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차 조모임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3기 40조 고북희]

2주차 조모임으로 양천구 분위기 임장을 갔습니다.

저는 양천구에 살지만 이사온지 얼마 안돼서 지리를 잘 모르는데

감사하게도 목동 주민분들이 계셔서 정말 편하게 다닌 것 같아요!

출발지인 신목동역까지 가는 길이 너무나 고되어서,,,(사실 제가 바보여서...ㅎ)

지각을 신나게 하는 바람에 저는 중간에 합류하게 되었어요.

만나자마자 바리바리 간식부터 챙겨주신 더행복하자님, 스마일님 ㅠㅠ

바람이 많이 불어 날은 추웠지만 따스한 조원분들 덕분에 힘이 났습니다!!

양천구 임장을 한 후 느낀점은, 양천구 하면 목동 학원가가 가장 유명한데

목동도 앞목동과 뒷목동으로 나뉘어 앞목동쪽이 교육열이 더 핫한 지역임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그 명성에 맞게 아이들, 학생들이 정말 많았고 유흥 시설이 거의 보이지 않았던 것 같아요.

처음엔 오래된 아파트의 외관에 다소 놀라긴 했지만 동네를 보면 볼수록 역시 목동은 목동이다..

이 지역을 왜 선호하는지 알겠다. 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학원가와 병원, 대형 백화점, 아이들로 활기찬 동네 분위기를 보니 저 또한 살고싶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강의에서 배웠던 것 처럼 이곳은 학군이라는 특색이 있는 곳이어서

역세권 보다는 학군지 쪽이 더 가치가 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임장을 마치고 2주차 조모임을 가졌는데요.

2주차 강의를 듣고 느낀점들을 공유하며 강의 내용을 복기할 수 있었어요.

환금성이라는 부분에 공감하신 조장님의 의견에 매도가 넘 어려운 저 또한 크게 공감했고ㅠㅠ

은퇴나이를 70세까지 설정하셨다는 스마일님을 보며 50세로 설정한 제 비전보드를 얼른 수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ㅋㅋ 70세까지 두다리 멀쩡하게 일하기 위해 저도 체력관리 잘 해야겠어요!

퓨미님은 저와 비슷한 절약정신을 갖고 계셔서 공감도 되고, 이런얘기를 스스럼없이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1년에 1채 매수를 위해서라면 지방투자가 불가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퓨미님도 같은 고민을 하고 계셨더라구요. 1호기는 서울로 하고싶지만 여러채 매수를 위해선 지방을 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아직은 어려운 주제인 거 같아요..ㅠㅠ

매도는 어렵지만 매수는 정말 쉽다는 이야기에, 율아행복해님이 그 쉬운 매수를 왜 못했을까라는 얘기를 하셨지만

저는 오히려 아직 매수를 안하신 분들이 부러울 때도 있답니다.

물론 목동의 그때 가격과 지금 가격을 비교하면 저까지 마음이 쓰리지만..

제 경우엔 차라리 모를때 하지를 말걸... 이란 생각도 하거든요.

(조모임에서 다 말은 못했지만 슬픈 사연을 가진 물건이 더 있습니다...흑흑)

매수 전에 월부를 알았더라면 처음부터 기준을 잡고 투자할 수 있었을텐데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들더라구요.

율아행복해님 월부를 통해 적절한 타이밍과 좋은 가격으로 매수에 꼭 성공하셨으면 좋겠어요ㅎㅎ

그리고 목표,실적,감사일기를 통해 하루의 시간을 알차게 쓰게 되었다는 이야기들,

특히 유튜브 보는 시간도 줄이려고 노력하시는 리쟈님 지금도 시간을 알차게 쓰고 계시다고 하는데 그런 흐트러짐 없는 모습이 저에게 자극이 많이 됐습니다..! 사실 저도 유튜브로 보내는 시간이 꽤나 되었거든요 ㅎㅎ

잠자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시다는 로버미니님은 결혼 전 신혼집 구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것 보니 여자친구분이 정말 좋으시겠단 생각이 많이 들었네요! 신혼집이지만 전세보단 매매로 시작하는게 낫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신게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곧 아이가 태어난다는 모토님 운동하는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신다고 한게 기억에 남네요. ㅎㅎ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운동할 시간을 내는것조차 어려울 때가 많아 너무 공감했던 1인으로써... 저는 운동을 임장으로 대체하려고 합니다ㅋㅋ 임장으로 내 집 마련과 체력 두마리 토끼 다 잡아보아요!

이번 조모임도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조원분들 덕분에 자극도 많이 받고 힘들어도 에너지가 나는 것 같아요. ^^

이번에 못만난 담꼼님, 이돌맘님 다음번엔 꼭 뵐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