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아홉 생일, 1년 뒤 죽기로 결심하다'
2015년 군대에서 읽고 버클리음대 진학의 꿈을 꾸게 해 준 책이었다.
하지만 전역 후 곧 상경해 찾으러 갔던 내 다홍치마는 너무나도 허무하게 눈 앞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학비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엄청난 수준이었고, 설레임만을 가지고 있을때는 높지 않게 보였던 허들이 점차 높게만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나에겐 평생 몸을 갈아넣어 겨우겨우 조그마한 여유를 가지게 된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할 용기가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어리석기 짝이 없다.
'열심히 하면 장학금으로 어떻게 되겠지' 같은 막연한 계획은 막상 현실이 되었을 때 나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적어도 나는 좀 더 철저했어야만 했던 것이다.
책이 주고자 했던 본질을 나는 전혀 이해하지 못 하고 있었다.
나는 이내 마음을 닫아버렸다. 넉넉한 형편의 동료들이 너무나도 쉽게, 또 고민없이 진학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래 이건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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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에게 '여분, 나머지' 를 의미하는 책의 주인공 '아마리'의 국어식 표현인 '서여'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것은 지난 날 너무도 쉽게, 그리고 허무하게 무너졌던 나에 대한 사과이자 내가 다시 낼 수 있는 용기와 의지에 대한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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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된 자와 그렇지 않은 자의 가장 큰 차이는 '부자가 되는 것을 선택하였는가' 라고 하는 글을 본 적이 있다.
강의에서 너바나님이 강조하시던 Not A but B는 나에게 그렇게 해석 되었다.
Q. 부자가 되는 것을 선택할 것인가?
나는 이제 너무나도 당연하게 그렇다고 대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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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동산투자와 현재의 사업을 통해 55세에 내가 원하는 100억의 부를 이루고 은퇴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나의 최우선가치인 '자유'를 얻고 내 주변과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살아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