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서울투자 기초반 - 올해 안에! 내 종잣돈에서 가장 좋은 서울 아파트 찾는 법
월부멘토, 주우이, 양파링, 프메퍼, 권유디

안녕하세요.
실천하는호랑이입니다.
서투기 2강 주우이님 강의를 늦게 완강하였습니다.
목표는 금요일 완강이었으나.. (선언까지 했었는데 ㅠㅠ 이런...)
금요일 오후 강의가 올라오면 강의를 듣다가, 아들 어린이집 하원시키고..
놀아주다가.. 재우고.. 다시 강의 듣다가..
토요일 임장다녀오고….
강의들어야지 했는데, 뻗어버리고…
일요일은 유리공을 지키기 위해 팸데이를 갖고..
그러다보니 어느덧 월요일이더라구요!!
얼른 듣고 싶어서 미쵸버리는줄 알았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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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 멈춰!
서론이 또 길었습니다.
저는 이번 강의가 더 와 닿던 이유는..
서울 서남권 강의에 언급되는 동네 중 한 군데 거주 중이다 보니..
뭔가 더 실감나고 재미있더라구요.
거기다가 몇 년 전, 제가 처음 결혼하고 신혼 집을 보러 다녔던 후보 지역이
서남권에서는 강서, 구로, 영등포 지역이었거든요.
그땐 월부를 알고 있지 않은 시기였고 했지만,
앞마당은 아니어도 꽤 매물들 많이 보러 다녔던 그 때의 기억이 소록소록...ㅋㅋ
(물론 겁 없이 매물 보고.. 전세가격 안 맞아서 뜨악 하면서 그냥 눈물을 훔치며 구경 잘했다~ 하고 왔었던 기억이..)
강의를 듣고 나서, 제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을 너무 우습게 보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바꿔 말하면 현재 거주 지역을 너무 낮춰서 봤다는 말입니다.
거기다 제 거주 지역에 너무 사심을 많이 넣어 바라봤었던 것 같은데,
편견과 사심을 싹 다 바꿀 수 있었던 기회를 가졌습니다.
지역의 입지도 분석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투자를 고려 해야 하는데,
살면서 불만이었던 것, 혹은 좋았던 것들을 개입하여 지역을 바라보다 보니..
약간 기준이 흔들렸었는데 그 기준을 다시 한 번 확실히 세울 수 있었습니다.
강의 자체의 내용 말고도,
강의 교재로 사용하신 방식들의 일부를 뽑아내서 제 임장보고서에 어떤 식으로 적용할 부분도 찾았습니다.ㅎㅎ
임보를 솔직히 몇 번 쓰진 않았는데요.. 앞마당이 아직 적어서..
그래도 임보를 쓸 때, 조금 난잡하고 정리가 덜 되는 기분이 들었었습니다.
샤샤님의 템플릿을 그대로 쓴다면 깔끔하게 썼을 수도 있는데,
저란 녀석 또 계속해서 저에게 맞추겠다며 그 템플릿을 흔들어 놓다 보니..
점점 산으로 가는 임보~~
이번 강의를 들으며 아 또 주우이님은 이렇게 정리를 하시는구나를 배웠습니다.
입지 요소들에 대해 어떤 식으로 정리 할지.. 조금 더 직관적으로 임보를 수정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꼭 적용해서 앞으로 임보 쓸 때 실천해보겠습니다!
또, 이번 강의를 통해 서남권 지역의 대표 구에 대해 파악하고,
각각의 입지들과 대장 단지들 그리고 내가 꼭 트래킹해야 할 단지 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게 아마 엄청 중요하시겠죠? 모두들에게..
완전 밥을 먹여주시는 강의였는데요,
입 벌렷!! 후보 단지 들어간닷!!
가치성장투자/소액투자/후순위투자 로 아예 구분 지어서 각 단지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어떤 움직임을 기대해야 할 지를 생각하면서 시세트래킹 할 수 있도록 강의 해 주셨습니다.
안 그래도 제 앞마당인 곳도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긴가 민가 했던 부분들이 있었는데
뭔가 코칭 받은 기분 들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제 애매함에 확신을 가져다 주신 그저 갓~
강의 듣고, 임보쓰고, 임장 갔어야 했습니다. ㅠㅠ
그러면 엄청 시간 절약 됐을 거 같아요!!ㅋㅋ 누군가 보신다면..
꼭 강의 바로 올라오면 듣고.. 임장가세요!!
이 강의는 서울투자기초가 아니라 지역 분석 특강이 되어도 좋을 수업이었습니다!!
먼저 일찍이 강의를 들으셨던 바킨베스터 조장님의 강의 후기에서 남기셨던 말이 생각나네요.
"투자 공부를 하려는 게 아니라 월부인이 되려는 게 아닐까?"
이런 고민을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같은 생각을 했었는데요..
“내가 투자자가 되려 하는 건지, 월부의 네임드가 되고 싶은 건지..”
저는 월부 생활을 얼마 하지 않았음에도 비슷한 생각이 순간 순간 들었었기에
바킨님의 그 말씀의 울림이 컸습니다.
이번 강의를 수강 하지 않았다면,
저와 같은 생각과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몰랐고,
홀로 외로웠(?)을텐데 이러나 저러나 서기를 수강 해서 여러 방면으로 성장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행복합니다.
https://weolbu.com/community/728775
바킨베스터님의 2강 후기를 무단 링크(?) 해봅니다^^;
좋은 글 자주, 꾸준히 써주시는 분이셔서 제 글보다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다시 정리 해 보자면,
제가 실제 투자하려는 후보 지역에 대해 강의만 듣고 정리하고 끝이 아니라..
제가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투자하기 위해 계속 째려보는 것..
그리고 직접 매물 보고 협상하고, 투자를 실행 하는 단계로 가는 것
그것이 제게 필요한 부분이겠죠?
단순히 월부 생활을 하기 위한 활동을 하는 사람이 되려 하는 것이 아니라,
묵묵히 제 위치에서 독강임투를 꾸준히 해나가며, 성장하면서 다른 월부인/투자자분들께 좋은 에너지를 전해 줄 수 있는 그런 “행복한 진짜 투자자”가 되자는 마음을 한번 더 다잡아 봅니다.
그 길을 걷는 과정에서 조금 아프더라도 나를 더욱 성장 시키는 성장통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행복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 계속 해서 WHY를 생각하는 실천하는 호랑이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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