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2주차는 1주차에서 작성한 비전보드를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 방법에 대해
너바나님이 알려주는 소중한 시간이였다.
강의 내용 BM 정리
: 항상 지키려고 하지만 번번이 실패하는 후기 당일 작성.. 이번에 너바나님께서 수업 마지막에 에빈하우스의 망각곡선을 알려주시면서 당일에 작성하라고 했지만.. 잠깐 화장실에 다녀 온 사이 의지력이 무너져 다른 업무를 보고 말았습니다... 아마도 블로그에 글을 올리듯 멋있고 예쁘게 올려야지 라는 부담감에 바로 작성하기가 어려웠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서 틀을 깨기로 했습니다.
: 집을 사게된 이유가 정말이지 말도 안되는 생각이지만 얼마나 그 당시 무지몽매했는지...
나의 직업은 '토목설계'다. 대학원까지 다니며 학구열에 불타올라 실무에서 살아남기 위해
버티면 성공한다는 믿음으로 선택한 것이 "대출"이였습니다.
집 대출을 받으면 쉽게 그만두지 못하고 어떻게든 버텨서 성장하겠지라는 엉뚱한 방법을 생각했고 실천했습니다.
하지만 그 버티고 싶은 회사를 다니게 되면 스트레스 '암'으로 퇴사를 해야하는 선배님들을 너무 많이 보면서
잘못됬구나를 깨닫는데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돈키호테같은 '나'가 이럴땐 참 야속하기만 하지만
그 덕분에 지금 월부에서 강의를 듣는 '내'가 있고 어찌저찌 '하수'에 도착은 했네요..
팩트만 보면 월부에 오기 전까지 '하수'도 아니였습니다.
이제 올해 부울경 임장을 돌고 1호기를 달성함으로서 중수로 올라가고자 합니다.
물론 1월에 수강한 실준반 너나위 님의 '잃지 않는 투자'를 기억할 것입니다.
: 저는 '청도'에서 감농사를 짓는데 일손을 도우고 있습니다.
물론 아버지도 전업농부는 아닙니다. 대기업에 종사하셨다가 올해 은퇴하셔서 전업농부로 귀향하셨습니다.
그 전에는 월~금까지 일하시고 차를 끌고 수원~청도까지 가신 다음 일주일 밀린 농사를 주말동안 마무리하고
다시 4시간 운정을 해서 올라옵니다. 신기한건 아무렇치도 않다는듯 월요일 새벽 4시 50분에 출근하셨습니다.
벌써 울산 임장을 가는걸 걱정하는데.. 저의 러닝 메이트이자 라이벌은 저와 같은 나이였을 아버지인 것같습니다.
하지만 저도 바쁠땐 주말마다 농삿일을 도우러 내려가고 있습니다.
짧은 지식이고, 전업 농부는 아니지만 아버지를 따라 농삿일을 할때 가장 많이 들었던 단어들입니다.
해가 진다고 빨리 하면, 오히려 체력이 빨리 떨어져 많은 일을 할 수 없고
비옥한 땅에 좋은 농작물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옥한 땅은 뚝딱 만들어 지는게 아닙니다.
일주일만 쉬어도 농작물은 엉망이 됩니다. 조금씩 하더라도 자주 자주 봐주어야 합니다.
강의 중 너바나님이 농사처럼 투자를 해야함에 참 마음에 와닿았고
저에게 가장 잘 맞는 투자가 부동산임을 확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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