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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씽 독서 후기
[단 하나에 몰입하기]
아마 월부 환경에 들어와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업이 있고,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본인이 원하는 단 한 가지에 집중하기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이 책은 여러마리의 토끼를 잡아야하는 사람들에게 방향성과 버틸 수 있는 멘탈 훈련을 제공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며 30년의 인생을 살아오면서의 ‘나’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자 한다.
[균형을 깨뜨리고 우선 순위를 세우자]
나는 ‘22년 새로운 부서에 오게되면서, 일을 잘하는 사원이 되고 싶어 정말 열심히 ‘일’에만 몰두하였다. 때로는 12시간 정도씩 회사에 일을 하고, 퇴근하고 운동 1시간 하면 하루가 끝이 나는 인생의 반복이었다. 그러다 ‘23년이 시작되며 직장인으로서의 나 외에도 퇴근 후의 나를 위해 월부 환경에 들어오게 되었다. 막상 퇴근 후에나 주말에 투자 공부를 하려하니, 쉽지 않았다. 일도 잘 하고 싶고, 투자 공부도 잘하고 싶고, 운동도 해야하고, 놀기도 하고 싶지만 우선 순위를 세우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이 책에서는 우선 순위를 깨뜨리고 균형을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 나는 6월 말까지의 꼭 해야하는 일을 위해 투자 공부와 운동을 잠시 쉬기로 결정하고 일에 몰두했다. 지속적인 투자 공부를 위한 일보후퇴였고, 더 많은 월급을 받아야 투자도 할 수 있기때문에 내린 결정이었다. 물론 답답한 마음을 달래려 운동을 중간에 해주기는 했지만, 제일 중요한 일을 하나 하나씩 헤쳐가니 효율도 느껴지고, 그 다음 우선 순위를 1순위로 올리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 경험을 했다. 조급한 마음에 여러 가지를 한번에 하기 보다는 제일 중요한 우선 순위를 세우는 것이 ‘원씽’의 시작인 것 같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간 확보하기]
나름은 앞으로 내 결정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는 서른살에 이르렀다. 나는 MBTI 끝자리가 P일 정도로 계획을 짜는 것에 관심이 없고, 재능이 없다. 어떤 한 가지의 일에 몰두를 하면 정말 열심히 일하지만 때로는 큰 그림을 그리는 계획도 없이 하다보니 방향성을 잃는 경우도 있고, 휴식 시간을 없이 매진하다보면 금새 지쳐버리는 ‘번 아웃’이 오기도 했다. 월부에서 내가 경험한 것은 비젼보드를 통해 큰 목적의식을 갖고, 목실감, 시금부를 통해서 스스로를 통제하도록 유도한다. 여전히 실천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실천하리라 다시 다짐하게 되었다.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군에서 복학한 후 학점을 메우기 위해 ‘매일 도서관에 가는 행위’ 자체가 대학생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시험기간이 끝나도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하기도 하고, 영화를 보더라도 도서관에서 노트북으로 보면서 나를 그런 환경으로 밀어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문득 죄책감을 덜 느끼기 위해 매일 도서관에 가는 행위 자체가 과연 최선을 다하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성실하고 꾸준히 노력하는 능력도 타고난 재능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요즘 드는 생각은 ‘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게 이뤄지지 않아도 후회가 없다.’라는 말은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생각하지 못한 만큼 특수한 분야에 천재적인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있고, 내가 최선을 다하는 것 보다 훨씬 더 간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요즘에는 ‘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는 표현을 지양하고 있다.
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앞에서 언급한 듯이 계획, 휴식 등을 위한 시간 확보도 중요하고 최고의 효과를 얻기 위해 나 스스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일도 중요하다. 어찌 보면, 내가 하는 일인 항공안전관리(SMS) 분야에서 말하는 명확한 목적을 세우는 Policy -> 그리고 목적을 이루기 위한 관리 -> 지속적 개선과 변화를 관리하는 보증 -> 그리고 지속적으로 포상과 훈련을 통한 증진 이 4개의 단계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꾸준히 작용해야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올해 초 세웠던 비전 보드를 다시 작성해서 명확한 목적을 갖는 것부터 올해 다시 작성해보려한다. 명확한 목적으로 우선 순위를 정하고, 그 안에서 꾸준한 관리를 위한 방법을 찾고, 지속적인 개선과 나 자신에 대한 적절한 포상을 통해 ‘부동산 투자’에 대한 마음이 꺽이지 않도록 잘 유지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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