하면서도 나중에 보면 살아남는 사람 몇 없다고 했다.

지금 강의를 듣지 않고 조모임에서 볼 수 없다고 해서 과연 살아남지 못하는건 아니겠지만 말이다.

어쨌든 나는 절대로 내 인생에서 실패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나이 들어서 자식 앞에 부끄럽고 후회하는 엄마가 되고 싶지 않고,

내 스스로를 돌아보며 내가 잘못 살았다고 후회하고 싶지 않다.

지금 내 하루하루 살아가며 선택할 때, 내 인생의 단추를 잘 꿰어놓고 싶다.

지금 이번 강의로 내 새로운 시작을 다짐했으니, 끝까지 나의 목표를 향해 잘 달려가고 싶다.


댓글


럭셔리초이
24. 02. 25. 16:47

김샘님, 꼭 성공하실꺼에요!!!! 목표를 향해 홧팅홧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