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쀼세계
원래 나는 야구장으로 가는 길이 세상에서 제일 즐거운 사람이다. 문제가 있으면 하루 종일 고민하고, 그러다가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다음 날 야구장에 가서 내가 떠올린 아이디어가 맞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으니 야구장에 가는 길은 언제나 희망이었다. '오늘은 어떻게 달라질 수 있을까' 하는 설렘 속에서 야구장에 갔다.
그런데 일본에 있다 보니 갈수록 야구장에 가기가 싫어지는 것이다.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실천할 수 있는 영역이 점점 줄었기 때문이다. 한국에 있을 때보다 할 수 있는 것이 적었다. 그러다 보니 야구장에 가는데도 그 속에 설렘이나 기대 같은 게 없었다. '안 돼, 그래도 가야지, 이러면 안 된다' 스스로를 이렇게 설득하다가 결국은 왕정치 회장에게 더는 못 하겠다고, 한국으로 돌아가겠다고 말씀드렸다.
(중략) 한 번에 성공하는 게 아니라 무수히 실패하고, 도전하고, 길을 찾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성공해 나가는 게 인생이듯이, 야구도 숱하게 실패하고 좌절해도 다음 경기를 위해 묵묵히 내 할 일을 하고 있으면 반드시 기회가 온다.
(중략) 항상 '왜?'라는 생각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라. 타협하고 후퇴하지 마라. 시선은 늘 앞으로, 미래로.
▶1장. 이겨내기 위한 의식 내일 죽는 한이 있더라도 베스트를 하라
- 공 하나에 다음은 없다
- 그저 편하고자 한다면 죽어가는 것이나 다름없다
- 굵고 짧게 살아라
- 왜 마흔에 은퇴할 생각부터 하는가
- 트라이, 트라이, 일단 트라이
- 남들의 위로 속으로 도망가지 마라
- 파울은 실패가 아니다
▶2장. 나는 비관적인 낙천주의자 '어차피 안 돼'에서 '혹시'로, '혹시'에서 '반드시'로
- 없는 것을 비난하는 사람은 약하다
- 최악을 가정하고 최선을 준비한다
- 부정을 긍정으로 스위치!
- 빗속에서 네 시간이라도 뛰는 마음
- 리더는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지 않는 사람이다
▶3장. 개척자 정신 비상식을 상식으로 바꾸는 것이 내 인생이었다
- 나이를 먹을수록 물음표를 달아야 한다
- 육체에 지배당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 만족은 영원히 없다
- 살아남는 것이 상식이다
- 주머니에 10원 한 장만 있어도 이길 방법은 있다
- 나의 서랍에는 무수한 아이디어가 있다
▶4장. 이름을 걸고 산다는 것 돈을 받으면 모두 프로다
- 최강야구로 세상에 보여주고자 한 것
- 내가 가장 좋아하는 별명, 잠자리 눈깔
- 야구도 인생도 10cm와 30cm의 승부다
- 펑고? fun go!
- 실패하는 순간에도 근거를 찾아라
- 거북이가 지나간 자리에 남겨진 것들
▶5장. 비정함 속에 담은 애정 리더는 부모다
- 어머니로부터 배운 비정한 애정
- '나'라는 물병 안에서 살아라
- 부모는 자식을 버리지 않는다
- 나만 살려는 것만큼 비참한 인생이 없다
- 술 한잔을 함께 마실 수 없는 자리
- 진정한 리더는 존경을 바라지 않는다
- 감독은 할아버지가 되면 안 된다
▶6장. 자타동일 '나'가 아닌 '팀' 속에서 플레이하라
- 이대호, 양준혁, 최정보다 팀워크가 먼저다
- 적재적소란 것에 나이 제한은 없다
- 우리 팀에 팔방미인은 필요 없다
- 오대산 극기 훈련에서 태평양이 배운 것들
- 기다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 리더일수록 공부에 정진하라
- 4강이 목표라면 나약한 게 당연하다
▶1장. 이겨내기 위한 의식 내일 죽는 한이 있더라도 베스트를 하라
- 공 하나에 다음은 없다 #기회는 준비된 자의 것
"오늘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하면 어느새 내일은 온다."
인생을 살아보니, 기회란 흐름 속에 앉아 있다 보면 언젠가 오는 것이었다. 내 인생에는 그런 기회가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아니, 기회라기보다는 마치 순리처럼 내게 찾아온 일들이었다. 그러니 매일의 순간순간을 허투루 보내서는 안 되었고 그럴 수도 없었다. 내일이 있다는 것을 핑곗거리로 삼지 않았다. 내일이 있으니 오늘은 어떻게 되든 괜찮다는 마음가짐으로 사는 게 아니라, 오늘 해야 할 일을 하다 보면 어느새 내일이 와 있는 삶을 살고자 했다.
