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35기 강사와의 만남 후기(feat. 양파링 멘토님, 라즈베리 튜터님) [열중35기 삶(3)을 바꾸는 원(1)씽을 찾아가는조 일꿈]



안녕하세요.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투자자, 일꿈입니다.

이번 열중에서 너무 감사하게도

강사와의 만남에 초대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ㅠㅠ

월부에서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처음 가져보게 된 기회라 더 뜻깊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31조 조원분들 덕에 이런 기회를 얻은 것이기 때문에

멘토, 튜터님께 질문을 통해 얻은 소중한 인사이트를 더욱 더 나눠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얼른 글로 남겨봅니다.


개인적인 질문들은 제외하고

우리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될 법 한 주제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첫 번째 시간 : 양파링 멘토님


(최중사님) 저는 월부에서 조장을 하면서 한 번에 많은 것을 해야하는 상황에 놓이다보니

스스로도 정리가 잘 안되는 것을 보며 난 왜 못 할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쉬면서 정리를 하고 가야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 빼고 선배들은 모든거를 다 잘 할 것 같죠?

근데 아니예요.

내가 그 사람들을 볼 때 그 사람들이 하고 있는 것만 보이고

놓치고 있는 것은 안 보이기 때문이예요.

그래서 남들이 다 나보다 잘해보이는거예요.


그리고 완벽하게 복습하고 다음 것을 하겠다는 건 나의 욕심이예요.


난 왜 이것밖에 못 할까 라는 생각보다는

조장을 했기에 내가 더 책임감과 무게감을 느껴서 열심히 할 수 있었다라고 생각하세요.


BM

다른 사람과의 비교는 그 사람의 꼭대기와 나의 바닥과의 비교다.

완벽하게 한다는 것은 나의 욕심. 그저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집중하자.

조장으로서의 책임감과 무게감으로 더 열심히 한달을 보낼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자.


(일꿈) 제가 공부하는 1년동안 저희 남편은 육아와 집안일을 전부 전담을 해줬습니다.

근데 그런지가 1년이 넘었고, 강의 듣는 달은 제가 한 달 내내 주말 이틀 모두 임장을 가니까

남편도 이제 많이 지친 것 같습니다.

이제 강의도 들을만큼 들었으니 쉬엄쉬엄 자실로 투자공부를 해 나갔으면 한대요.

근데 저는 자실을 하면 잘 안하게 되고 강의를 들으면서 환경 안에 있어야하는 스타일인데

남편을 어떻게 설득하면 좋을까요?


보통은 이렇게 많이들 생각하세요.

'지금은 투자에 몰입하고 내가 어느정도 준비 되었을 때 가족들이랑 시간을 보내야지'

하지만 그 준비돼서 가족들이랑 시간을 보내는 날은 오지 않아요.

그 시간은 내가 마음을 먹어야 만들 수 있는거예요.

제가 그렇게 하다가

가족들이랑 시간을 보내게 되기까지 4년이 걸렸어요.


일꿈님은 지금 시간을 다시 편성해야 할 때예요.

그래야 오래할 수 있습니다.


일꿈님 저랑 약속해요.

시간 편성 다시 해서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 확보하는거.

그리고 그 약속 지키는거.

나중에 약속 지켰는지 제가 물어볼거예요!


BM

일주일에 1회 패밀리데이를 확보하자.

남편과 서로의 시간을 존중하고 이야기를 많이 하자.



(째째쓰님) 매물털기를 할 때 얼만큼, 어느정도까지 털어야 하는지?

그리고 매물털기할 때 자기 앞마당 곳곳을 가서 매물을 터는데

그럼 이번 주말에 털고 다음 주말에 털고 하면 늦지 않는지?


임보를 마무리하는 목적으로 매임을 가는거면 일주일 텀으로 가도 돼요.

근데 1호기 하는 목적으로 매물을 턴다 했을 때는 일주일 텀을 너무 길어요.

1호기 하는 목적으로 매물을 털 때는 맞붙은 기간에 가야해요.(공휴일 껴서 몇일만 휴가내면 되고 그럴때)

보통 매물털 때 다들 3~4일씩 휴가내고 물건 털고 그래요.

그리고 내 투자금 내에서 더 좋은 건 없나 상위단지, 상위생활권까지 털어보는게 중요해요.

한 번 갈 때 내 연차고, 내 교통비인데, 그거 잘 써야죠^^?'


BM

가족의 희생으로 만들어준 이 소중한 시간을 헛되이 쓰지말자.

매물털때는 휴가내고 진짜 찾을 각오로 털자!



2. 두 번째 시간 : 라즈베리 튜터님


(타에탄님) 공부 경력이 짧아서 1등뽑기가 이번이 처음이였는데, 너무 어렵습니다. 1등뽑기 어떻게 하는건가요?


타에탄님, 지금 앞마당 지방 하나, 수도권 하나, 두 개 이시죠?

그럼 1등뽑기가 어려운게 당연합니다.

부동산에서의 저평가는 비교해야 판단할 수 있는겁니다.

근데 지금 비교할 앞마당이 없기 때문에 어려운게 당연합니다.

지금 수지구가 앞마당이신데,

수지구는 안양시 동안구, 광명시, 성남시 중원구, 성남시 수정구가 수지구와 비슷한 레벨입니다.

