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2년 반 만에 듣는 열중반, 1년 만에 맡는 조장 후기

  • 24.03.09

안녕하세요

언젠가 올 내 인생의 좋은날

호요일입니다.


열반중급반,

21년 8월에 듣고 2년 반 만이네요.

다른 강의들 듣다보니 항상

미루고 미뤘던거 같습니다.

정신없는 스케줄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봤을 때

멘탈이 다른 영역에 비해

약해졌다 진단했고

정말 필요해서 중급반을 들으며

독서를 하며 보낸 시간이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책을 읽은건 아니지만

무너졌던 독서 습관을

다시 잡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다시 듣게 된 강의에서도

다른 기초 강의와는 또 다른

측면에서 멘토님들의 생각을

접할 수 있어서 저에게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책으로 내 삶을

조금씩이라도 바꿔나가는 것에 집중해

강의 수강 목표를 달성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조장은 작년 2월 지방기초반 이후로

1년 만에 하게 되었는데요,

운영진을 할때 조장님들이 어떤점이 어려웠을지나

튜터링을 할때 조장님들이나 조원분들이

어떤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한 다리 건너서 접하던 걸

직접 느껴볼 수 있어서 또 새로웠습니다.

예전에 조장을 할 때와 다르게

운영진이나 기버를 하고서

다시 맡게된 조장 역할은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마침 중급반의 조장을 하게 된 것도 특히 좋았습니다.

임장이나 보고서의 부담이 덜한 상태로

같은 분들과 4주간 독서모임을 하는 경험은

열중반 수업 아니고서는 할 일이 없는데,

이 과정에서 정말 살아온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저도 발제문에 대해 고민하고

무슨 이야기를 할지 정리하면서

스스로 회고를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저보다 인생 선배님들,

그리고 비슷한 또래 분들의 다양한

경험들을 접하면서 식견이 넓어지는걸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저도 편한 마음으로

조장이지만 한명의 조원으로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누고

웃고 떠들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비록 우리 톡방은 무소식이 희소식 스타일이었지만

조모임 때는 잘 준비해주시고

모든 발제문에 모두가 참여해주시는,

그러면서도 아주 컴팩트하게 말씀을 잘 해주셔서

밀도있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임장으로 친해지는 것과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ㅎㅎ



우리 82조 시니어 라인 앳던, 대교평, 파워에이드님.

처음에 걱정했던 제가 진짜 바보 같이 느껴질 정도로

그 누구보다 강의를 먼저 듣고

책도 열심히 읽고 진지하게 배우는 자세를 보여주셨습니다.

단지 월부에서 공부를 조금 더 먼저 했다는 이유만으로도

한참 어린 제가 하는 이야기들을 경청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제 비슷한 또래 분들인 한울, 미러, 이룩, 샤인님.

마찬가지로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투자 공부만 제가 조금 일찍 시작 했을 뿐

삶에 대한 자세나 생각에서 배울 점들이 꼭 있었습니다.

임장과 보고서,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하는게 아니라

독서하고 생각을 나누고, 살아온 삶에 대해 이야기 나누다보니

깨닫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을 만나면 겸손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겠구나.



이번 열반중급반을 통해

투자 뿐만 아니라 삶의 태도나 생각에서도

시야가 넓어진 느낌입니다.

함께 뜻 깊은 2월을 만들어 주신

82조 조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월부 안에서 계속 남아 또 뵐게요!!



댓글


스스다
24. 03. 09. 09:32

호요일조장님 덕에 아 기버분들은 저렇게 하시는구나 엿보며 저도 많이 따라쟁이 하였습니다 한달동안 많은 좋은이야기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뵈어용

유앙겔리온
24. 03. 09. 18:21

호요일 조장님! 개인적으론 조장모임을 하며 호요일님을 통해 받은 인사이트가 참 많아요. 내공이 있는 분은 다르구나하고 많이 느꼈습니다. 한달동안 좋은 나눔들 정말 감사해요. 월부 안에서 꼭 다시 뵈어요!^^

티씨엘
24. 03. 09. 22:25

호요일님, 한달동안 같이 계셔주셔서 너무 든든했습니다! 많은 경험과 노하우 나눠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