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명확한 차이 [무명인]

안녕하세요

데이터에 인문학을 더하는 가치투자자

무명인 입니다 :)



최근 역전세를 막고 전세 재계약을 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교와 TF를 계속 해나가면서

투자물건을 찾아 투자를 해내는 동료분과

1호기 하고 싶은 마음이 넘쳐나는 분들을 보며

이분들의 차이가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물론 가지고 있는 앞마당이 어디인가도 중요하고

시장 상황과 물건이 나에게 오는 타이밍 등

다양한 요소들이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차이점은 이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그 차이는 무엇일까요?



"해 보니까 되더라"

- 1호기 투자한 어느 동료분의 말 -



어느 지역은 가격이 싼데 공급이 많아서,

어느 지역은 사장님이 매물을 안보여줘서,

어느 지역은 아직 전세가 너무 싸서 등등


투자를 못하는 이유는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투자에 성공한 사람들은

이러한 제약 조건에도 불구하고

그냥 일단 해봤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불가능하다 보여도

실제로 해보면 가능하게 되는 일이 있습니다.

내가 생각했던 이외의 방법으로도

가능할 수도 있죠.


그래서 일단 해보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슈퍼J인 저 역시 마찬가지 였는데요,


회사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도

이게 될지 안될지 미리 재단해보고 했기 떄문에

가능한 일들만 했던 것 같습니다.


뻔한 일만 했으니 더 도전해보려는,

나의 한계를 넘어보려는 생각은 안했었던 것 같아요.


괜히 큰 도전을 했다가 프로젝트 실패하면

그 책임을 온전히 내가 져야하고

성과도 내지 못하니 당연히 고과도 좋지 않았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점점 실패를 인정해 주는 분위기로 바뀌고

특히 저의 멘토였던 당시 파트장님께서

이런 노력을 하는 파트원들에게

'GRIT' 뱃찌를 수여하는 등의

도전과 노력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점점 대담한 도전을 하게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투자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공급이 많았던 지역에 투자를 할 수 있었던 이유,

불가능해 보였던 역전세를 막고

그 와중에 투자를 해낼 수 있었던 방법,

입주장을 만나면서 빠지지 않던 전세를 빼기 위해

시도해봤던 여러가지 방법들...


이런 여러 경험을 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하다보면 방법이 생기고

없던 길도 알게되면서 해결이 된다는 것이죠.


미리 된다는 결과를 보장받는 일은 도전이 아닙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로 도전해서

불가능하다 생각했던 일을 해결했을때

바로 큰 성취가 일어난다는 겁니다.




예전 인테리어 공사를 하다가

왜 우리나라만 바닥에 온수로 관을 만들어서 할까?

외국은 라디에이터 쓰는데?

궁금해서 찾아본 적 있습니다.


1970년대 연탄가스가 사회의 큰 문제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많은 사망사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1971년에 카이스트가 개교하면서

외국의 무수한 인재를 교수로 채용하였죠.

이때 박정희 전대통령이

연탄가스 중독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 달라는

지시를 내리게 됩니다.


이 때 카이스트 수립 후 새로 부임한 배순훈 박사는

연탄가스는 무색무취 가스라 막을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자 박정희 전대통령은 이렇게 말했다고 하죠.


"안되는 이유를 설명하지 말고 되는 방법을 찾아주세요."


결국 다시 연구를 시작한 끝에

밖에서 물을 데워서 집 안으로 보내는

지금 방식의 보일러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집 밖에서 연탄을 때는 구조 덕에 가스 중독 위험 급감한 것이죠.


발상의 전환을 통해 난방 방식을 바꾸어 문제 해결한 사례입니다.




안되는 것 같은 문제, 이론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많은 문제에

고민하고 도전하여 해결해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하는 공통적인 말

'해 보니까 되더라'


세상은 이론적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이 이론이 나의 문제, 상황 모두를

포함할 수 없기 때문이죠.



아파트 또한 수학 공식처럼 이론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느 정도의 기본 틀이 있다 하더라도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물건을 보아도

누구한테는 투자 1순위가 되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후순위로 밀리는 것입니다.




이론적으로 안되는 이유를 분석하기 보다

어떻게든 되게 만들겠다는

태도가 훨씬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모두 안된다고 할 때

'만약 가능하다면 어떤 방법이 그것을 가능하게 했을까?'

라는 반문을 해봅시다.


모두 불가능하다 생각할 때,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게 해준다고 합니다.



불가능한 일은 현실에서 항상 일어납니다.


정답이 없는 문제, 어려운 문제에 도전할 때

이론적인 방법만 고민하지 말고

보다 적극적으로 행동하면서

가능한 방법을 찾아봅시다.


일단 해 보기.

그것이 변화의 시작입니다.


1호기를 찾는 동료분들 화이팅입니다.






댓글


user-avatar
아름드리열정user-level-chip
24. 02. 26. 14:11

오늘 저에게 꼭 필요한 좋은 글 감사합니다. 1호기에 대한 막연함으로 힘들었는데 이론으로 해보고 준비하는 J라서 그랬나 봅니다. 일단 해보고 저질러 보고 도전해보겠습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 ^^

user-avatar
행복한노부부user-level-chip
24. 02. 26. 16:15

글 넘 좋다! 해보니까 되더라♡ 우리 맹뿌 감사합니다

리치맘12user-level-chip
24. 02. 27. 07:22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