그럼 이런 애들을 앞마당으로 만드시면 됩니다.

1. 지역 내 : 수지

2. 지역 간 : 안양시 동안구, 광명시, 성남시 중원구, 성남시 수정구 등

이런 순서로 비교하면 됩니다.

근데 지역 내든, 지역 간이든 수지를 잘 모르면 비교가 안됩니다.

저평가 여부를 판단할 때 전고점 대비 30% 이상 빠졌나를 보고 판단하면 되냐고 물으셨는데,

그거는 지금 상황에서 얘기할 수 있는거잖아요? 이건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겁니다.

근데 가치는 계속 그대로 입니다.

그래서 앞마당을 만들 땐 가치를 정확히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BM

앞마당을 만들 때 '가치를 정확히 아는 것'에 더 집중하자. 나중에 다시 하기 싫으면....!!


(째째쓰님) 매물코칭을 할 때 어느 정도까진 준비하고 왔으면 좋겠다 싶으신게 있나요?


첫 번째, 물건을 보고 넣어야 해요.(안 보고 넣는 사람도 엄청 많아서 그래요.)

두 번째, 후보 물건을 여러 개 가져오시면 좋아요.(예를 들어 5개 정도 후보가 있는데 그 중에 2개를 코칭지에)

세 번째, 서로 다른 지역을 가져오시면 좋아요(두 지역의 상황을 각기 알 수 있기 때문에)

네 번째, 네고를 아직 하지 않은 상태에서 매코를 넣어야 하는지? 이런 거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일단은 최저가 기준으로 협상까진 안하셔도 되는데, 주변 부동산에 다 들어가보고 최저가인지만 판단하고 넣으셔도 충분합니다.

다섯 번째, 왜 내가 이 물건을 가져오게 되었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꼭 물어봐요.


BM

매코 받을 때 내가 이 물건을 왜 뽑았는지 반드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실력이 늘지 않는다.



(최중사님) 나는 지금까지 누구보다도 열심히 했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전 최선을 다 한건데, 다른 사람들을 보면 저보다 그 이상을 합니다.

그러면 나는 왜 그 정도까지 하지 못할까를 계속 생각하면서 자존감이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저도 정말 공감됩니다. 제가 딱 그 생각을 했었거든요.

저는 정말 '분투' 한다고 말할 정도로 살았는데,

그 모든 걸 부정할 만한 사람들을 만나게 될 때 좌절감이 들곤 합니다.

너나위님만 봐도 투자 시작한지 3년 만에 책을 쓰셨습니다.

그리고 전 동료분들 중에 의사와 같이 고소득의 사람들이 부러웠었습니다.

고소득 동료분들은 부산에 몇 천씩 주고 신축 사고 이러는데

저는 돈이 없어서 구미에서 갭 500짜리 사고 이랬습니다.

이런 부분이 저에겐 '분노'로 다가왔었습니다.


제 멘토 중 '찰리멍거'라는 분이 계신데,

최중사님께 찰리멍거님의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찰리멍거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남들이 나보다 먼저 가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해야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게 된 후로 행복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저보다 부자인 사람을 만나도 행복합니다.

그 사람들은 나에게 얻을 수 있는게 없을 수 있지만

저는 얻을 수 있는게 너무 많거든요.


'악인론'이라는 책에서의 주인공처럼

저는 그 '분노'라는 에너지를 '행동'으로 만드는 것에 이용했습니다.

그 '분노'를 '성장의 동력'으로 사용하시면 돼요. 최중사님.


정말 웃긴게,

그런 고소득 동료분들은 대부분 지금 사라졌습니다.

투자는 기다림의 싸움입니다.

근데 그분들은 잘났으니까 잘 못 기다려요.

저는 적어도 부동산에선 그 분들에게 이겼습니다.

저는 기다리는 건 정말 잘 할 수 있어요.

우리도 5년 정도는 기다릴 수 있잖아요?

오래하는거, 그리고 그 과정에서 실수하지 않는 것. 그거면 충분합니다.

1호기도 너무 잘하려고 하다보면 너무 기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3년 배우고 7년 기다린다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그냥 고등학교 새로 한번 더 간다고 생각하고 했습니다.


BM

남들이 나보다 먼저 가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자.

본노를 성장의 동력으로 이용하자.



너무 행복했던 시간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였습니다.

컴퓨터 화면에서만 보던 멘토, 튜터님들을 눈앞에서 보면서

너무 신기하고 좋아서 입꼬리가 올라가서 내려오질 않았습니다.

질문 하나하나 정말 진심으로 공감해주시면서 최선을 다해 답변해주시는 모습을 보며

월부 멘토, 튜터님들이

수강생들을 얼마나 진심으로 응원하고 도와주고 싶어하시는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소중한 시간 내어주신

양파링멘토님, 라즈베리튜터님, 밥잘튜터님, 뚜또튜터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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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채user-level-chip
24. 03. 10. 14:41

일꿈님 넘 부럽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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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밸류user-level-chip
24. 03. 10. 15:30

우와아~~ 대단한 경험일거 같아요! 저도 꼭 가보도록 목표해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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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주별빛user-level-chip
24. 03. 10. 15:34

일꿈님 후기 감사해요.. 정말 생생하게 느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