💡 지금 당장 즐겁든 슬프든, 자신이 그 속에서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는지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운 탓, 남 탓만 하며 비관해서는 안 된다. 무엇이든 자기가 지금 베스트라는 확신이 들 만큼 열심히 하면 기회는 언젠가 오게 되는 것 같다.
- 남들의 위로 속으로 도망가지 마라 #패자는 말이 없다
"지금까지 나는 가운데에 서본 적이 없다.
나 아니면 살려줄 이가 없다는 마음으로
벼랑 끝에 서 있는 게 내 인생이었다."
사회적 지위가 높아질수록 해명이라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해명은 곧 책임 전가와 같다. '이것 때문'이라고 무언가를 탓하는 것이니 그게 책임 전가가 아니면 무엇이겠는가.
나는 남들의 위로에 위로받지 않는다. 믿지 않기 때문이다. 동정은 한 번뿐이지, 진심으로 동정하고 위로하던 사람도 한 번을 넘어 두 번, 세 번 실패하면 비난하게 되어 있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그렇다. 앞에서는 위로할지 몰라도 뒤돌아서는 지금까지 뭘 한 것이냐며 비난을 한다. 그래서 남의 위로는 진심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되고, 거기에 도취되어서는 더욱이 안 된다. 나는 위로를 받아도 그저 담담하게 흘려들을 뿐, 거기에 위안을 느끼지 않는다.
💡 김성근 감독님은 정말 마음이 단단하고 강한 사람이라고 느꼈던 부분이다. 결국은 나 스스로 헤쳐 나가야 하는 것...
▶2장. 나는 비관적인 낙천주의자 '어차피 안 돼'에서 '혹시'로, '혹시'에서 '반드시'로
- 부정을 긍정으로 스위치! #아직의 힘
"결국 사람의 인생은 역경에 몰렸을 때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역경이 왔을 때 포기하는 사람과 거기서 돌파구를 찾아내는 사람의 인생은
시간이 지나보면 엄청나게 벌어져 있다."
'2패 했어도 아직까지 괜찮지 않나?'
그 '아직'이라는 한 단어가 퍼뜩 떠오른 순간 마음이 가벼워졌다. 그 전까지는 계속 '벌써 2패나 했는데 어떡하지' 하며 전전긍긍하다가, '아직 기회가 있다'로 바뀌니 의식이 완전히 달라진 것이다. 한국시리즈 7판 4선제, 설사 한 번을 더 진다 해도 기회는 있었다. 나는 이 우승에는 '아직'이라는 마음가짐이 큰 기여를 했다고 본다. 만약 끝까지 '벌써'라는 생각에 매여 있었으면 아마 그해 우승은 없었을 것이다.
💡 실패할 때, 아플 때는 나도 모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단지 그 아픔을 실패로 끝내느냐, 시행착오로 바꾸느냐 하는 문제는 바로 나 자신에게 달려있는 것 같다.
▶3장. 개척자 정신 비상식을 상식으로 바꾸는 것이 내 인생이었다
- 육체에 지배당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목적의식
"세상살이라고 하는 건 항상 현실과의 싸움이다.
현실과 타협해 버린다면 승리하기는 어렵다."
살아보니, 정신에 목적의식이 있는 사람은 육체에 지배당하지 않는다. '이걸 반드시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 육체가 아픈지도 모른다. 아픈 것도 잊고 펑고를 치다 보니 피가 터져 나중에는 기저귀로도 감당이 안 될 지경이었다. 얼마나 피가 많이 나왔는지, 다 끝나고 숙소까지 어기적어기적 걸어가는데 기저귀가 무거워서 걷기가 힘들 정도였다. 호텔 방에 도착하자마자 그대로 쓰러져 정신없이 잠들었다.
- 만족은 영원히 없다 #그 다음
"만족하지 않는 마음이 '다음'을 만든다."
성공하는 사람은 절대 만족하지 않는다. 어떤 분야든 거기서 '편하다' 생각하는 순간 끝난다. '이 정도면 잘했다'고 생각하면 기회를 잃어버린다.
빨리 피는 꽃은 예쁘게 피어도 금방 시들어버리니 열심히 피운 보람이 적다. 꽃을 일단 빨리 피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한 번 피운 꽃을 오래도록 예쁘게, 길게 살아 있게 만들어놓는 것이다.
💡 만족하는 순간 그 다음은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 같다. 항상 아쉬운 마음을 가져야만 그 다음 목표를 세울 수 있는 것 같다.
▶4장. 이름을 걸고 산다는 것 돈을 받으면 모두 프로다
- 펑고? fun go! #정신없이 열중해 본 적이 있는가
"고난에서 기쁨을 깨닫는 사람만이 한계를 넘어선다."
