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기 투자 기회가 생겼는데요 고민이되서 문의드려요




지난번 임장 다녀온 지역 매물임장까지하고 왔는데요 투자금이 맞지 않아서 시세트레킹만.하고있었어요

그런데 오늘 제가 보던 매물이 급급매로 가격이 더 떨어졌어요 이제 투자금은 제가 생각했던 만큼 내려왔는데요 문제는 이분이 5월 초까지 잔금이네요. 저는 그안에 전세를 뻬야하는데 1달반밖에 안남아서 전세를 뺄수 있을지 걱정이되서 하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고민이되서요

그분은 5월초에 새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있어서 매수확인증과 잔금을 치뤄야하는 상황인데요 1억정도가 모자라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3가지 선택지중 어떻게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1. 타이트해도 5월말까지 잔금계약하고 1달반만에 세입자를 뺄것을 기대하고 투자한다


2. 잔금을 6월 말일로하고 (전세맞출 시간을 확보하고) 5월 초쯤 중도금조로 1억을 먼저 드리고(저흰 8천 대출을 받아서 드려야해요) 3개월 좀 넘는 시간동안 전세를 빼고 잔금치른다


3. 둘다 안하고 다른 매물을 찾아본다


일단 3가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던물건이고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전세가 잘 나가고 있는 상황은 아니라서요.. 무리해서 하는걸까봐 고민이 되네요 ㅠ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보던물던이 가격을 낮춰 나오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ㅠㅠ 의견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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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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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도쿠user-level-chip
24. 03. 11. 23:03

안녕하세요 코주부님 :) 좋은 물건을 찾으신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매도자가 급한 상황이라 가격이 상당히 내려온 것으로 보이는데요. 1. 운이 좋다면 가능하겠지만, 보통 1달 반 안에 임차인을 구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 상황이라면 잔금까지 생각하고 들어가시는 것이 맞다고 보입니다. 2. 1억의 중도금이 가능하시다면 하나의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 부분은 매도자께서 받아들이셔야겠지만요) 잔금을 치는 것보다 이자 부담이 덜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방법을 택할 수도 있지만 이런 방법을 택한다면 잔금을 6월 말보다는 조금 더 길게 설정하고 빨리 빠지면 잔금을 당기는 식으로 하시는 것이 더 안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3. 어느 지역의 어느 단지인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잔금 가능 여부와 1억 중도금을 매도자가 받아들이는 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대출을 일으켰을 때 발생하는 이자 비용을 계산하여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4. 결정적으로 모든 상황이 갖춰진다 했을 때, 이 이자 비용을 감당하면서까지 투자할 단지인지 다시 한 번 이성적으로 판단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자 비용은 곧 수익률에 직결이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꼼꼼하게 계산해보시고 그 정도의 가치가 있는 단지인지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5. '싸게 사는 것' 이 가장 중요하긴 합니다만, 내 상황에 맞지 않다면 투자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내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시고 '싼 것은 맞지만 내가 감당할 수 없는 것은 아닌가' 를 생각해 보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아무쪼록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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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킴user-level-chip
24. 03. 12. 00:49

안녕하세요 코주부J님, 소도쿠님이 정말 상세히 답변해주셨는데 저도 비슷한 의견입니다. 말씀하신 조건의 물건은 금액이 싼 대신 잔금까지 한달반이라는 기간이 남아 코주부님처럼 잔금이 가능한 사람만 접근할 수 있어요. 저라면 이런 순서로 협상을 제안해볼것 같습니다. 1. 현재 조건으로 계약하는 대신 가격을 좀 더 네고 도전. 이때는 내가 잔금을 치면서 나가는 부대비용과 네고한 금액을 비교해보면서 비용과편익 측면에서 접근해볼것 같아요. 2. 만약 매도자가 더이상의 가격조정을 거절시. 잔금을 6월로 미루는 조건으로 중도금 일부 지급을 제안해볼것 같아요 매물코칭을 이전에 받으셨기 때문에 당시 가격보다 더 떨어진 지금 가격이라면 코주부님께서 싸다비싸다의 판단이 되실 생각합니다. 매매가를 싸게사는 만큼 전세가를 낮춰서 빨리 뺄수 있는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잔금이 되시는 상황이라면 가격 조정을 조금 더 해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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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요일user-level-chip
24. 03. 12. 01:16

안녕하세요 코주부님. 순서상 2번부터 시작해보는게 맞을거 같아요. 말씀하신것처럼 매도인에게 코주부님이 '줄 수 있는 것'이 있으니까 가격이나 잔금을 뒤로 미루는 조건을 얻어내면서 접근해볼 수 있을거 같아요. 중도금으로 입주하려는 아파트에 잔금을 치를 수 있게 되셨으니 잔금 기간을 미루는 건 충분히 협의해볼만 할거 같아요. 1번은 잔금을 미루는 조건이 매도인 상황상 불가능할 때 시도하게 될거 같은데, 대전제는 내가 예상한 시나리오대로 흘러가지 않아도 괜찮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기간이 짧은데 잔금대비가 안된 상태로 시도하는 건 잃지 않는 투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잔금이 안되는 상황에서 1번을 보완한다면 세입자를 구해놓고 매매, 전세 동시 계약하는게 되겠어요. 이왕 맘에 드는 물건 만나셨는데 할 수 있는 시도는 해보시면 좋겠네요. 물론 매물코칭은 받아보시면 더 안전하겠네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