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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관계의 언어 | |
저자 | 문요한 | |
출판사 | 더퀘스트 | |
읽은날짜 | 2024.3.16 | |
키워드 | #마음 헤아리기 #관심 #표현 | |
한줄평 | (20자이내) |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의 마음에 관심갖자 |
1장.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
이 책에서는 마음읽기와 마음헤아리기를 다른 의미로 사용했다.
마음읽기는 사람의 말과 행동의 의도를 느낌과 짐작으로 속단하는 것으로,
마음 헤아리기는 타인의 행위나 표현만을 보는게 아니라
사람의 마음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타인의 경험을 이해하고 의미를 만드는 과정이이라고 정의했다.
사람들은 친하다는 이유로, 나와 가깝다는 이유로 말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알아차려주길 원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나와 같지 않고, 나와 같은 생각을 하진 않는다.
그렇기에 상대가 나와는 다른 사람이라는 걸 인정하고, 그들의 감정 또한 존중해주어야 한다.
같은 상황이라도 나와 상대의 마음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하고,
내 생각으로는 배려라고 생각했지만 상대는 다르게 느낄 수도 있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배려가 아닌 상대가 원하는 걸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근데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기 전에 가장 먼저 내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고,
상대에게 나의 욕구를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마음 헤아리기가 안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 이를 알아차리고 마음 헤아리기로 돌아오는 게 중요하다.
2장. 서로 좋은 관계로 가는 길
어린시절 적절한 헤아림을 받고 자란 아이는 이후에도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헤아리고
나아가 다른 사람의 마음 또한 헤아릴 수 있다.
즉 어린 시절의 안정애착은 메타인지와 마음 헤아리기 능력을 길러준다.
반대로 어릴적 미러링을 제대로 받지 못한 아이들에게는 '역미러링'이 나타날 수 있다.
즉 정작 자신의 감정과 욕구는 잘 알지 못하거나 중요하게 여기지 않으면서 상대의 마음만을 중요하게 여기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듯 나의 마음을 헤아리며 균형을 찾아가야 한다.
이것이 바로 '마음 헤아리기'다.
하지만 아동기에 헤아림을 받아보지 못했다 하더라도 성인이 되면서 안정애착으로 바뀐 사람들도 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좋은 책, 좋은 사람, 함께 성장할 집단을 찾아 기꺼이 다가가야 하는데
이런 능동적 내면화가 바로 변화와 성장이다.
'마음 헤아리기는' 추측이나 짐작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상대의 상황과 마음을 파악하려 하는 것인데
이때 타인의 마음만 헤아리고 자신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것은 올바른 마음 헤아리기가 아니다.
좋은 관계의 본질은 희생이 아니라 확장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보통 정서적으로 크게 동요되거나 애착욕구가 활성화될 때,
상대를 잘 안다고 생각할 때 마음 헤아리기가 잘 작동되지 않는다.
이때 중요한 건 마음 헤아리기가 잘 안 된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뒤늦게나마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거다.
그리고 상대가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기 전에, 나는 상대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돌아보자.
3장. 마음 헤아리기의 작동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도 서로 비슷한 것 보다 다른게 많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의 마음이 나와 같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이런 이유 때문에 상대를 위해 한 일로 좋은 소리를 듣기는 커녕 마음만 상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 거다.
마음 헤아리기는 단지 상대에 대해 많이 생각하거나 상대의 마음을 지레짐작해서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실제 상대의 마음이 어떤지, 상대는 무엇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지,
상대는 무엇을 원하는지 물어보는 것을 말하는거다.
즉 상대의 마음을 모른다고 생각하고 그 마음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마음 헤아리기는 기본적으로 비판단적인 반면, 마음읽기는 판단적이다.
근데 인간은 의지와 상관없이 자동으로 마음을 읽는데
우리에게 필요한 건 마음읽기를 알아차리고 마음 헤아리기로 돌아오는 연습을 하는거다.
이는 의식적으로 반응하는건데 이때
상대의 마음을 짐작하는 대신 대화를 통해 이해하려고 해야 한다.
그래서 질문이 중요하다.
이때 중요한 건 답을 지레짐작하지 말고 궁금증을 가지고 상대에게 물어보는 것!
