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3주차 내마중 조모임을 마치며 후기를 남겨 봅니다.
이번 달은 월부에 들어 와서 강의를 듣고 조모임을 하면서 가장 집중을 못했던 달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달 시간 가계부를 살펴보니, 목표치에 턱없이 부족하더라고요.
강의도 아직 완강을 못 했으니..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운 달이었습니다.
죄책감 때문인지 진도가 잘 나가지 않았고,
마음만 급해지고, 조모임 가서 무슨 말을 해야 하나.. 사실 조모임 시작 전 10분전까지도 망설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조모임, 제가 수업량을 채우지 못해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점은 매우 아쉬웠지만,
이미 진도를 앞서 간 조원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오히려 3주차 강의에 대한 기대가 커졌습니다.
빨리 나도 완강해서, 조원분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이해하고 싶다!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영등포 분임 이야기를 나누며,
외부인이 보는 영등포와 거주민이 느끼는 영등포가 새삼 다르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처음 영등포로 이사를 왔을 때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무언가 어둡다. 공업 지역이 옆에 있는 것이 불편하다. 아직 개발 중인 동네 같다 이런..
근데 4년을 살면서 이 곳의 입지를 느끼게 되었고 (황테크님 말씀 해주신 것 처럼!)
특히 여의도와 강남에 직장을 두고 있는 우리 부부에게는 교통의 힘이 영등포에서 어마어마하게 컸음을 느꼈습니다.
조장님이 말씀 하신 대로 분임을 하면서 분위기에 내가 또 가장 중요한 '입지'를 놓치고 있던 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지의 중요성을 또 한번 느낀 토론 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각자의 자산 목표를 이야기하며,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를 이야기하며 함박 웃음을 한 조원분들의 모습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우리 꼭 한강 보이는 아파트 한 채씩 성공해서 보아요! ㅎㅎ)
역시 조모임 만큼 에너지를 얻어가고 공유하는 시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 힘을 이어 받아!! 다음 서기 강의 시작 전에, 꼭 완강하고 강의 후기를 남기는 것으로 목표 삼아 보겠습니다!
오늘 조모임에서 에너지 듬뿍 안겨주신 우리 조원분들, 그리고 항상 조용한 조톡방에서, 조모임에서 이야기를 이끌어주신 우리 슈퍼리치맘 조장님께 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영등포 실주민의 말씀으로 많은걸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로렌님~~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 꼭 등기쳐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