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씽크하드]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 앙드레 코스톨라니 독서후기

  • 24.03.17


1.저자 소개

앙드레 코스톨라니

1906년 헝가리에서 출생한 그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투자의 대부였다. 철학과 미술사를 전공했지만, 사실은 피아니스트가 되는게 꿈이었다. 1920년데 후반 18세에 파리로 유학하여 그곳에서 생애 최초의 증권 투자를 싲가한 이래 유럽 전역에서 활동한 그는 두 세대에 걸쳐 독일 증권 시장의 우상으로 군림하였다. 그는 이 책을 퐇마하여 13권의 책을 저술하였는데, 이 책 들은 전세계적으로 300만 부 이상 팔렸다. ‘박학다식한 저술가, 유머 넘치는 칼럼니스트이자 유쾌한 만담가’인 그는 일생을 돈, 투자, 그리고 음악에 심취하였다.

“인생을 즐기십시오.” 이 말은 그가 일생 동안 지켰던 잠언이다. 그에게 있어 투자는 ‘지적인 도전행위’일 뿐이었다. 이 책은 그의 나이 93세 때인 1999년 2월부터 쓰기 시작하여 그해 9월에 탈고하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는 책의 서문을 쓰지 못한채 9월 13일, 파리에서 영면하였다. 이 책은 그의 파란만장한 투자 인생을 결산하는 최후의 역작이며, 유럽 증권계는 이 책을 ‘위대한 유산’이라고 평가하였다.


2. 목차

출처 입력

돈의 매력

증권 동물원

투자, 무엇으로 할 것인가?

증권거래소 ㅡ 시장경제의 신경 체계

주가를 움직이는 것들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

중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

증권 심리학

정보의 정글

어떤 주식을 선택할 것인가

머니매니저

모험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3.본깨적


돈의 매력

p25 쇼펜하우어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돈은 바닷물과 같다. 마시면 마실수록 오히려 갈증만 늘어난다.


p25 투자에 성공하면 나는 벌어들인 돈 때문에 기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궤를 달리한 나의 생각이 옳았다는 사실에 기뻤다.


p27 백만장자란 자신이 바라는 바를 성취하는 데 있어 어느 누구에게도 종속되지 않는 자신의 자본을 가진 사람들이다. 백만장자는 일할 필요도 없고, 고용주 또는 고객에게 머리를 숙이지 않아도 된다. 그렇게 사는 사람이야 말로 진정한 백만장자라고 할 수 있다.


p34 간단히 말하면, 나는 모든 영역에 투자를 했고, 어떤 상황에서도 버텨냈다. 바람이 부는 대로, 경제나 정치 상황이 요구하는 대로, 호경기나 불경기에도,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이 있을 때에도, 가치 상승이나 가치 절하가 있던 때조차 말이다.



증권 동물원

p44 돈이 많은 사람은 투자할 수 있다. 돈이 적은 사람은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지만 아예 돈이 없는 사람은 반드시 투자해야 한다.


p45 투자자의 두번째 전제조건은 돈을 쓰는 데 시간적 제한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p46 투자로 정기적인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속단해서는 안된다.


p58 주식은 하락한 뒤에 항상 새로운 최고점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p62 투자란 부와 파산 사이를 오가는 위험한 항해다. 이 때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훌륭한 배와 똑똑한 항해사다. 훌륭한 배란? 돈, 인내, 강심장으로 무장한배 / 똑똑한 항해사는 경험이 많고 주체적으로 사고하는 사람을 말한다.


p63 투자자의 무기는 첫번째도 경험이고, 두 번째도 그리고 세번째도 경험이다.


투자, 무엇으로 할 것인가? / 증권거래소 - 시장경제의 신경 체계

p72 내가 아직 젊은 청년이었던 시절 내게 운전을 가르쳐주던 선생이 말했다.

“당신은 절대로 운전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겠군요!”

당황한 나는 “왜요?”라고 물었다.