4장. 관계의 언어
인간관계에서 대다수의 갈등에는 일반적인 승자와 패자가 없을 때가 많다.
관계란 꾸준히 서로를 이해하면서 호흡을 맞춰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갈등에 빠질 때 어떻게 이기느냐에 집중하기 보다 어떻게 협력하느냐에 집중해야 한다.
[마음 헤아리기 대화의 4단계]
1. 마음 헤아리기 스위치 켜기 : 내가 상대의 마음을 잘 모른다는 전제하에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려고 하자.
2. 적극적 경청 : 상대를 판단하지 않고, 상대의 마음에 관심을 기울이고 이야기를 들어주며
궁금함에 바탕을 둔 질문을 하는 단계.
즉 혼자 지레짐작 하는게 아니라 대화를 통해 상대의 마음을 이해는 것이다.
3. 내 마음 헤아리기 : 어떤 감정이 찾아오면 그 감정이 찾아오는 이유가 있을거다.
그렇게 느끼는 감정에 대해 인지하고 우리가 느끼는 감정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일차적 감정이 무엇이고 그에 따른 이차적 감정이 무엇인지 구분해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왜 이런 감정을 느끼는지,
이 감정에 담긴 욕구와 가치가 무엇인지 파악해서 감정 표현하기!
4. 메타 커뮤니케이션 : 상대방이 말하는 표면적인 내용 뿐 아니라 행간에 숨은 의미나
암묵적인 내용을 살펴보고 자신도 의도에 맞게 언어적, 비언어적 표현을 하는지 살펴보는 과정이다.
이해와 동의는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동의가 안 되더라도 또는 전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부분적인 동의나 이해 필요하다.
※깨달은점※
마음읽기와 마음 헤아리기는 같은 의미가 아니다.
순간적으로 내가 상대의 말과 행동을 보고 그냥 내 생각대로 해석하는 면이 많았던 나.
모든 사람은 다 다르다는 것을 머리로만 알았지 결국 어떤 상황이나 행동을 봤을 때
그 사람들의 생각이 나와 다를거라는 생각을 마음으로는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 같다.
'저 사람의 이런행동과 말은 이런 생각과 이런 의도로 했을거야'라는 생각이 한 번 내 마음속에 들어오면
그 생각을 바꾸지 못하고 나름대로 나만의 판단을 하곤 했는데 그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다시금 그렇게 말고 상대의 행동과 말을 비판단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도 알게됐다.
단순히 그 상황을 보고 판단하기 보다는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고 파악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는 것이 먼저!
또 상대의 마음이 중요한만큼 내 마음도 중요하고 내 마음도 헤아릴 줄도 알아야 한다!
아동기때 안정애착을 형성하는게 메타인지와 마음 헤아리기 능력까지 키워준다는 것도
알게되었는데, 하은이와 제대로 된 안정애착을 형성하고 있는건지,, 되돌아보게 되었고
일관성있게 아이를 양육하고 아이와의 관계에서부터 마음 헤아리기를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사이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관심이고 이해인 것 같다.
동의할 수는 없고, 전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부분적인 동의나 이해를 하도록 노력하고 그 사람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관심을 가지는게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깨닫는다.
자동적으로 떠오르는 마음읽기를 인지하고, 마음 헤아리기로 돌아오는 연습!
싱대의 마음을 지레짐작하지 말고 대화를 통해 이해해보기!
나에게 너무 필요한 내용이었고, 이런 부분들이 부족했음을 깨달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적용할점※
순간적으로 떠오는 마음읽기를 알아차리!
상대방의 마음에 관심을 가지고, 지레짐작하지 말기.
남편과 하은이의 마음에 관심가지고 내 맘대로 판단하지 말고 질문하자.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관계를 만들어가려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p.29
"실제 관계를 망치는 것은 자동으로 떠오르는 부정적인 생각이나 느낌이 아니라, 그것들을 사실로 단정짓는 심리적 융합니다." p.106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이 있는 그대로의 아들을 사랑한 게 아니라 지금 존재하지 않는, 자신이 바라는 아들을 사랑했음을 깨달았다." p.156
"역지사지를 할 수 있으려면 자신의 관점과 상대의 관점을 분리해야 한다. 다시 말해 마음 헤아리기는 상대와 일치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분리되는 것이다." p.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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