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쥬파파의 1주차 강의후기[73기 112조]

  • 24.03.12

드디어 너바나님의 본격적인 강의가 시작되었다.

첫 번째 강의부터 강의시간이 만만치가 않다. 무려 2 시간 1 분 !!

긴 시간이라 예상했지만 처음부터 훅 들어오는 뼈 때리기에 정신이 번쩍 들고,

그 후 강의가 끝날때까지 뚜드려맞다가 끝난거 같다.

난 지금까지 와이프와 맞벌이하면서 일정부분 저축하기만 하면 모아둔 돈과 함께

국민연금 받으면서 꽤나 걱정없는 노후를 노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지속될 것만 같던 근로소득은 생각보다 일찍 끊길 수 있고, 

노후에 필요한 금액은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계산해 본 뒤 위기감이 엄습해왔다.

 

< 부동산 투자를 해야하는 이유 >

한국부자보고서에 따르면, 필요한 노후자금을 화보한 사람들이

생각보다 굉장히 상위 클래스 부자였는데, 

대부분 사업 또는 부동산으로 부를 쌓은 것을 보고

우리나라 자본주의에서 부동산은 필수불가결한 수단임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이든 쉬운 것은 없지만, 내 현실에 비추어볼 때

사업보다는 부동산이 리스크대비 수익 측면에서 유리한 수단일 듯해서

내 본업을 소홀히하지 않으면서 철저하게 지출을 관리하고

부동산 투자공부를 지속해야겠다 마음먹었다.

 

<Not A but B>

그리고 강의 중에 너바나님이 말씀하신 자본주의의 반대는 근로주의라는 말이 뼈저리게 와닿았다. 

나는 먹고살기 위해 내가 원하지 않는 시간에 원하지 않는 사람과

원하지 않는 일을 하고 있는 전형적인 A 였다.

부자일수록 소득원에서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야하는데, 

나는 근로소득이 대부분인 것을 보면, 

자본주의에 살면서 자본주의 시스템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

무리한 내집 마련으로 인한 빚과 차량 구입 및 유지비 등 종자돈을 모을 수 없는 상황이

지금 내 모습과 너무나도 닮아 씁쓸하지만, 

그럴수록 당장 파이어족으로 거듭날 욕심을 보리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조급해하지 않고, 

안정적인 현금흐름 토대위에서 적절한 시간배분, 

꾸준한 실행과 복기를 통해 투자지식을 쌓고 가족과 건강을 소홀히하지 않으며, 

철저한 지출관리를 통해 종자돈을 확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공짜점심은 없듯이 투자도 Input 이 없으면 Output 도 없다.>

나는 지난 부동산 상승기 , 코로나 등 많은 기회를 놓치며 후회하곤 했지만, 

너바나님이 현재는 부동산 하락기로서 투자공부하기 좋은 시기라고 하셔서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제대로된 투자지식을 쌓아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에게 공평하게 부여된 시간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서

투자공부에 투입해 Cash Cow 를 확보하고, 

노동소득을 꾸준히 자산으로 전환해 1 년에 1 채씩 늘려가다보면

언젠가 월급은 회사에서 받고 보너스를 자산소득으로 받는

경제적 자유를 달성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 동료 얻기 >

너바나님이 자신이 도달할 수 있는 부의 한계는

주변에서 가장 부자인 사람의 수준이라 하셨는데, 

생각해보니 주변에 부자라고 할 만한 사람이나 투자로 부자가 된 사람이 선뜻 떠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투자모임을 통해 서로 의지하고 벤치마킹할 수 있는 동료가 필요한데, 

이번 열기에서 조장을 선택한 것이 매우 좋은 기회임을 다시금 느꼈고, 

앞서나간 선배님들의 발자취를 따라

분명한 목표를 종잣돈을 모으고 싸게 살줄 아는 방법을 익히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는 마인드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비전보드 만들기 >

처음 너바나님이 목표 달성을 위한 OKR 을 말씀하셨는데,

OKR은 회사에서 조직인사의 성과관리 영역으로만 알고 있다가

부동산 투자강의에서 들으니 신선했고, 

내 목표와 계획을 비전보드로 만들면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일단 거창한 목표와 세세한 계획들을 담아 비전보드를 완성했지만,

일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변수가 많아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부터 앞섰다.

하지만 너바나님은 혼자 하기 어려우면 강제로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환경으로 들어가라고 하셨는데, 

시험이나 취업준비, 업무 등 반드시 해야할 목표가 있을 때

항상 나 자신을 그렇게 던져왔었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는 꽤 자신있는 편이라 어디 한번 해보자는 오기도 생긴다.

 

< 다짐 >

강의에서 인생을 곱셈이라는 나카무라 미츠루의 명언이 기억에 남는다.

살면서 많은 기회가 있었고, 그때로 돌아가서 다른 선택을 했다면 지금 부자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지금의 기억을 가져가지 않는 이상 나의 실력은 동일하기 때문에 크게 다르지 않은 선택을 했을 것 같다.

그래서 지금이라고 그런 실력을 갖추기 위해, 더 이상 후회하지 않기 위해 꾸준히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내가 특출한 능력은 없어도 엉덩이 무겁고 꾸준하다는 얘기는 많이 들으니까.

일단 미라클모닝부터 실천해봐야겠다!!



댓글


긍정파이브
24. 03. 12. 22:27

어디 한 번 해봅시다 쥬파님~~ 늘 응원하고 있겠습니당~

매기남
24. 03. 12. 23:34

쉽지 않은 상황이실텐데 ㅠㅠ 쥬파님 응원해요 화이팅!!

부동산덕후되기
24. 03. 13. 00:01

엉덩이가 무겁고 꾸준하다는건 진짜 큰장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