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10기 사장님2단지4겠습니다_하멘] 샤터링데이 후기

안녕하세요

집/실력/돈 메니메니 하멘입니다~

오후7시부터 11시가 넘도록 진행된

샤샤와함께 튜터님과의 조장튜터링

최대한 많은 조장님들의 질문을 받아주시고

질문 하나하나에 진심을 담아 이야기 해주시는 모습에

말로 표현하기는 뭔가 어려운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4시간이 넘는 튜터링 중에

기억에 남는 점, 적용할 점 3가지를 뽑는다면

투자는 혼자 하는 것이 디폴트

(육아, 교대근무 등으로 혼자 임장하는 조원을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독립된 투자자로 성장하기 위한 과정에서

투자활동을 포기하지 않고 같이 나아가기 위해 조모임을 하는 것이지

무조건 함께 임장을 가야하는 것이 아니다.

모두가 자기 의지로 각자의 목표를 가지고 이 곳에 왔고,

각자의 상황에 맞게 임장을 하면 된다.

내가 그 분이 혼자 임장하는 것을 걱정하고 우려하는 것마저도

어리석은 생각일 수 있다.

너바나님, 너나위님 등 많은 튜터님들이 이런 환경없이

다 해내셨다. 환경에만 의지할 필요는 없다.

물론 의지가 약해진다면 환경을 적극 이용할 것!

매물임장은 운전과 같다

내가 잘하는 사람과 계속 같이 임장한다고

내 실력이 느는 것은 아니다.

내가 면허를 따고 바로 운전을 잘할 수 있게 되는 게 아니라

하면 할수록 느는 것 처럼

직접 매물을 예약하고 매물을 보고 평가할 수 있을 때 내 실력이 는다.

경험이 없는 조원과 함께 임장하며

매물임장에 대한 두려움을 낮춰주는 정도의 도움은 될 수 있겠지만

내가 그 이상으로 조원의 실력을 키워줄 수 없다.

나도 마찬가지로 누구를 따라다닌다고 내 실력이 늘지 않는다.

내가 직접 부딪혀나가면서 실력을 키워나가야 한다.

아무리 내가 운전 동영상을 백번 천번 본다해도 그것보다

차에 시동을 걸고 핸들을 잡고 엑셀을 밟아보는 것이

나의 실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다.

휴식, 잠, 운동을 일처럼

간절할수록, 뜨거울수록 힘들어진다.

내가 이 투자활동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투자활동을 하면서 그 이유를, 더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다면

이게 다 무슨 소용이 있을까

투자활동은 언제든 할 수 있다.

그런데 지금 시기에 해야만 하는 것들이 있다.

예를 들면 임신과 출산, 결혼, 가족, 건강 등

내 몸 상태가 최악인데 무리해서 임장을 나가는 건

메타인지가 안되는 것이다.

오래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자, 많이 찔렸다.

월부를 시작하고 거의 매일같이 하던 운동도 안하고

가족들을 만나러 가는 것도

나 주말은 임장해야 하는데 하며 설날, 추석에만 잠깐 얼굴 비추고 올라오고

얼마 전 할아버지가 떠나시고 100일간 성당에 매일 나가셨던 할머니에게

101일째 되는 날 저녁에 전화를 걸었는데

손녀딸 보고싶다고 오라고 하시는데도 대답을 못했다.

전화를 끊고 마음이 정말 많이 안좋았다.

몸과 마음과 머리를 잘 간수하고

우선순위가 바뀌지 않도록,

지금 당장 긴급한 일이 아니라

중요한 일부터 할 수 있도록

오래 지속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자.

이외에도 정말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지만

가장 기억에 남고 와닿았던 말씀들을 잊지 않기 위해

후기에 남깁니다.

튜터님, 그리고 질문해주신 많은 조장님들

소중한 시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