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미노 하나 하나씩 쓰러뜨려

달까지 도달 할 라루나입니다.

내집마련중급반을 듣고

동생과 예비와이프 실거주 할 집을 계약을 했습니다!!

내집마련중급반 들은 이유

제가 내집마련중급반을 들은 이유는

동생이 첫 신혼집으로 빌라와 오피스텔은 매수하려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되겠다! 조금이라도 옆에서 이야기를 해줘야겠다 생각이 들어

내집마련중급반 강의를 듣게 되었어요.

그래서 시작한 동생 신혼집 구하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저는 저의 상황이 아닌

다른 사람의 상황에서는 어떻게 금액을 설정하고

움직여야 할지 처음에 조금 막막했었습니다.

하지만!

내집마련중급반 1강, 2강, 3강을 들으면서

예산을 어떻게 생각하고

대출은 얼마까지 생각해도 된다는

기준을 배워서 적용시켜볼 수 있었고

예산의 금액따라 서울의 어디 지역까지 볼 수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강의마다 나오는

많은 사례를 봐왔고

동생의 경우에 적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강의를 듣고 저는

내집마련이 아닌 소유와 거주 분리를 동생에게 추천해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동생 혼자 살 집이 아니기에

예비와이프의 의견을 듣고

내집마련으로 기울어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내집마련중급반을 시작한 원씽인

동생 신혼집 마련 프로젝트!

지금 동생이 살고 있는 전세집 만기가 얼마 남지 않아서

2월안에는 이사 갈 집을 정하고 싶어했습니다.

저는 강의를 듣고 정리를 하고

동생과 함께 매물 예약을 하면서

한 달 동안 열심히 집을 찾아보았습니다.

예산 정리

처음부터 난관에 봉착하였습니다.

저는 동생과 예비와이프의

수입, 지출, 저축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이제서야 하나하나 물어보고

엑셀에 정리해보았습니다.

이렇게 정리를 하고 나서야

저도 동생이 최대 받을 수 있는 대출이 얼마이기 때문에

얼마의 단지까지 생각해도 되겠구나

정리가 되었고

그제서야 단지 후보를 추릴 수 있었습니다.

1강 너나위님 강의에 종잣돈, 대출에 대한 내용이 나와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실거주 단지 vs. 세 끼고 살 수 있는 단지

저는 강의를 듣고 동생이 가지고 있는 종잣돈으로

서울에 세 끼고 살 수 있는 단지를 정리해보게 되었습니다.

"우와 서울에 집을 살 수 있네

나같으면 월세나 전세를 살면서

서울에 세 끼고 사놓을텐데..."

동생에게 서울에도 집을 살 수 있다고

정리한 엑셀파일을 주고

설명도 해보고 했었지만

"서울에 세 끼고 살 수 있는 건 알겠지만 그렇게 욕심이 없고

지금 살고 있는 곳, 지금 다니는 회사 근처에서 실거주로 살고 싶다"

동생과 예비와이프의 의견은 완강했습니다.

찾아야 할 집 방향은 실거주집

동생과 예비와이프와 많은 이야기를 통해서

실거주집으로 봐야하는구나!

방향이 설정되었고

동생과 함께 볼 수 있는 매물들을 예약했어요.

저와 동생은 같은 지역에 살고 있지 않았기에

평일 예약한 매물을 보기 위해서

일주일에 평일 1~2번씩 퇴근후에 매물을 보러 갔습니다.

퇴근 후에 1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를 가서

1~2개의 매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말에도 매물예약을 해서 보러갔습니다.

동생이 원하는 지역은 2개의 역 근처로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그 안에서 단지를 찾자니 너무 아쉬워서

역 5정거장 정도 떨어져 있지만

신축이 있는 곳이 있어

주말에 매물을 보고 난 후에

한번이라도 가보자~ 이야기 끝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역에서 내리자마자 펜스가 쳐져 있었습니다.

몇 년 안에 재개발 될 곳이었고

그 뒤로 신축아파트들이 들어서 있었습니다.

대단지 브랜드 신축이어서

제가 보기에는 너무나도 좋아보였어요.

하지만 너무 늦게 간 나머지

매수 할 수 있는 매물들이 없었습니다.

