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수강후기

[서기 10기 100만장자되어 인생4 누려보조 나무로렌] 조장 후기 - 몰입하고 함께 성장했던 한 달을 기록하며



안녕하세요~!

나무로렌 입니다.



대문을 만들고 흐뭇해했던 게 얼마 전 같은데

벌써 한 달이란 시간이 지나고

끝을 맺어야 할 때가 왔네요.





끝은 항상 왜 이렇게 아쉬운걸까요

후기를 써야 하는데, 너무 아쉬운 마음에 자꾸만 멈칫하게 되네요. ㅎㅎ

그래도 마무리가 중요하니까요,

이번 한 달을 복기 해보았습니다.



사실 이 후기는,

저의 성장 일지이자,

한 달동안 잘 따라와줘서 너무 나도 고마운 조원분들에게 남기는 편지이자,

제가 힘들 때 마다 응원해준 조장님들, 레이첼 반장님, 튜터님들,

그리고 월부 동료분들께 남기고 싶은 메세지 인 것 같아요.



이번 서기는 시작부터 저에게 너무 특별했습니다.

저는 서기 1기였었고, 이번에 재수강이었어요.

그 당시 저는 쌩초보였고, 심지어 실준도 안 들은채로

용감하게 서기를 들어보겠다며 신청을 했었죠.







그때 만난 조장님께 마음의 빚(?)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 정말 엄청난 정보와 스킬들,

인사이트를 나눔해주셨거든요.

그 덕분에 저는 무사히 월부에 안착할 수 있었고,

지금까지 1년을 버틴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서기에서 조장을 맡아,

그때 도움 받았던 것 처럼,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어야 겠다고 결심 했습니다.

(기버의 마음보다는 제 마음의 빚을 털고 싶었던 것 같아요 ㅎㅎ)



그렇게 처음 만난 우리 104조 조원분들,


'우와 이제 시작이구나'


조용한 톡방이어서 걱정 했지만, 오프 모임에서 만큼은

의견도 잘 말씀하시고, 재밌는 농담도 하시고,

좋았습니다. 참 즐거웠어요.

내가 크게 할 게 없구나,

그냥 조원분들이 필요하신 것만 챙겨드리면 되겠다.

안도 했던 첫 주차였습니다.





"이번 서기 수강을 철회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조원 한 분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그만 두겠다고요.

헉, 정말 이게 무슨 일인가 싶더라구요,


내가 뭔가 실수 했나? 너무 푸쉬했나?

어떤 부분이 힘드셨을까? 내가 무엇을 놓쳤지?

별의별 생각이 다 들어

우선 통화를 하자고 했습니다.


다행히도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하며

다시 함께 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어요.

어떤 사정이었는지, 어떤 생각이셨는지를 듣고 나니

아예 그만 두시기 전에 먼저 저에게 연락을 주신 것이

참 감사하더라구요


그리고 그렇게 빠르게 한 달이 지나갔고

우리 조는 한 명의 이탈자도 없이

어제를 끝으로 모든 단임까지 함께 마쳤습니다.

월부 동료와 하는 매임도 드디어 해 보았네요.



마지막 단임이 끝나고 지하철 역으로 가는 길에

한 달 동안 다함께 서로 고생했다고 박수를 쳤습니다.


그렇게 한 달 동안 우리가 해냈다!






사실 조장 활동이 아주 쉽지 만은 않아요


스케쥴이 안 맞거나 서로 의견이 맞지 않으면 조율 해야 하고

반장님이나 운영진분들이 전해주시는 내용도 전달 해야 하고요

조원분들의 질문에 좀 더 열심히 방법을 찾아보기도 해야해요

어쩌면 내 시간이 더 드는 것이 당연한 것 같아요

각자 다른 수강 목표를 가지고 왔는데 하나의 팀으로 만든다는 것이

쉬우면 이상하겠지요 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장을 다음에 또 지원 할꺼냐고 물으시면

당연히 "네" 라고 할꺼예요







한 달의 조장 활동은 마치 저라는 사람의 그릇을 키워주는 것 같았습니다.



