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람숲 입니다 :)
투자생활을 시작한지도 만 2년이 넘었습니다.
제 투자 방향을 점검하고, 스승님께 조언을 듣고자
투자코칭을 신청했습니다.
워낙 투자코칭을 받고자 하시는 분들이 많아 일정을 잡기 쉽지 않았습니다만
직원분들의 도움으로 원하는 시기에 무려 마스터 멘토님께!!!!!!!
투자코칭을 받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코칭이 확정되었을 때의 감격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따뜻함, 인사이트, 미까지 겸비하신 마스터 멘토님을 뵐 생각을 하니
어찌나 설레고 가슴이 떨리던지 ㅎㅎㅎ
코칭 시작 시간은 14:00였지만, 한 시간 정도 일찍 도착하였습니다.
쾌적한 월부 사무실 대기공간에 앉아서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직원분들의 안내를 들으며
제가 질문한 내용을 복습하고 복습하고 또 복습하고
궁금한 점, 내 생각 등등을 적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한건, 제가 궁금한 것을 여쭙기 전에
멘토님께서 그냥 알아서 다 설명을 해주셔서 ㅋㅋㅋㅋㅋ 쓸 일이 없었어요)
나의 소중한 0호기
월부 첫 정규강의, 무려 2년 반 전 청약으로 마련한 제 0호기가
곧 입주 시점이 다가오면서
앞으로 이 녀석을 어떻게 운영할지 고민이었습니다.
실거주 목적이었고,
남의 돈 빌리는 것을 무서워 했으며,
규제 요건 때문에 당장 투자금을 써야 할 일도 없어서,
중도금을 모두 자납하고 잔금만 남은 상황.
언젠가는 매도해야 하는 물건임을 알았고
투자금이 많이 묶이기에
실거주를 할지, 전세를 세팅할지, 남은 잔금도 자납을 할지, 대출을 받을지, 매도는 언제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멘토님께서는 가족상황, 제 성향, 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투자 방향성 등을
모두 고려하시어 이에 딱 맞게
어떻게 0호기를 운영하면 좋을지 여러가지 옵션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제게 추천해주신 방법은
실거주를 하되 남은 잔금을 모두 자납하지 않고 일부를 대출로 돌리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제가 가진 종잣돈을 모아 다음 투자에 이용할 때
이 0호기를 전세 주고 나오거나 주담대를 받는다 해도
혹여 시기가 어긋날 수 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적절한 이자를 주면서
원하는 때에 투자할 수 있는 준비를 하라는 말씀이셨습니다.
<대화내용은 있는 그대로가 아닌 코칭 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숲 : 멘토님 저는 태어나서 대출을 한 번도 받아보지 않았습니다.
제게 '적절한 이자를 주는 만큼의 대출'이 얼마인지 감이 잘 오지 않는데 어쩌죠?? ㅠㅠ
멘 : 0억 정도 대출 해도 돼요. 그럼 이자가 00만원 정도일거에요.
입주 시 집단대출이 조건이 좋으면 그것을 이용하면 좋고요,
감이 안 잡히면 등기 치고 따로 해도 돼요.
0000 같은 곳에서 알아보세요.
입주물건은 일반적인 대출 상담사들이 해줄 일이 별로 없어요.
1금융권도 있고 2금융권도 있고,
부사님 통해서 00생명 같은 곳에 중도상환수수료 없는지 등을 전임으로 물어볼 수 있어요.
숲 : 이론적으로는 대출이나 월세가 필요한 것을 알지만 그 벽을 넘기 쉽지 않습니다..
멘 : 그건 숲님이 소비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어서 그래요.
노는 것도 놀아본 사람이 잘 놀고 돈도 써본 사람이 쓰는거에요.
소비로 끝나는게 아니라
월세든 대출이든, 모아가는 것 대비 이정도 지불하면 돌아오는 파급이 크다?
그럼 Go 하는거에요.
두려워 하지 마세요. 해 보지 않아서 그런거지, 한번 해보면 프로세스가 보일거에요.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해보지 않으니 역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멘토님의 말씀을 통해 직접 솔루션을 들으니,
훨씬 더 용기가 나고 해낼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 적지는 못했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방법과 그에 따라 예측되는 상황들에 대해 설명해주셨고,
제가 선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도 제시해주셨고
이후 보유와 매도를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까지!!!!
제 0호기 플랜을 다 해주셔서
더이상 고민이 남지 않았습니다 ㅎㅎ
남은건 제 행동 뿐!
<행동할 것>
ㅇ 입주시점까지 집단대출, 개인대출 알아보기
ㅇ 대출, 세금 강의 상반기 1회, 하반기 1회 듣기
<마인드 셋>
ㅇ 사라지는 소비가 아니라, 비용 대비 돌아오는 이득이 크다면 그것은 투자다!
ㅇ 막연히 두려워 하지 않는다.
네가 가야 할 곳은 바로 OOO
0호기에 대한 운영 계획이 세워지니
자연스럽게 가용자금이 확정되었습니다.
멘토님의 코칭이 정말 너무나도 명쾌했던 이유는
제가 세운 향후 6개월 계획과 고민들을 보시면서
정말 구체적으로 어떤 곳을, 어떤 순서로, 어떻게 임장을 해야 하는지,
이때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정말 상세하게 짚어주셨고,
해당 지역들의 전반적인 가격대를 보여주시면서
제 가용자금으로 여기까지는 봐야해, 여기까지는 안내려갔으면 좋겠어
하고 명확하게 지금의 제가 해야 할 일을 말씀해주셨기 때문입니다.