대신

역 반대쪽으로 가면 초신축은 아니지만

신축인 단지가 있었고

동생이 사는 지역의 구축보다 싼 가격이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너무나도 괜찮고

앞으로도 주위 환경이 개선 될 곳이니 좋다고 생각했고

동생의 현 거주지와 직장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이라고 생각했었지만

동생과 예비와이프는 너무 멀다고 반대하여

결국에는 해당 지역 매임은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지역을 임장하게 되면

더 많은 단지를 알게 되는구나

역시 아는 지역이 많아야 함을

또 다시 깨닫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매물 비교

1. 현 거주지 근처
2. 직장과 가까워야 함

두 가지의 조건을 따라서 매물들을 보았고

비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예시)

1.

상권 중심에서 조금 벗어난 단지 5.0억 11층 방2개

조용하고, 공원이 많고 공원 뷰, 올리모델링되어 있어서 수리필요 없음

하지만 주변 빌라 및 주택이 있어 균질하지 않고, 상권 조금 멈

2.

상권과 가깝고 작은 평수와 같이 있는 단지 5.2억 10층 방2개

초등학교, 중학교가 가까워 좋고

학원이 있는 상권이 가깝고

편리한 상권도 가까운 단지

방 2개, 샷시 올수리

3.

상권과 가깝고 큰 평수와 같이 있는 단지 5억 4층 방2개

초등학교, 중학교가 가까워 좋고

학원이 있는 상권이 가깝고

편리한 상권도 가까운 단지

방 2개, 샷시 올 수리

올수리 한지 6년 지남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한 동으로 로얄동

여러개의 매물을 보았지만

여기보다 여기가 좋다 비교하면서

사장님께도 어디가 좋은지 물어보면서

혹시 더 좋고 싼 곳이 있는지 물어보면서

매물들을 보고 추렸습니다.

그 중에서 예산 감당가능한 금액인 매물들을 가격을 조정해보았습니다.

집을 보러 갔을 때

집주인께서 가격 조정 많이 해준다고 하셨던 1번매물은

생각보다 가격조정이 되지 않았고

전고점 대비 많이 빠진 상태가 아니었으며

세대수가 많지 않아서 거래가 활발한 편도 아니었습니다.

상권, 학원가, 학교가 가까운 작은 평수와 같이 있는 단지와

큰 평수와 같이 있는 단지

두 단지가 바로 옆에 붙어 있었는데

자주 매임을 하러 가다보니

작은 평수 같이 있는 단지와

큰 평수 같이 있는 단지의

도로나 주차 상태가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확실히 큰 평수와 같이 있는 단지가 쾌적하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집 내부의 컨디션이 2번이 더 좋다고 생각하여

가격을 조정하고 결정할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갑자기 네이버 매물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매물을 사장님께서 소개해주셔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게 바로 장부 물건인가!! 생각하면서 매임을 했어요.

4.

상권과 가깝고 큰 평수와 같이 있는 단지 5.2억 9층 방2개

초등학교, 중학교가 가까워 좋고

학원이 있는 상권이 가깝고

편리한 상권도 가까운 단지

방 2개, 샷시 대부분 수리

올수리 한지 8년 지남

도로 옆에 위치한 동

그리고 가격도 5억으로 조정가능하다고 답변을 들었습니다.

가격이 제일 싼데 상태가 제일 괜찮다고 생각이 들어서

주말에 최종적으로 보고 계약을 하기로 했습니다.

동생 실거주집 계약

주말에 동생과 예비와이프, 그리고 저는

부동산 사장님과 함께 9층을 보고 난 후에

상태도 가격도 마음에 들어서 계약하자고 정했습니다.

공동중개로 진행하는 매물이어서 다른 부동산 사장님께

계약을 하고 싶다고 의사를 전했습니다.

하지만...

