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이라이입니다.
모든 게 도전이었던 첫 조장 이후,
마음을 다하면 조원 분들과 하나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고,
조금 더 적극적이지 못했던 자신을 반성하였습니다.
다음엔 더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으로 지원한 두 번째 조장.
더 많은 동료를 만나고, 독서 습관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따스한 반장님과 활기찬 조장님들 덕분에 조장톡방은 금방 적응했지만,
조원분들의 톡방 입장을 기다리는 시간의 기대와 긴장감은
지울 수 없었습니다.
어떤 분들이 오실까?
매주 오프독모 해야하는데, 일정을 어떻게 맞추지?
조장톡방에서 AI라 불리던 T조장은
반장님을 따라 F인 척 하며
걱정반, 기대반
최대한 적극적인 모습으로
조원분들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그렇게 사전 OT에서 마주한 조원분들은
천사 그 자체였습니다.
톡방초대날 갑작스레 OT를 진행해도 흔쾌히 참여하시고,
월부 첫 수강임에도
역할분담을 자처하고 적극적으로 조활동에 참여하시는 모습을 보며
‘나만 잘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각자의 상황이 녹록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독모 참석 여부를 여쭤볼 필요도 없이
주말아침 오프독모를 빠짐없이 참석해 풍성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더 적극적으로 강의, 과제, 독서에 도움이 될 만한 나눔글을 공유하고,
우리가 모인 목적을 상기시키며 과제 완주를 독려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 알고 지내던 사이처럼,
그 이상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부동산투자’라는 공통점 하나로 원팀이 되었습니다.
열반기초반에서 너바나님께서
‘독강임투’에서 ‘독’이 맨 앞에 나온 이유는
독서가 투자를 계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의 의미를 이번 열중반에서 깨달았습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휘둘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독서에서 나온다는 것을요.
너바나님께서도 처음엔 책읽기가 어려웠지만,
월급쟁이 시절 출퇴근 시간에 독서습관을 들여
나중에는 하루에 한권을 읽으셨다는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조원분들과의 매일 원씽에서
먼저 책을 읽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독려하기 위해 시작한
장거리 출퇴근 시간, 자기 전 독서는
저에게 책이 주는 즐거움과 독서 습관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두 번째 조장에서도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좀 더 매끄럽게 독모를 진행하지 못한 점,
투자경험담 등 다양한 주제로 풍부한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점.
모임의 진행자가 긴장하면 지켜보는 사람도 긴장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긴장을 놓치 못했던 것 같습니다.
다가올 세 번째 조장에서는
조원분들의 상황에 맞는 책을 추천하고,
칼럼필사 등으로 경험담을 많이 접해
조원분들의 어려움을 최대한 나눌 수 있게
원씽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장장 6주 간 함께해주신 멋진 조원분들.
경험부자에 인생선배로서 먼저 눈높이를 맞춰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신 사빈님.
매끄러운 말솜씨와 편안함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히네니솔님.
열심히 활동하시며 항상 응원해주신 여유로운노후님.
미소가 너무 예뻐 모두가 반했는데, 말씀도 잘하시는 윤매력님.
어린아이 키우시면서 끈을 놓치 않고 끝까지 함께해주신 알케이님.
미래 계획으로 유리공과의 싱크를 맞추기 위해 애쓰신 오늘도다짐일기님.
임신중에도 오프독모 빠짐없이 나오셔서 밝은 에너지 주신 열무맘님.
해외에서 바쁜 일정임에도 참여해주신 미래의건물주님.
누구도 대체될 수 없는 멤버였습니다.
그리고
한결같이 공감과 격려로 이끌어주신 도니이래 반장님,
역대급 텐션으로 에너지 끌어올려주신 조장님들, 너나봄 조장님, 아일두잇 조장님, 중꺾자 조장님, 다시일어나는용기 조장님, 채소비 조장님, 이삼삼 조장님, 희망보리 조장님, 안나800 조장님, 봉가 조장님, 율빨모 조장님, 름바다 조장님, 청별 조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언젠가 만나겠지만, 그 전에 쭉 인연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우리 반장니도 T쟈나요~~~ 😇 복이 많으신 나이라이조장님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계속 뵈면좋겠어요 💌
저 F의 가면을 쓴 T에여 ㅋㅋㅋ 우리라이조장님 6주간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조원들에게 진심이신 우리라이조장님 저도 우리조장님들께 너무 많이배울수있는 시간들이였고 정말 행복했어요 역대급 조장님들이였다!!!
조장님이 좋은 분이라 좋은 사람들이 모이는 거죠^^ 저는 큰 도움이 못됐지만 그래도 많이 배웠습니다~~~ 자주 봬요 한달간 챙겨주시느라 넘 고생 많으셨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