조원분들에게 더 알려드리기 위해 임장지에 대해 공부하고 질문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임장길에서 시간을 버리지 않기 위해 지도도 여러번 봐야 했고요

(이번처럼 로드맵 많이 본 적도 없는 것 같아요 ㅎㅎ)

조원분들이 조모임 활동으로 힘드시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한 분 한분을 계속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그렇게 시간을 쏟다 보니

순간 순간은 비록 우당탕탕이었지만,

그 시간들 속에서 저는 많은 걸 고민하고, 성취하며

저는 또 다른 사람으로 성장해 있더라구요.


그래서 조원분들이 저에게 항상 고맙다고 말씀 하시지만,

부족한 저와 함께 해주셔서, 믿어주시고 따라와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젤 어른이셨지만, 분위기를 항상 밝게 밝혀주셨던 니케S2님,

힘들고 지친 임장 일정에도 "소풍나온 것 처럼 좋아요~" 라는 말씀이

얼마나 위로가 되었는지 몰라요. 니케S2님의 밝음과 에너지를 저도 배우고 싶어요.


우리 조의 귀여움 담당을 맡아주신 알콩달콩 맘님,

항상 부족하다고 말씀 하시지만 서기 3번 수강이라니, 내공이 얼마나 크신지 다 알아요.

맘님의 바쁜 육아 일정에도 혼자라도 임장을 마치시는 열정이 조원분들에게 큰 감동을 주셨어요


매일 아침 좋은 글귀로 하루를 열어주셨던 무탄트님,

항상 배우시려는 자세로 열심히 노력하시는 모습에 정말 많이 배웁니다.

"조장님이 있어서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요~" 라며 토닥토닥 해주실 때마다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


저의 임보 메이트! 원더12님,

임보 쓰기가 지겹고 (?) 버거울 때, 항상 함께 해주셔서 정말 든든했어요.

안계셨으면 저 중도포기 했을지도요 ㅎㅎㅎ

그냥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많이 느낀 시간이었어요


저와 가장 많은 통화를 하셨던!! 열정 군인 나도월부님

바쁜 일정에도 대전에서 새벽같이 오셔서 눈 감고 임장 하셨던....그모습을 ㅠㅠ 잊지 못합니다

정말로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버텨주셔서 감사해요


조용한 카리스마로, 단톡방에서 리액션(?) 담당해주셨던 잉잉04님,

잉잉04님의 리액션으로 단톡방에서 흐뭇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가끔씩 툭툭 던지시는 질문에

정말 저도 많은 고민을 하며 배웠어요. 많은 생각과 인사이트를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청개구리이신 것 같은데? 모든 과제와 임장을 누구보다 열심히 하셨던 다이노님,

임장할 때마다 길 안내해 주시고, 맛있는 밥집과 까페를 찾아주신 덕분에 제가 정말 짐을 많이 덜었어요.

계속 월부에서 보는겁니다? 제 맘 아시죠?ㅎㅎ







그리고 항상 지지해주시고 응원 해 주신 우리 10기 10반 조장님들

힘들고 지칠 때마다 해 주시는 응원 덕분에 함께 나아갈 수 있었어요

임장지에서 환하게 웃으며 뵙던 모습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월부에서 다시 꼭 뵈어요!


그리고 레이첼 반장님, 반장님의 항상 세심한 케어에 제가 지치면 안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늦은 시간에도 바로 연락 주시고 고민 상담 들어주셔서, 제가 지금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반장님도 제 인생의 변화를 이끌어 주신 분이라는 것 꼭 잊지 말아주셔요.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성장을 함께 응원해주시고 지지해 주신 월부 동료분들

정말.. 천사신가요 ㅎㅎ 지칠 때마다 댓글 응원 달아주시고, 연락 주시는 덕분에

다시 일어날 수 있었어요.

"그래 나에겐 이런 지원군이 있었어!! "

저도 그런 동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두꺼운 패딩을 입고 시작해서 벚꽃과 함께 끝난 지난 한 달의 일정을 이제 마쳐보려고 합니다

길거리에서 먹던 아이스크림도, 임장지에서 만난 갬성 가득한 까페에서 마시는 맛있는 커피도,

맛집을 가기 위해 점심을 쫄쫄 굶고 열심히 걸었던 그 시간들까지..

이제 임장지만 가면 서기에서 쌓았던 추억들만 생각이 날 것 같아요 ㅎㅎ

저에게 찐~하고 행복한 추억을 남겨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우리 다음에 꼭 또 만나요!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