집주인분께서 갑자기 천만원을 올려야겠다고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저희는 계약을 하기 위해서 보러 온 것이었는데

천만원을 갑자기 올린다고 하여서 어안이 벙벙해졌고

부동산에 앉아서 사장님께서 가격 조정하는 것을 실시간으로 몇 시간 동안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몇 일 전에 다른 물건도 계약 될 뻔 했었는데

집주인분께서 당일 갑자기 1800만원을 올려서 계약이 무산되었던 적이 있다고 하시면서

요즘 매물이 별로 없고

집주인분들이 자꾸 가격을 올린다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9층물건이 마음에 들었기에

조금이라도 가격조정해서 계약을 진행할까 싶어서

여러번 전화가 오고 간 후

결국 500만원 조정은 된다고 했지만

집주인분께서 또 갑자기 이사 날짜를 늘려야겠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동생의 입장에서는 맞추기 힘든 날짜여서 안되겠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9층의 가격을 조정하는 도중에

저희가 봤었던 로얄동 4층이 생각이 났습니다.

예비와이프는 본적이 없어서

혹시나 지금 볼 수 있는지 여쭤봐 달라고 하였고

가격도 좀 더 깎으면 도로 옆 9층보다

4층이지만 로얄동을 해도 좋지 않겠냐는 의견으로

급하게 다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4층은 세입자분께서 거주하고 있었기에 심기가 많이 불편해 보이셨습니다.

그 이유는 세입자분께서 계속 이 집에 세를 살고 싶어한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집을 본다고 불편한 심기를 보이는 세입자분을 보면서

이 집에 계속 살고 싶을만큼 집이 괜찮은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다시 4층을 보니 올 샤시 수리, 올리모델링 6년차로

제일 상태가 좋은 집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도로 옆 9층 샤시수리 +100만원 필요, 올리모델링 8년차 5.05억

단지 내 로얄동 4층 샤시올수리, 올리모델링 6년차 5억

둘 중 어디가 좋을지 이야기를 하다가

가격이 좀 더 좋은 곳으로 정하면 어떨까 이야기를 했습니다.

4층의 집주인께 연락하여 가격조정을 진행하였고

잘 되진 않았지만

다른 매물보다는 싼 가격이고, 이사 날짜가 맞았으며

4층이지만 5층이상의 매물과 가격차이가 좀 큰편이어서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생은 2월 말까지 이사갈 집을 정해야 하는 목표가 있었고

회사와 가깝고

상권, 학원가, 학교, 공원이 가깝고

큰 평수와 같이 있는 단지, 동간거리 넓어 해가 잘 들어오고

로얄동, 올 수리 된 집

전고대비 25%이상 빠진 가격

주변 매물 가격 대비 가격이면 괜찮다!

판단이 되어

이 집을 계약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아쉬운 점

좀 더 넓은 지역을 보지 못한 점

(동생이 원하는 지역이 한정적이었다)

세 끼고 서울 살 수도 있었는데..

(동생이 원하지 않았다)

신축을 갈 수도 있었는데...

(회사와 거리가 멀다는 예비와이프의 반대)

조금 더 매물을 많이 보고 결정하고 싶었던 점

(2월 안에 결정해야 했었다)

혹시

월세, 전세로 가고 세 끼고 매수를 고려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전세, 월세도 찾아서 보냈었지만

실거주집을 사서 안정적으로 살고 싶다는 말을 듣고

더 이야기 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살 집을 정하는 것이 아니기에

계속 해서 설득하고 강요할 수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제 이야기를 듣지도 않을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그래도 들어주고 생각을 조금씩 바꾸면서

빌라, 오피스텔 매수에서

아파트 매수를 하겠다고 생각을 바꾸고

많은 매물들을 보면서

그 중에서 제일 괜찮다고 생각한 컨디션, 조건, 가격인

아파트를 매수했다는 점에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생부부는 앞으로 실거주 1채를 가지고 있으면서

자본주의에 대해서 더 눈을 뜰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지 않았나 기대해봅니다.

나중에 거주분리까지 생각해볼 수 있게 된다면

그 때!

동생부부에게 내집마련중급반 강의를

강력 추천하려고 합니다!

제가 동생을 도와서 실거주집을 마련한 것 이상

분명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동생과 예비와이프는

집을 너무 잘 구했다며

같이 알아봐주고

같이 집을 봐줘서 너무 고맙다며

저에게 맛있는 저녁을 사주었어요.

저 또한 많은 매물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숨겨진 매물도 보았고

가격 조정하는 사장님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서

많이 배웠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