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위] 원하는 곳으로 더 빨리 가는 지름길(짧은 글)

월부TV 추천도서 방송을 위해 준비 중에 읽은 책의 한 부분.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사람들은 점점 '더 지름길따윈 없다'는 말을 믿지도 들으려 하지도 않는다(지난 10년간 만난 사람들을 보면 확실하다)

그러니 당연히 점점 더 사람들 사이의 격차는 벌어질 수 밖에 없다.

하기 싫은 일.

나는 그 하기 싫은 일을 얼마나 하며 살고 있을까.

목표가 있다는 전제 하에 하기 싫은 일을 많이 할수록 더 큰 성취를 누릴 수 있지 않을까.

난 매수는 좋았지만 임장은 싫었다.

난 수익은 좋았지만 그 전에 만나야 할 역전세는 싫었다.

난 동네 맛집은 좋았지만 부동산 중개업소는 싫었다.

난 누구에게 배우는 건 좋았지만 값을 치르는 게 때론 아까웠다.

난 날 도와줄 사람은 좋았지만 내가 도와야 할 사람은 때론 귀찮았다.

난 칭찬 댓글은 좋았지만 악플은 싫었다.

난 <월부은>의 별 5개짜리 후기는 좋았지만 별 1개짜리 후기는 싫었다.

난 발전하는 몸과 체력은 좋았지만 피곤한 몸을 이끌고 체육관에 가는 건 싫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싫었던 것들에 맞서면서 비로소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

하기 싫은 일을 받아들여야 한다.

어떤 면에서든 더 나아지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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