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서투기 12기 - 등대언니2

  • 24.03.19

서울에서 30년을 살았지만 동북권 지역에만 거주했었고

사실 지역 자체에 대한 큰 관심도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서남권 지역에 사는 친척, 친구들도 거의 없고

2년 전, 지방에 살던 친척 동생이 결혼을 하면서 영등포구에 신혼 집을 자가로 마련했다는 얘기를 들어도 아~~~~무렇지 않았다.

지금은 동생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말이다.

 

그만큼 나에겐 낯설고 어색한 곳이랄까?

 

마곡이 얼마나 천지개벽을 했다는건지...

목동 학구열이 얼마나 대단하다는건지...

귀에는 익숙하지만 직접 확인해보지 못한 이곳.

 

지난 2월, 드디어 그 땅을 밟게 되었고 관심 있게 지켜보기 시작했다.

 

서투기 2주차 강의를 들으며 양천구, 영등포구를 빨리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고

지난 임장지였던 강서구에 대해서는 좀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단지VS단지 분석 시간이 재미있었다.

교재에 쓰인 답을 보지 않고 내 의견을 말하려니 우물쭈물...

확신 없는 내 모습...

 

주우이 선생님은 경험과 노하우, 실거래 그래프를 예로 들어 함께 설명해주셨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나도 나중엔 ‘A 단지가 B단지보다 이런 점들 때문에 더 낫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날이 오겠지?

조급하지는 않되 꾸준하고 성실하게 앞마당을 늘려가야겠다.

그리고 내가 월부에 온 목적!

가치성장투자

말씀해주신 자료들을 익숙하게 만들고

관심 단지 트레킹을 꾸준히 해야겠다.

 

8시간의 긴 수업이었지만

서남권에 대해서 알게 된 소중한 시간.

 

상반기에 양천구, 영등포구 뽀개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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