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이안] 같은 강의를 왜 몇 번씩 들어? (feat. 어느 날 남편이 물었다.)



같은 강의를 왜 몇 번씩 듣는거야 ?

그정도 강의들었으면 이제 혼자서 해야하는거 아냐 ?



열반스쿨 기초반 세번째 재수강을 하게 되었다고 남편에게 말했더니

매우 아주 의아해하며 남편이 되물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느리지만 꾸준히, 절대 포기하지 않는 예이안입니다.




저는 2024년 3월에


열반스쿨 기초반 세번째 재수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2022년 8월에 처음으로 수강을 했고

2023년 9월에 두번째 재수강을 했고


2024년 3월에 세번째 재수강을 하기까지



저에게는 도대체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요.
무슨 일이 있었길래 똑같은 수업을 세번이나 듣는 걸까요.






노. 후. 준. 비



2022년 8월,


우리 부부는 성실하고 착한데(?) ㅎㅎ

왜 항상 넉넉하지 못하고 부족할까.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할까

아 정말 싫다.. 에서 시작한 재테크 여정은 ㅎㅎ


경매카페, 비트코인, 주식 등을 기웃기웃거리다가

다행히 월부에서 끝나게 됩니다.



여기는 뭔데 이렇게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많지 ?
여기는 뭔데 새로고침하면 글이 막 50개씩 올라오지 ?
여기는 뭔데 글들이 이렇게 재밌어 ?



하며 밤새 카페에 올라온 글들을 읽다가


그래 나도 해보자!


큰 결심을 하고 거금을 들여 수강신청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충격을 받았지요 ㅎㅎ



부자가 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노후준비를 하는 것이 더 급하구나..



이것 하나 깨달은 것만으로도


제 삶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강의의 다른 내용은 솔직히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지만


노후준비를 하지 않으면

나의 남은 인생은 더욱더 불행해지겠구나.. 하는 생각과


자본주의에 정말 무지했구나.. 하는 반성이


저로 하여금 이전의 삶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2022년 8월을 기점으로


저는 회사를 마치고 도서관으로 출근했습니다


소위 '월부출근' 이라고 하죠 ㅎㅎ



매일 밤 10시까지 강의를 듣고

너바나님처럼 강의를 통채로 필기해보기도 하고


파워포인트와 씨름하며

어떻게든 임보 탬플릿을 따라서 써보려고 노력하고


이거 맞는건가, 이 거리를 걷는게 맞는건가 하며

논밭길을 따라 임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ㅎㅎ


아무리 아껴도 당최 모아지지 않는 종잣돈에

가계부를 쓰다가 울어보기도 하고


실전투자경험담을 읽으며

와 부럽다. 나에게도 이런 날이 올까

상상하며 잠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점점 마음이 처졌습니다.



뭔가 열심히 하고 있기는 한데

손에 잡히는 성과물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임보는 매번 단지분석에서 끝나버리고

임장은 단지임장까지 다녀오면 힘이 빠져버리고

결론부분은 대체 어떻게 써야하는지 잘 모르겠는 막막함.


좀처럼 늘지 않는 종잣돈 액수.


이렇게 계속 하는 것이 맞나.. 싶은 그때에



열반스쿨 기초반 두번째 재수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튜.터.님. 동.료.들




2023년 9월,


저는 최고의 튜터님과 최고의 동료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더 적극적으로 환경속으로 들어가자는 마음으로

운영진을 신청하였고


감사하게도 운영진이 되어

재수강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이안님, 잘 하고 있어요.

예이안님, 그렇게 하면 돼요.

예이안님, 투자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이 보여요.

예이안님, 열심히 하시려는 마음이 느껴져요.




임보 하나 제대로 못써본 저에게

격려와 응원을 해주신 일공일오 튜터님.


웃음과 응원을 함께 나누었던

일오케 6쾌발랄명ㄹ6한 운0진 동료들.



성장하고 싶으면 환경 안에 머물라는 말이

어떤 뜻인지

저는 두번째 재수강을 하며 깨달았습니다.



노후준비라는 목표를 향해

하루하루 점을 찍으며 나아갈 때,

지치고 힘든 순간이 분명히 오더라고요.


그때 제 옆에

그 길을 먼저 가신 튜터님이 계시다면,


같은 고민을 하는 동료가 있다면,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 !



두번째 재수강을 통해서 얻을 수 있었습니다.







월.부.투.자.기.준



두번째 재수강 이후 7개월이 흘렀습니다.


그 사이 저는 3개의 앞마당을 만들었고

임장보고서를 꾸준히 써왔습니다.


제가 가진 작은 경험들이나마

나누어 드리고 싶어서

조장을 신청하기도 했습니다.


그 사이 저희 가정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살던 집이 경매에 넘어갈 뻔 하고

전세보증보험의 중요성을 깨닫기도 하고

남편이 이직을 하는

굵직굵직한 일들도 있었습니다.


불안한 현재보다는

명확한 미래를 그리려 노력했습니다.

희망이라는 연필을 들고

매일매일 일기를 쓰며

멋진 미래를 적어내려가기도 했습니다.


꾸준히 모아온 종잣돈도

올해 중순쯤이면

투자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모일 것 같습니다.


지난 1년 반동안 월부에서 공부했던 시간들이

절대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요즈음 많이 느낍니다.




그래서 세번째 재수강을 합니다.


지난 두번의 재수강을 통해

노후준비의 중요성을 깨닫고

최고의 튜터님과 최고의 동료들을 만났으니



이제는

너바나님이 알려주시는 월부투자기준을 제대로 이해하려고

세번째 재수강을 선택했습니다.



이제까지는 아는 게 너무 없어서

너바나님의 말씀이 안 들렸는데 ㅎㅎ


세번째 재수강에서는

제대로 배워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명확한 투자기준을 가지고

잃지 않는 투자, 더 버는 투자를 해서



5년 안에 5억 달성을 꼭 하고 싶습니다.







첫번째 수강 = 노후준비


두번째 재수강 = 최고의 튜터님, 최고의 동료들


세번째 재수강 = 월부투자기준 장착




하나씩 하나씩 점을 찍고

한개씩 한개씩 징검다리를 놓고 있는 저는


얼마만큼 멀리 갈 수 있을까요.

얼마만큼 성장할 수 있을까요.


기대하는 마음으로

세번째 재수강을 시작합니다.









"내가 이번에 제대로 배워와서


2024년 안에


와.. 여기를 이 가격에 샀다고?!


하는 1호기를 사줄께 !! "




같은 강의를 왜 또 듣느냐는 남편에게

큰소리를 쳐놨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월부 투자기준을 제대로 이해해서

꼭 그렇게 해내겠습니다.





함께 열반스쿨 기초반을 듣는 모든 동료분들 !


우리 함께 2024년 3월을

멋지게 꽉꽉 채워가보아요.


함께이기에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빠이팅 ~









일기장에나 써야하는 두서없는 긴 글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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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쀼user-level-chip
24. 03. 01. 01:11

예이안 반장님 열기 세번째이시군요ㅎㅎㅎ 넘 멋집니당ㅎㅎㅎ 이번 한달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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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분일초user-level-chip
24. 03. 01. 01:56

두서없다지만 환경안에서 머무르면서 얼마나 열심히 였는지 글에서도 느껴집니다^^ 다시 열기로 불태우는 한달 만들어봐요 아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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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끌랑user-level-chip
24. 03. 01. 09:49

예이안님~~ 저멀리, 다 크게 성장하시는 모습 응원히겠습니다~!! 투자 기준 장착하고 가시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