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롱님과 캐모마일님의 임장보고서 수업을 듣고 일단 혼자서 임장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시세 지도 작성 도중 궁금한 것이 생겼는데요, 시세 지도를 네이버 부동산의 호가 기준으로 하시던데 나와 있는 매물이 없어 네이버 부동산에 나타나지 않는 단지는 작성하지 않아도 괜찮은건가요? 따로 호갱노노 등에서 실거래 가격을 찾아볼 필요는 없는거죠?
이와 연관되서 '그럼 시세 지도 작성은 목적이 뭐지?'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시세 지도의 목적은 전반적으로 해당 지역의 시세가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를 지도를 통해 공간적으로 파악하기 위함인건가요? 어떠한 생각을 하면서 시세 지도를 작성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항상 친절하게 답변해주시는 월부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댓글
BEST | 저는 네이버 매물이 없는 경우 실거래가를 참고 합니다. 그런데 과거의 실거래가가 너무 오랜된 것이라 현재를 반영하지 못한다면 주변 단지들과 비교를 통해 유추를 합니다. 그리고 그 아파트의 매물이 나왔을 때 제가 생각했던 금액과 비교를 통해 싼지 비싼지를 파악하는 편입니다. 시세지도를 작성하는 이유는 그 지역에 대한 가격을 기억하고 그 아파트가, 그 생활권이, 그 지역이 싼지를 확인하는 과정이고 더 나아가서는 투자 가능한 단지를 찾고 가격의 흐름을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주난킴님! 시세지도를 작성하시는 목적을 바르게 파악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시세지도를 그리면서 말씀주신대로 지역에 따라 시세가 어떻게 포함되어 있는지 여기에 더 나아가서 현재 시장분위기가 어떤지도 함께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매물이 없는 단지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저는 매물이 올라와있지 않은 단지는 오! 매물이 없는 단지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왜 없는지를 생각해봅니다. 제가 찾고자 하는 타입이 단지 내에서 적을 수도 있구요, 매도자들이 물건을 다 거둬들였을 수도 있구요..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가설을 세우고 임장을 가고 전화임장을 하면서 공백을 채웁니다. 그리고 가격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저는 6개월 이내로 거래된 가격을 참고하여 시장을 이해하려 하고 있습니다!
주난킴님~ 시세에 대한 고민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저도 주난킴님처럼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그 행동의 목적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에, 시세지도를 작성하는 목적을 고민하시는 부분에서 잘 하고 계신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시세지도를 작성하는 이유는 우선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이 지역의 아파트들의 가격이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 그 가격을 보았을 때 어느 위치의 어느 단지들의 가격이 저렴해 보이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함이고 이를 통해 저평가된 아파트의 투자와 연결하기 위한 것이 시세지도를 작성하는 목적입니다. 말씀처럼, 현재 물건이 없다면 시세를 따더라도 바로 투자가 안된다면 의미 없는건 아닌지 고민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시장에서 그 단지에 다시 물건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현재 물건이 없는 단지라고 하더라도 시세지도를 작성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물건이 없어 호가가 없는 단지의 경우는 최근에 거래된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시세를 작성하시면 되고, 실거래가들의 가격 중 지나치게 높거나 낮게 찍힌 가격은 제외하고 평균적으로 거래된 가격을 시세로 가져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임장보고서 작성 강의를 듣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임장보고서를 작성하는 행동까지 이어가신 주난킴님 멋지십니다^^ 마무리까지 잘 해내시며 작은 성공 이뤄가시길 저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