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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자 기초반 - 올해 안에! 내 종잣돈에서 가장 좋은 서울 아파트 찾는 법
월부멘토, 주우이, 양파링, 프메퍼, 권유디

3강은 임장보고서 정답지를 본 느낌이었습니다.
과제를 하면서 광진구는 왜 생각보다 소득이 낮고
성북구는 왜 생각보다 소득이 높으며
광진구에서 왜 더 하급지인 중랑구로의 이동이 많은지 등등
궁금했던 점들이 다 해소가 되었습니다.
마치 아주 잘 쓴 임장보고서를 보는 것처럼
해당 구에서 입지 요소들이 갖는 의미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어서 지역 이해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또한 평소에 품었던 궁금증들
노원은 강남에서 먼데 왜 4급지이고
관악은 강남에서 굉장히 가까운데
왜 3급지도 될 수 없는지
교통 호재는 어디까지 봐야 하는지 등등
특히나 알고 있는 곳이 나와서
더욱더 재밌게 수업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다른 권역도 이렇게 해주신 걸텐데
제가 앞마당이 아닌 상태에서 들어서 그런지
이번 강의에서 평소 궁금했던 곳들을 콕콕 찍어서
가려운 곳을 정확히 긁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연식 이상을 사야 한다는 기준과
@@억 이상을 사야 한다는
매수 기준을 제시해 주시면서
그동안의 편견을 깰 수 있었습니다.
진짜로 편견을 깨고 물건을 고르는건
또 다른 용기가 필요하겠지만
그래도 방향을 제시해 주신 것만으로도
참 감사했습니다.
사실 전 월부에서 하란 대로 그대로 따라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었는데...
잠깐 방황하며 자실을 하는 사이에
분위기가 확-변했고
바뀐 분위기에 적응이 안 되었습니다..
너무 많이 바뀌어 혼란스럽기까지 했습니다.
때로는 뒷통수 맞은 느낌까지 들었는데요
다시 찬찬히 들어보면
갭이 더 적을 때가 온다는 내용이
저를 위안해 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1등 뽑기하면 항상 나오던
00아파트가 어떤 의미였는지
신축 옆 구축의 의미가 어떤건지 등을
알게 되어 좋았지만
작년에 가장 아팠던 3월과
작년 7월 굉장히 혼란스러웠던
여름이 떠오르며 괴로워졌습니다.
제가 제 욕망에 충실했다면
오히려 저에게 맞는 길을 갔을텐데
저는 인내하려다가 오히려
제게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것 같은 기분입니다.
이제는 진짜로 제 욕망에 충실할 수 있게
제 욕망을 제대로 보고 하고 싶은 대로
살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건가 싶네요.
여러모로 이번 과정은 참 힘든데요,
조 대문 사진은 이렇게 화사하고 예쁜데
왜이리 여러가지가 꼬였을까요ㅜㅜ
이번 과정은 여러모로 솔직하게 쓰기도 힘드네요
항상 즐겁게, 솔직하게 쭉~후기를 써 왔던 저로서는
여러모로 저의 활동들을 돌아보게 됩니다.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운이 좋았던 것도 같네요.
생각해보면 지금 저에게는
열기가 필요했던 것도 같습니다...
저를 알아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만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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