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나는 왜 부자가 되려고 하는가?

  • 24.03.12

안녕하세요 쌍따봉 여사입니다.


우리는 왜 부자가 되려고 하는 걸까요? 나는 왜 부자가 되려고 하는가?


솔직히 살면서 돈 걱정은 크게 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풍족한 부자라서가 아니라 욕심이 없었습니다.


누구는 천만원짜리 가방이 갖고 싶을 수 있고, 누구는 10만원짜리 가방이 갖고 싶을 수 있잖아요. 저는 후자 쪽에 가


까웠던것 같습니다. 오래두고 보아도 질리지 않고, 대대손손 물려줄 만한 가치가 있다는 명품백 소비논리는 저와 맞


지 않았습니다.


"명품백은 보여주기 위한 것이고, 명품백도 유행이 있고, 그 유행 철철이 명품백 살 수 없다면, 비 올때 눈 올 때 모셔


야 한다면, 땅 바닥이든 어디든 내려 놓을수 없어서 내가 주인인지 백이 주인인지 모르겠다면 나는 굳이 그 백을 사


지 않겠다" 고 생각했고, 멋진 생각이라고 스스로를 대견해 했죠.


그런데 이 생각도 결국은 부자가 되지 못한 내가 초라해 지는게 싫어 쿨 한 척 하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죠.


왜냐하면 남들 돈 모아 명품백 500짜리 하나 살 때 저는 자질구레한 것들에 500을 나눠서 썼거든요.


결국은 명품백에 목숨거는 이들이나 저나 다를게 없더라구요.


결혼 후 사업하는 남편을 등에 엎고, 열심히 썼습니다.


롯데월드에 가고 싶으면 롯데호텔에 방을 잡았죠.


아들의 경험을 위한 투자라고 멋지게 포장을 했지만 사실 아들은 3살이라 탈 수 있는 놀이기구도 별로 없었고, 저희


부부는 겁쟁이라 신밧드모 모험 말고는 탈 수 있는 놀이기구가 없었는데도 말이죠. 그 안에서 돈 쓰고 있는 제가 부


자가 된 거라고 착각을 했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소비는 더 큰 소비를 낳고


"소비 스노우볼 효과" 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말은 없는 것 같지만요)


그렇게 월에 천만원을 우습게 썼습니다.


상승장 후에 보합, 하락장을 맞는 부동산 시장처럼 저희집도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힘들어서 많이 울었고, 밖에 나가는게 무서웠습니다.


사람 만나는게 무서웠고, 그 동안의 제 행동들이 부끄러웠습니다.


"나도 언니처럼 돈 쓰고 싶다. 멋있다." 고 했던 동생들의 말이 생각나면서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습니다.


나는 왜 부자가 되려고 하는가?


  1. 가난하고 싶지 않아서 부자가 되고 싶습니다.


저는 노인복지를 하고 있어서 여러분이 영상을 통해 보신 가난한 노인을 매일 만납니다.


제가 사는 이 곳 전북은 특히 노인 빈곤율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이 빠른 은퇴와 멋진 삶을 위해 공부하실텐데 저는 감히 거기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못 합니다.


제가 지금 여기에서 주저 앉으면 기초생활수급자가 됩니다. 기초생활수급자로 살고 싶지 않습니다.


2.우리 아이들에게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걸 증명해 보이고 싶습니다.


저는 아들 셋 맘입니다. 가난에서 벗어나는 구체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어떻게, 얼마나 하면 되는지 그 루틴을 아이


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습니다. 부자가 되는 삶을 노력이 아니라 일상처럼 받아들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3.현명한 기버가 되어 복지사각지대에 놓은 아동들, 자립청년을 위한 경제교육을 나누고 싶습니다.


가난이 대물림 되지 않도록 구체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성공한 투자자가 되어 절망과 어둠속에서 힘들어 하는 아


이들을 돕고 싶습니다.


4.더이상 숨고 싶지 않습니다.


지난날 저의 삶을 지울 수 없지만 더이상 숨고 싶지 않습니다. 그때는 그게 맞는 줄 알았는데 지나고 보니


그게 아니 었고, 그래서 나는 진짜 부자가 되는 올바른 길로 가는 길을 찾았고, 지금은 그렇게 살고 있다고 당당하


게 말 하고 싶습니다. 저희 아들에게 늘 말하곤 합니다. 위인들에게는 힘들었던 과거가 있고, 고난과 역경이 있다.


나는 지금 그 고난과 역경에 처해 있다. 나의 인생 이야기를 더 극적으로 재미있게 만들어 줄 히스토리를 쓰고 있는


것이다. 나는 이걸 극복해 낼 거다.


매일 나를 주저 앉게 만드는 일들의 연속이지만 다시 일어나면 되니까 괜찮다.


감사합니다. 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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