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푸르니푸] 죽음의 수용소에서 - 빅터 프랭클 - 독서후기(재)

  • 24.03.13

책 제목(책제목 + 저자) : 죽음의 소용소에서 - 빅터 프랭클

저자 및 출판사 : 빅터 프랭클 - 청아출판사

읽은날짜 : 2024.03

핵심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태도 #선택의자유 #삶의의미 #고난완수

도서를 읽고 내점수는 (10점만점에 ~ 몇점?) : 10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빈 의과대학의 신경정신과 교수이며 미국 인터내셔널 대학에서 로고테라피를 가르쳤다. 그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과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에 이은 정신요법 제3학파라 불리는 로고테라피 학파를 창시했다. 1905년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태어났고, 빈 대학에서 의학박사와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태인이라는 이유로 3년 동안 다카우와 다른 강제수용소가 있는 아우슈비츠에서 보냈다. 이 때의 경험을『강제수용소를 체험한 한 심리학자』라는 책으로 1946년 출판하였다. 강제수용소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을 자유와 책임 있는 존재로 파악한 독자적인 실존분석을 세우고, 그 치료이론으로서 의미치료로 로고테라피(Logotherapy)를 주창했다.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그의 대표작이다. 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겪은 생사의 엇갈림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잃지 않고 인간 존엄성의 승리를 보여준 프랭클 박사의 자서전적인 체험 수기로 그 체험을 바탕으로 프랭클 박사는 자신의 독특한 정신분석 방법인 로고테라피를 이룩한다. 로고테라피의 실존 분석을 충분한 사례를 들어 다루고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2. 내용 및 줄거리

: 상상을 초월하는 최악의 순간, 용감하게 맞선 인간의 의지, 이 책은 총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제1부 강제 수용소에서의 체험」에서는 강제 수용소에서 겪은 고통스럽고 참혹한 경험을 이야기한다. 직접 겪은 일이면서도 누구보다 건조하게 그러나 동료를 보는 시선은 누구보다 따뜻하게, 객관적이고 담담한 필치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제2부 로고테라피의 기본 개념」에서는 이 경험을 토대로 정립한 로고테라피를 소개하고, 저자가 정신과 의사로 일하면서 겪은 여러 예시를 통해 실생활에 어떤 식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제3부 비극 속에서의 낙관」에서는 로고테라피 이론의 핵심을 보충 설명하며, 인간의 의지와 삶의 희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극한 상황에 처했던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름 없는 모든 이들이 겪어야 했던 희생과 시련, 죽음에 관한 이야기다. 이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왜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 해답을 엿볼 수 있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9 : 성공을 목표로 삼지 말라. 성공을 목표로 삼고 그것을 표적으로 하면 할수록 그것으로부터 더욱더 멀어질 뿐이다. 성공은 행복과 마찬가지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찾아오는 것이다. 행복은 반드시 찾아오게 되어 있으며, 성공도 마찬가지이다. 그것에 무관심함으로써 저절로 찾아오도록 해야 한다.


17 :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


69 : 인간에 대한 구원은 사랑을 통해서, 사랑 안에서 실현된다.


78 : 유머 감각을 키우고 사물을 유머러스하게 보려는 시도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기술을 배우면서 터득한 하나의 요령이다. // 인간의 고통은 기체의 이동과 비슷한 면이 있다. // 인간의 고통도 그 고통이 크든 작든 상관없이 인간의 영혼과 의식을 완전하게 채운다. 따라서 고통의 크기는 완전히 상대적인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108 : 모든 것을 빼앗아 갈 수 있어도 단 한가지, 마지막 남은 인간의 자유,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고 자기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만은 빼앗아 갈 수 없다는 것이다.


110 : 시련은 운명과 죽음처럼 우리 삶의 빼놓을 수 없는 한 부분이다. 시련과 죽음 없이 인간의 삶은 완성될 수 없다.


117 : 사실 수용소에서도 긍정적인 무엇인가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분명히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것이 기회인 줄 모르고 그냥 지나쳐 버린다.


124 :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가 삶에 무엇을 기대하는가가 아니라 삶이 우리에게 무엇을 기대하는가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삶의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것을 중단하고, 대신 삶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있는 우리 자신에 대해 매일 매 시간마다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126 : 릴케는 마치 작업을 완수한다 라고 말하는 것과 똑같이 시련을 완수한다 라고 했다.


131 : 그대의 경험 이 세상 어떤 권력자도 빼앗지 못하리. 경험뿐이 아니다. 우리가 그동안 했던 모든 일, 우리가 했을지도 모르는 훌륭한 생각들, 우리가 겪었던 고통, 이 모든 것들은 비록 과거로 흘러갔지만 결코 잃어버린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것을 우리 존재 안으로 가져왔다.


158 : 인간에게 실제로 필요한 것은 긴장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가치 있는 목표, 자유 의지로 선택한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투쟁하는 것이다. //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항상성이 아니라 정신적인 역동성이다.


166 : 우리는 삶의 의미를 세가지 방식으로 찾을 수 있다. 1. 무엇인가를 창조하거나 어떤 일을 함으로써 2. 어떤 일을 경험하거나 어떤 사람을 만남으로써 3. 피할 수 없는 시련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기로 결정함으로써.


215 : 두 번째 인생을 사는 것처럼 살아라. 그리고 당신이 지금 막 하려고 하는 행동이 첫 번째 인생에서 그릇되게 했던 바로 그 행동이라고 생각하라.


4. 이 책에서 얻은것과 알게 된점 그리고 느낀점


이 책을 처음 시작할때쯤, 회사도 바빠지고, 그럴수록 날마다 더 마음이 우울해지는 것을 느꼈다. 아마, 손에 꼽을만한 마음이 많이 낮아진 시기에 이 책을 읽었던 거 같다. 여전히 현재진행중이지만, 역설적으로 힘든 상황이라서 이 책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다. 지금 이 시련이 내게 던지는 질문은 무엇일까? 이 시련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걸까? 감정적인 호소외에 다른 생각들을 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그 다른 경로의 생각들은 나를 낮음에서 조금씩 조금씩 나를 꺼내어 주었다.


아무리 힘든 슬픔도 시련도 고난도 끝이 있다는 것을 나는 믿는다. 그래서 고난을 완수한다, 라는 문장에 많은 위로를 받았다. 지금까지 내가 경험했던 것을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렇게 고난을 지나왔을 때, 물리적으로 끝!이라는 설명이 없더라도, 자연스럽게 그 고난을 완수하고 또 다른 성장한 내가 될 수 있었다. 우스갯소리지만, 얼마나 크게 되려고 힘든걸까, 선물은 반드시 시련이라는 포장지에 쌓여서 온다. 큰 선물일수록 큰 시련이다. 조금 비틀거리더라도 조금씩 그래도 조금씩 해 나가다보면 시련을 완수하리.

​​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권을 뽑는다면?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 웨인 다이어


댓글


찡또맘
24. 03. 13. 09:25

멋진 푸르니프 선배님 독강임투 말씀해 주신 조언 잊지 않고 실천하겠습니다.^^

뽀비
24. 03. 13. 11:54

마음이 힘들어질 때 역시 큰 도움이 되는 게 독서인가봐요..! 책으로 다시 이겨낼 힘 얻으셨길 바랍니다!! 화이팅!!

러버블리v
24. 03. 16. 01:25

늘 응원드립니다 푸반장님♥ 멋있어요!!! 매번 많은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