높은 곳을 목표로 할수록 거기까지 가는 데는 당연히 고통이 따르고 그만큼 오랜 시간이 든다. 엄청난 노력도 필요하다. 그걸 '혹사'니 '희생'이니 말할 수는 없는 것이다. 선수들에게 한계가 왔다고 생각하고 내가 더 이상 연습을 시키지 않았다면 그 선수들의 실력도 그저 그렇게 끝났을지도 모른다.
이제는 한계라는 생각이 든다면 스스로에게 다시 물어보라. 몸에 저절로 새겨질 때까지 정신없이 열중해 본 적 있느냐고, 그만큼 절실했느냐고.
💡 이렇게까지 열중하려면 도전하는 순간순간이 기쁘고 즐거워야만 하는 것 같다. 그렇다면 나는 그만큼 절실했었는가.
▶5장. 비정함 속에 담은 애정 리더는 부모다
- '나'라는 물병 안에서 살아라 #비난으로부터의 인내
"리더란 옆이 아닌 앞을 보는 인간이다."
리더는 어마어마하게 참아야 하는 사람이다. 참고, 견디고, 이겨내는 사람이다. 욕을 바가지로 먹더라도 꿋꿋하게 자기 갈 길을 밀어붙여야 한다. 그러니 외롭고 고독할 수밖에 없다.
"세상은 자꾸만 타협을 하려 한다.
많은 사람이 본심 없이, 계획 없이 자기 뜻을 굽혀 상대방에게 맞춘다."
언제부턴가 회사 부장님을 통해 '김성근 감독님이 책을 쓰셨잖아~?, 거기서 돈을 받으면 프로래'라는 얘기를 자주 들었다. 더군다나 내가 좋아하는 야구에서 한 획을 그으신 감독님이 쓰신 책이라 더 궁금했던 것 같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읽고 덮는 순간 감독님께서 이 책을 통해 하고 싶으신 말씀은 아마도 '삶의 태도'에 대한 것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나는 어떤 태도로 나의 삶을 만들어 가고 있는가.
📌 나는 세상에서 제일 나쁜 것이 만족이라고 생각한다.
감독님께서는 '인간은 언제나 도전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신다. 만족하지 않는 삶을 살면서 매 순간 도전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현재의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기분이 이상했다. 열심히 살아가고 있음에도 매번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거지?', '이렇게 삶에 여유가 없어도 되는 거지?', '성공한 사람들은 다 이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거지?'라며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묻고 확인해왔는데, 마치 그렇게 사는 게 당연하다는 얘기를 해주신 것 같았다.
다만, 이렇게 하루하루 치열한 삶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을 해본 것 같다. 아무래도 나이가 들거나 치열한 삶을 10년 이상 20년, 30년 이어나갈 수 있을까에 대해서도 감독님이 몸소 이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신 것 같다. 여전히 80세가 넘는 나이에도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시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가며 결과를 만들어가는 것이 너무나도 존경스러웠다. 나도 저렇게 늙고 싶었다. 아니, 늙는다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나도 저렇게 하루하루를 쌓아나가고 싶다.
"산을 생각하면 쉽다. 정상에 올라가면 그다음은 내려가는 길뿐이다.
산 정상에 왔다며 만족하고 날뛰는 순간 곧바로 벼랑 끝으로 떨어지지 않는가.
만족하는 순간 이미 낙오한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만족이란 곧 실패다.
나는 세상에서 제일 나쁜 것이 만족이라고 생각한다."
🔥 하나의 과정을 마무리하고 결과를 얻어냈을 때 '만족'이 아닌 복기를 통한 '부족'을 찾아내자. 이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하자.
🔥 높은 곳을 목표로 할수록 따르는 고통은 비례한다. 내가 느끼는 힘듦을 당연시 여기자. 높은 곳에 계신 분들은 이미 다 겪었다.
발췌문(84쪽)
그 '아직'이라는 한 단어가 퍼뜩 떠오른 순간 마음이 가벼워졌다. 그 전까지는 계속 '벌써 2패나 했는데 어떡하지' 하며 전전긍긍하다가, '아직 기회가 있다'로 바귀니 의식이 완전히 달라진 것이다. 한국시리즈는 7판 4선제, 설사 한 번을 더 진다 해도 기회는 있었다. 그렇게 생각하니 순신간에 마음이 편해졌다. 그렇게 마음을 다잡은 덕에 그다음 시합부터 내리 이겨서 우승할 수 있었다. 나는 이 우성에는 '아직'이라는 마음가짐이 큰 기여를 했다고 본다. 만약 끝까지 '벌써'라는 생각에 매여 있었으면 아마 그해 우승은 없었을 것이다.
📝 정말 마음먹기에 따라 사고, 행동, 결과가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정말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고 또 그렇게 보였지만, 마음을 다르게 먹음으로써 나의 행동과 그에 따른 결과가 뒤바뀐 경험이 있으셨는지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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