“왜냐하면 당신은 계속 차의 보닛만 보고있으니까요. 머리를 들고 저 멀리 전방 300미터 앞을 주시하세요. “그 이후로 나는 운전석에 앉으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




주가를 움직이는 것들 /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

p114 주가의 흐름은 주식을 팔려는 매도자가 주식을 사들이려는 매수자보다 더 급박한지 아닌지에 달려있다. 주식을 보유한 사람이 심리적 또는 물질적 압박감에 주식을 내놓았는데 돈을 가진 사람은 반대로 사려는 마음은 있지만 꼭 사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다면 주가는 하락한다.

하지만 돈을 가진 사람이 다급하게 주식을 찾는데 주식을 보유한 사람이 주식을 팔려는 심리적, 물질적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다면 주가는 상승한다.



중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 /증권심리학 :당신은 부화뇌동파인가, 소신파인가?

p138 인플레이션은 따뜻한 목욕물과 같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을 때는 편안하지만 중간에 물 온도가 너무 뜨거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p165 인내는 증권거래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인내는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실수를 줄여준다. 인내심이 없는 사람은 애초에 증권거래소 근처에도 가지 말아야 한다.


p184 온전히 내 돈으로 산 주식이라면 시세가 하락해도 나는 항상 평온할 수 있었고, 또 평온했다. 이것은 지난 수년간 이어져온 나의 철칙이다. 그런데도 내 안에 일말의 불안이 엄습해오면 나는 오랜 친구이자 열 살 때부터 투자를 시작한 증권시장의 거물, 오이게네 바인렙을 떠올린다.

“주가가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의 비서가 말했다.

노련한 그는 매우 평온하게 대답했다.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고? 고작 그걸로 내가 흥분해야 하나? 나는 아우슈비츠에 3년이나 있었다네.”


p193 1637년에 이르자 부풀 대로 부푼 풍선이 마침내 터져버렸다. 많은 고객들이 튤립 공급자들로부터 납품받은 300가지 종류의 튤립이 이미 시장에 대량으로 풀려 더는 귀한 품종이 아니라는 말을 듣고 만것이다. 그제서야 투자자들은 튤립 인플레이션이 온 것을 깨달았다. 올것이 오고야 말았다. 한 투자자가 “불이야!”라고 외치면 모두가 비상구를 향해 돌진한다.


p213 밀 가격이 떨어질 때 밀을 보유하고 있지 않던 사람은 밀 가격이 오를 때에도 밀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주식시장도 이와 마찬가지다.



정보의 정글/ 어떤 주식을 선택할 것인가 / 머니매니저/ 모험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p294 투자 병에 걸린 사람은 쉽게 헤어나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주식투자를 해본 독자라면 분명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잘 이해할 것이다. 다만 투자 병에 걸린사람이라도 나의 경험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다면 , 그 중 몇 명은 주식 노름꾼에서 현명한 투자자로 거듭날 수도 있을 것이다.



4. 책을 읽고 나서


코스톨라니 책 중에 가장 읽기 쉽고 잘 설명해 놓은 책, 투자란 무엇인지, 투자판은 어떻게 흘러가는지, 무엇이 주가를 움직이는지, 그 안에서의 사람들의 심리를 잘 담아둔 책이다.


그는 책에서 투자자의 무기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경험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투자라는 세계는 일련의 과정을 경험하지 않으면 절대로 알 수 없는 부분이 있고 그 경험이 쌓이고 쌓여 결국 노련한 투자자를 만들어 낸다. 경험이 없으니 어렵고, 두려울 수 밖에.. 차근차근 경험을 쌓아 나가다면 조금더 나아지겠지.,,!


코스톨라니가 마지막에 이야기한 10가지 권고사항과, 금기사항만 지킨다면 투자에 있어서 기본은 할 수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들어 무리하고 싶어지고 리스크를 감수하고 싶어진다. 그럴때마다 코스톨라니가 이야기한 것처럼 예측하기 힘든 리스크까지 전부 계산하고, 나 스스로 가격에 납득하고 확신이 들 때 매수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다스려야 겠다고 느낀다.


5. 적용할 점

압박감에 시달리지 않도록 돈을 충분히 확보하고 움직이기

옛 시세에 연연하지 않기

현재 가격이 가치대비 싼지에 집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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