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3강 강의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5기 36조 꼰미고]



[열기65기 36조 꼰미고] 3주차 강의 후기


안녕하세요, 월부씨앗 꼰미고 입니다.



3강은 너바나님의 투자원칙으로

투자자로서 성장하고 또 자산을 이룩하신

멘토 주우이님과 양파링님의 강의였는데요.


초보라 그런지...

너바나님의 강의를 듣다보면

'너바나님이라서 돈을 벌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회의와 의심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그래서 그런지 너바나님의 투자레시피로 성공하신

선배월부인이신 멘토님들과 튜터님들의 말씀을 들으니

'나라도 할 수 있을거야. 이렇게 해보자.'

라고 조금더 확신을 가지고 마음을 다독이며

월부 생활을 지속해야겠다고 정신을 차릴 수 있었어요.



이번 강의에서는 씨앗단계 왕초보(!)인 제가

앞으로의 투자생활에서 반드시 적용해야 점을

여럿 주워담을 수 있었습니다.


초보투자자인지라 모든 것을 흡수하지는 못했더라도

이번에 배운 점은 오늘부터 적용해서

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




| 주우이님의 강의


이번 열반기초반에서 처음 뵙는 주우이님.

주우이님께서는 실전투자과정과 투자의사결정 그리고 초보투자자가 성장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는 주우이님의 강의에서 '성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말씀해주신 것을 매우 인상 깊게 들었는데요.

기초반을 재수강하고 계시는 월부선배님들도 많이 계시지만,

저와 같은 씨앗단계인 월부인이라면 기초반을 꼭 들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 중 하나가 주우이님의 성장법이었습니다.


임보 몇개, 임장 몇번 등과 같은 양적 로드맵은 앞서 수강한 강의에서 몇번 들었지만

어떤 질문을 해야하고 관계는 어떻게 유지해야하는지와 같은 질적 로드맵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초보인 저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로드맵이라 생각해서 그런지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나의 우선순위


9월은 유독 바쁜 날이 많았습니다.

제 업무는 언제 얼마나 바빠질지 모른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평소 잠잠하던 회사일이 9월에 들어서자 갑자기 바빠지는 바람에 업무에 휘둘리며 10일가량 흘려 보낸 것 같아요.

업무량이 적을 때 기준으로 월부생활을 해왔는데, 일이 바쁘니 계획했던 투자공부를 못하게 되고

그 때문에 짜증도 나고 스트레스가 생겼습니다.


문제는 제 우선순위였습니다. 업무량이 아니라요.

주우이님의 말씀을 듣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내가 꼭 해야하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업무 잘하기'는 순위에도 끼지 못하더군요.


(목표를 위해 실행해야 할 것을 적어보았습니다...)


물론 필요한 업무는 반드시 처리 해야하지만 업무에 제 에너지의 100%를 쏟다보니 업무가 끝나면 지쳐버려서,

정작 제 목표를 위해 해야 할 일들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초보 투자자로서 성장에 집중할 때인 만큼, 업무 외 시간까지 업무를 들고와서 에너지를 쏟지 말고

'긴급하고 중요한 일' 위주의 업무에 집중하여 빠르게 처리 &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BM: 가족>투자>나머지. 우선순위 설정을 통해 에너지 배분을 한다.


▶질문으로 성장하기


주우이님께서 말씀해주신 성장법 중 정말정말 공감이 많이 가는 '질문'의 필요성.

지난 6월 열반중급반, 7월 실전준비반을 들으면서 제가 스스로에게 자괴감을 많이 느꼈던 부분이

바로 이 '질문'이었습니다.


놀이터에서 튜터님에게 질의응답 시간이 주어져도, 라이브코칭에서 질문할 수 있도록 질문지가 주어져도,

도저히 질문할 것이 없었어요. 아무 생각이 없는 건지, 너무 몰라서 그런건지...


대신 다른 동료분들이 너무 좋은 질문을 해주셔서

그에 대한 튜터님과 강사님의 대답을 들으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는데,

한편으로는 '나도 질문을 해서 배운 것을 내것으로 만들고 싶어'라는 강한 욕구가 있었습니다.


8월에 지방기초반 들어가기전, 어떻게든 질문을 해야겠다라고 결심하고,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질문을 할 수 있을까?"를 찾아보다가

<고수의 질문법(한근태 지음 | 미래의 창)>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독서후기)


책의 52페이지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아무것도 모르면 질문할 수 없다.

질문은 어느 정도의 지식이 있어야 가능하다.

내가 아는 것과 더 알고 싶은 것 사이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나오는 것이 질문이다."



이 구절을 읽고 난 후에 인풋이 적었던 내가 왜 질문을 할 수 없었는지 알게 되었고,

질문을 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인풋이 많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지셨다면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전에는 수동적으로 강의를 듣고 후기만 썼다면,

강의를 들으면서 이해가 안가는 점을 체크해두고, 후기를 쓰면서 한번더 복습하고,

전문가칼럼을 읽고, 기사를 읽었습니다. 다른 동료분들이 하는 것 처럼요.

그리고 한가지 더. 1일 1질문을 목실감 루틴에 추가해 두었습니다.


