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서울투자 기초반 - 올해 안에! 내 종잣돈에서 가장 좋은 서울 아파트 찾는 법
월부멘토, 주우이, 양파링, 프메퍼, 권유디

안녕하세요.
서투기 강의가 처음 개설되어서 1기를 수강 했었는데,
반년만에 다시 재수강 하고 있는 에린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반년 가까이 월부 강의 수강을 쉬다가,
동료들의 내마중 강의 추천에 지난달엔 내마중 강의를 듣고 연이어 서투기를 재수강 하고 있는데요~
내마중 강의도 너무너무 좋아서 강의 풀로 다 2번씩 들었는데
역시나 일타강사 자모님!
내마중에 이어 서울의 시세와 단지들을 투자의 관점에서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강의 내용 너무 유익했습니다.
무엇보다 갈아타기 1채를(실거주로 시작했으나 결국 거주분리가 된) 가계약 하고 난 후에 듣는 강의라
강의 내용이 더욱 귀에 쏙쏙 들어오면서
내가 한 결정에 대한 복기를 더 세세하게 해 볼 수 있었습니다.
BM 1. 가치성장 투자는 사람들이 좋아할 단지를 사는 것.
내가 산 단지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지인가?를 생각해 보며 강의 내용대로 최근 전세가가 거래가 높게 거래가 체결되고 있는지, 전세 매물은 몇개나 나오는지를 다시 생각해 보았는데요.
그래도 월부에서 배운 구력이 있어 그런지 부사님과 미리 체크를 다 했던 부분이라 이 부분은 안심이 되더라구요.
그렇다면 내가
강의에서 말씀하신 내용을 제 투자에 빗대어 복기 해보니 그래도 너무 엄한 걸 투자하진 않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휴... ㅎㅎㅎ
BM 2 : 임장지안에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APT 리스트 정리하기 과거 2년간 전세가 상승률 그려보기
매수를 하려고 하다 보니 이 정도 단지면 좋지~ 이 단지는 별로야~ 라는 생각은 있는데
정확하게 투자할 단지를 list로 정리해 두지 않았더라구요.
그렇다 보니 투자대상이 되는 단지의 경계선이 모호했던 것 같습니다.
투자할 지역에서 제외해 놓곤 또 연식에 혹해서는 '연식이 좋으니 전세가율이 빨리 올라올테고 그 때 매도를 하면 거주만족도도 누리면서 투자금 회수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했고
투자금의 범위 및 투자할 지역을 선정하지 못해 혼돈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강의에서 자모님이 APT리스트를 꼭 만들라고 하셨어요.
이미 서울에서 팔지 않을 가치투자 자산을 매수한 만큼, 다음 매수는 소액투자가 될 것 같은데
급지를 기준으로 나눠서 생각하지 말고 각 구별로 투자할 만한 아파트 list를 만든 후, 그 아파트들의 전세가 및 전세 매물 갯수를 함께 트래킹 하면서 다음 소액투자 단지를 더욱 집중해서 찾아야겠습니다.
BM 3. 나, 우리 가족의 거주부터 해결하고 투자 방법 정하기
0호기는 서울에 있는 apt 였지만 소액투자로 접근하기 좋은 단지라 생각하여
현재 시점에서 계속 보유하는 것은 제 자산과 제 상황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에 반년간 고민하던 매도를 이제서야 결정하고 (작년에 매도하고 갈아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ㅠㅠ)
물건을 내놓자마자 또 신기하게도 너무 금방 팔려버려서
월부에서 강조하는 매도 후 매수는 지켰으나...
매도는 했는데 매수할 단지를 정확하게 정하지 못한 상황 ㄷㄷㄷ
안그래도 조급증에 자주 걸리는 제겐 최악의 상황이 닥쳐오는 듯 했습니다.
거주분리가 된 상황이었지만 또 나의 거주문제도 함께 물려서 입주가능한 집을 바로 살 것인가부터 닥치는 대로 임장을 했던 것 같아요.
조금 아쉬웠던 건,
매도가 이렇게 빨리 될 줄 모르고 예상 매수 단지들을 여유롭게 둘러보고 다녔던 점인데요.
매도가 되자마자 1일 1매임... 퇴근 후 매일 매임을 하며 근 한 달 동안 미친듯이 동네를 파헤쳤던 것 같아요.
어쩌다보니 실거주 집을 찾으려던 계획에선 틀어져 전세 낀 집을 매수, 거주 분리를 하게 되었고
세낀 매물이지만 좋은 매물을 좋은 가격에 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 매수한 단지의 매물을 약 한 달 동안 매일 네이버 부동산을 체크하고 부동산을 방문하면서
매물만 약 20개 넘게 본 것 같은데요~
그정도 보니 동 별 선호도 및 안보이던 부분들이 보이더라구요.
조급함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조급함이 한스푼 추가된 상태로 매수를 한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부에서 배운 가치 평가 기준으로 매물의 가치 대비 가격을 바라보았고,
지금은 결정할 때라고 생각했으며,
지금 결정하지 않으면 서울 내 1주택자 신분에서 무주택자가 되는거라 패닉바잉을 할 미래의 제 자신이 우려되어(ㅎㅎㅎㅎㅎ) 적절한 시점에 매수를 잘 했다고 위안하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전 강의 초반에 자모님 말씀히 특히 인상이 깊었는데요.
"반복을 가치있게 여기세요"
월부를 시작한 때부턴 벌써 2년이 훌쩍 지났네요.
열심히 달리던 시기엔 일상을 포기하고 월부 생활에 더 올인하기도 했고, 그러다 투자번아웃이 와서 몇달은 그냥 맹탕 놀기도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어느새부턴 '뭐 다 아는거잖아 내가 실천을 안하는거지' 라는 생각으로 강의도 쉬었던 것 같구요.
그러다 오랜만에 강의를 듣는데 그동안 "반복의 힘"을 제가 너무 얕봤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뭣보다 지금 배운 걸 반복하고 익히면서 실행해야 하는 단계인 것 같거든요.
(알면서 실천하지 않으면 진짜... ㅋㅋㅋ)
재수강이지만 정말 새로운 거 많이 배우는 기분입니다.
남은 2,3주차 강의도 자모님 코칭도 너무너무 기대되네요.
언제나 좋은 강의 내용과 열정, 에너지를 나눠주시는 자모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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