함께 지도를 보며 지역의 특징, 가격을 대략적으로 훑는 그 순간
마치 멘토님과 함께 임장을 온것 같으면서
나도 투자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너무나도 설렜던 것 같습니다.
특히 가용자금의 +1억까지는 봐야 한다는 점,
전세가의 움직임을 정말 면밀히 봐야 한다는 점,
앞마당인 곳들의 경우 매물임장에 집중하며 가격의 감을 익혀야 한다는 점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대화내용은 있는 그대로가 아닌 코칭 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숲 : 멘토님 저는 강의를 계속 들어서 배정지로만 임장을 가 임장지가 치우쳤습니다..!
멘 : 000 지역이이 취약하긴 해요.
하지만 그만큼 그 동안 꾸준히, 꾀부리지 않고 해왔다는거에요.
올해, 알려드린 순서대로, 000 지역들 마무리 하세요.
이 말씀이 어찌나 힘이 되었던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명확해서
그냥 그대로 움직이기만 하면 되어서
너무너무 설레고 빨리 임장을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멘토님의 말씀을 듣고 있는 그 순간 자체가 행복했습니다.
<행동할 것>
ㅇ 2024년 임장 일정 조정 및 임장
ㅇ 전세가 트래킹
ㅇ 매물임장 양 현재 2배 이상 늘리기
<마인드 셋>
ㅇ 배운 것을 행동하는 사람이 되어야 멘토님의 내게 시간낭비 하신게 아니다.
가족과 나의 삶을 분리하는 법
하나밖에 없는 자식으로서
어머니에 대한 걱정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월부에 오게 된 계기도 어머니의 실거주 문제 때문이었고
0호기를 하게 된 것도 같은 때문이었습니다.
시간의 흐르고, 집안의 여러 가지 사정, 상황이 변하면서
0호기 입주 시점에 제가 독립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어머니의 거주와 노후에 대한 제 걱정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하루빨리 어머니의 거주 안정성을 확보하고 싶었고
안전하고 편한 삶을 만들어드리고 싶었습니다.
<대화내용은 있는 그대로가 아닌 코칭 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멘 : 숲님은 어머니를 떠올리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숲 : .. 슬퍼요.
멘 : 왜죠?
숲 : .. 그냥.. 어릴 때부터~ (블라블라)
멘 : 어머니는 괜찮은데 오히려 숲님이 어머니와 걱정을 더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어머니의 삶과 나의 삶을 분리하고, 각자의 삶에서 행복을 찾아야 해요.
그리고 어머니께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을 말해주시되, 지켜보면서 기다려주세요.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맞는 말씀이셨습니다.
코칭을 복기하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어머니의 거주 안정과 노후를 준비해드린답시고 한 것들이
오히려 어머니를 힘들게 하진 않았을까.. 하고요.
늘 어머니는 너의 삶을 살아라, 라고 해주셨는데
스스로를 가두고 어머니도 더 힘들게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제가 이론적으로, 계산적으로 접근했던
우리 가족의 자본상황과 그것으로 가능한 실거주 매수에 대한 부분들이
어머니의 입장에서는 이렇게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깨달았습니다.
어머니의 생애주기 상, 가만히 있어도 돈이 나간다는 부분을
제가 완전히 간과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멘토님과 함께 어머니 거주와 노후 준비에 대한 얘길 나누면서
투자에 대한 조언을 들으러 왔는데
인생에 대해, 삶에 대해, 가족에 대해, 행복에 대해서도 배우는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실질적으로 어떤 것을 할 수 있고,
어떤 부분은 내 선택이 아니라 어머니의 선택이라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행동할 것>
ㅇ 주택연금 제도에 대해 공부하기
ㅇ 어머니 마음에 여유가 있을 때,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 안내하기
<마인드 셋>
ㅇ 각자의 삶에서 행복을 찾아야 한다.
ㅇ 잊지 말자.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있고, 내가 할 수 없는 것이 있다.
이래서 투자코칭을 받는 것 같습니다.
1년 전에도 코칭을 받으면서 한 해를 채워갈 방향과 방법, 그리고 힘을 얻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코칭이 끝나고 길을 나서면서
너무나도 개운하고 뭔가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마스터 멘토님과의 투자코칭을 한마디로 하자면,
"나아 갈 길을 밝혀준 등불, 그리고 따뜻한 위로"
입니다.
오래 참았다,
꾀부리지 않고 묵묵히 해나갔다,
한번 해보면 된다,
잘 해야 한다는 압박을 내려놔라,
직접 해보면서 나를 온전히 바라보고,
스스로가 뭘 좋아하는지 충분히 탐색해라,
멘토님의 모든 말씀을 통해서 앞을 계획하고 용기와 위로를 얻었습니다.
멘토님의 마지막 당부 말씀으로
제 가슴에 영원히 남을 투자코칭, 후기를 마칩니다.
당부하는 것은
부러지지 않게, 유연하게.
너무 간절하거나
너무 절실하거나
너무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으면
몸에 힘이 들어가요.
빨리 성과를 내야 하면
중간에 무리수를 두게 되고 힘이 들어요.
바람숲님은 유연하게만,
그것만 잘 조절하면 잘 해나가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스터 멘토님의 당부 말씀-
긴 시간동안 진심을 다해 말씀해주신 마스터 멘토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말씀해 주신 부분들을 행동으로 옮기는 2024년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유연한 투자자로 시장에 오래토록 살아남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