없는 질문을 짜내자니 이상한 질문도 있고, 분명히 배웠는데도 질문에 넣어두는 것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루하루 질문을 쌓아가니 나중에는 정말 궁금한 것들이 한 두가지 생기더라구요.

그런 것들을 기회가 생기면 월부선배들이나 튜터님께 질문하면서 궁금한 점을 해소해왔습니다.

질문을 하나도 안할 때 보다는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아요.


사실 제가 주우이님의 강의를 듣고 깨달은 점은 질문의 중요성이 아닙니다.

이번에 알게된 것은,


"질문에 대한 대답을 듣고 그대로 수용하여 행동하기" 입니다.


저는 질문에 대한 대답만 듣고 실제로 행동으로까지 연결을 하지 못했습니다.

아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행동으로 옮겨야지만 성장 할 수 있다는 것.

1강에서 너바나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은 맥락이라 느꼈습니다.


고개만 끄덕끄덕하고 덮는것이 아니라

질문을 통해 얻은 대답에서 적용점을 뽑아내고 실천해야겠습니다.



BM: 질문을 통해 배운 것을 내 삶에 적용하여 행동으로 옮긴다.



| 양파링님의 강의


중급반 때 인상깊게 들었던 양파링님의 강의를 기초반에서 다시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양파링님의 "과정까지 당당한 투자자가 되기"를 BM해야겠다 마음 먹은 후

3개월 뒤에 같은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 나 스스로에게 당당할 수 있는 실력을 쌓아가고 있는가?

되돌아보게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달에 혹하는 투자물건이 생겨 투자할까 말까 고민한 적이 있었는데

양파링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드릉드릉한 마음을 다독인 적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같지만 다른 것 중에...


수익률보고서에 대해 핵심만 콕콕 집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시는 양파링님.

초보인 제가 놓치고 있었던 부분이라 꼭 적용해보고 싶은 것이 있어 후기에 남깁니다.


같은 '직장' 이지만 다른 '질',

즉 같은 산업단지이지만 다른 일자리 규모, 급여수준, 업종에 대해서는 들은 적이 있었는데,

여태껏 같은 '환경' 에 대한 것은 크게 분석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른 강의서 들었는데 기억이 사라진 것일까요...ㅜㅠ)


백화점이면 백화점, 마트면 마트. 다 똑같은거 아니야? 생각했는데....백화점에도 급이 있다?

단지 매출만을 보는게 아니라 푸드코드에서의 서비스, 입점 브랜드, 건물 내 분위기가 제각각이라

그런 것들로도 해당 지역의 분위기나 소득수준을 간접적으로 가늠할 수 있다고 설명해주셨어요.

분위기 임장갈 때 백화점은 화장실이 급해서 간 적 딱 한 번 있었는데....(ㅋㅋ...)

백화점에도 레벨이 있다는 것은 양파링님의 강의를 듣고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다음 번에 백화점이 있는 지역을 임장하게 되면 꼭 방문해보고 분위기를 체크해야겠습니다.

이런 디테일을 단지임장, 매물임장 때도 적용해보겠습니다.


BM: 임장할 때 백화점, 마트 등에 들어가보고 분위기를 파악해본다.



▶기다림의 중요성


양파링님의 강의에서 기억에 남는 또 다른 한 가지는 바로 기다림입니다.

  1. 선택을 잘 했다면 (잘 샀다면) 반드시 기다린다.
  2. 잘하고 못하고는 지금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다.


어렸을적 시골에 가면 외할머니께서 된장을 직접 담그셨는데요.

할머니, 이건 언제 먹을 수 있어? 라고 물어보던 제게 하시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이렇게 잘 맹글어 놓고 퍼뜩 먹을라 하면 안돼.

중간에 열어보는것도 안되는기라. 기다리야된다. 그래야 최고로 맛있는 장이 되는기다.'


기다리는 것은 멀리서보면 쉬워보여도 매일 눈에 보이면 참 많이 흔들리는 것 같아요.

기다려야한다는 말을 듣고는 매일 장독대를 기웃대던 제 옛날 모습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양파링님과 외할머니의 말씀을 들어보면...

기다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잘 기다릴 수 있도록 하는 전제조건은

그 전단계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선택한 것, 내가 만든 것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 비로소 덜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투자를 하게된다면 제 선택을 최선의 것으로 만들고, 그리고 기다린다는 것을 꼭 적용하겠습니다.



BM: 실력을 바탕으로 한 선택을 하고, 선택을 했다면 기다린다.



/



강의를 들을 때마다

제가 얼마나 모르는지

다시금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강의 내용들을

다 이해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기도 하지만,

완벽이 아닌 완료에 의의를 두며

한발짝씩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양파링님께서 말씀해주신

동료와 함께하는 힘!

정말 정신없었던 9월 첫째주.

함께하는 동료들의 원씽달성을 보며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 다짐하며

꾸역꾸역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36조 조원분들께 너무 감사합니다.

동료분들과 함께 지속하기,

동료분들에게 선한 자극 전달하기.

적용하겠습니다 ^^


이번 주도 화이팅!







댓글


모카8088user-level-chip
23. 09. 15. 07:25

벌써 완강하고 후기를 작성하시다니 대단하세요~~ 자세한 후기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