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중급반 3강 강의 후기 [내집마련 중급반 4기 60조 저월백]

2강에서는 내집마련의 정석, 공식, 지식을 배웠다고 하면, 3강에서는 여러가지 실제 사례와 케이스별 어떤 선택을 하는게 좋은지 좀 더 실전적인 지식을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내집마련의 모든 경우의 수를 다뤄주셨고, 상황별 갈아타기 행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배우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2강의 내용을 다시 한 번 곱씹어주셨을 뿐 아니라 실질적으로 해야 하는 행동 가이드라인도 배우게 되어서 유의미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저는 1주택 갈아타기를 진행한 케이스이지만, 1주택 실거주 뿐 아니라 거주분리, 2주택을 진행할 때 어떤 식으로 진행하는게 좋은지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종잣돈을 한번에 쓰지 않고 나눠서 2주택을 마련하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아직 저는 돈이 많지 않아 여전히 1주택을 갈 것 같습니다만, 어느 정도 종잣돈이 있는 경우에는 1군 1채 보다 2-3군 2-3채가 훨씬 전략적이고 효율적이므로 그런 선택을 미래에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1주택을 우선 시작함으로써 시간이 지나갈 수록 전세상승 등으로 인해 갭은 줄어들고 현금흐름은 계속 생겨나가면서 매수기회가 2년 4년마다 한 번씩 왔었다는 사실을 알려주셨습니다. 이런 내용 자체가 10억짜리 아파트 어떻게 사. 나는 불가능해라는 비관적인 사고가 아니라, 이런 식으로 아파트 가격이 바뀔때마다 허튼 생각하지 말고 돈을 차곡차곡 모으면 금방 n채로 늘릴 수 있고 큰 부를 쌓을 수 있구나 하는 자신감을 얻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강의가 특히 맘에 들었던 것은 아파트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 뿐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상황에 빗대어 이 사람의 상황이라면 어떤 행동을 하는게 좋을지 의견을 주셨습니다. 나이가 많아 이제 더 이상 소득이 많지 않은 분들은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고, 현재 경기도 외곽에 어떤 집을 갖고 있는데 이때 새벽보기님이라면 어떤 행동을 할거다 라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지금 당장 나이가 많은지 적은지 소득이 많은지 적은지 종잣돈이 많은지 적은지 등 물론 정말 "모든" 케이스의 사람들을 다룰수는 없겠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속해 있는 다양한 케이스의 사례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좋을지 고견을 나눠주신게 인상깊었습니다.

또 하나 더 인상깊었던 것은 저는 이제 집 1채를 매수하였다보니 당장은 종잣돈이 없는 것이나 다름없는데, 지방 투자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해주셨고 그에 대한 흥미도 많이 느껴졌습니다. 아무리 투자의 효율성은 지방에 있다고는 하지만 지방은 싸이클도 짧고 자칫 잘못사면 파는 것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등 무서움을 더 많이 느꼈었는데요. 특히 서울은 장기 우상향을 하지만 지방은 장기 우상향을 보장할 수 없다는 점 등도 있어서 지방 투자는 아무리 효율적이고 부를 이루는데 도움된다고 하지만 좀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래도 중요 광역시 급 아파트에서 선호도를 가진 아파트 정도는 서울과 비슷한 수준의 안정감과 싸이클 공부를 그쪽에서 잘 해서 투자하면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서울이 싸이클이 긴만큼 그 사이 지방에서 1-2싸이클을 쌓고 투자금을 모은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가장 중요하게 강조하신 점은 단순히 어떤 지식을 알고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벽보기님의 마인드셋을 배우는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좋은 곳에 자산을 잘 배치해두고 거기서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값이 오르는 그 순간에도 그것을 허투루 쓰지 않고 돈을 쓰지 않고 모아두고 그걸로 또 다른 새로운 투자를 하는 등의 행동양식과 그 긴 시간동안 투자를 위해서 생활비를 극도로 아껴가며 살아온 그런 모습과 마인드셋을 잘 배워야 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