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패밀리데이(자중)

  • 24.03.25

이번 주말은 가족과 함께 하기로 약속한 주말이다.


그래서 평일에 임장을 다녀오고 새벽시간을 이용해


그리고 틈틈히 강의를 들으며 과제를 밀리지 않으려


노력했다.. 쉽지는 않았지만 얼추 마무리를 하고


토요일을 맞이했다. 새벽부터 일어나 임보를 작성하고


키가 안커서 걱정인 아들과 농구를 하고 딸의 댄스


교습소에 데려다 주고 와이프를 위해 커피도 사고


아들 치과도 갔다가 오랜만에 가족과 외식도 하고


저녁에는 자전거도 타고 저녁에는 냉삼도 구워먹으며


알차게 하루를 보냈다.


결과적으로 하루가 알차며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불편


했다. 불편했던 점은 핸드폰에 연신 울려대는 알람이었다.


좋은날 좋은 날씨에 나는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현재와 과거 조원들은 모두 임장 모드 였다..


발도장과 함께 올라오는 열정 가득한 헤드라인 문구를 보면서


마음이 무거워 졌다. 내가 지금 이렇게 즐겁게 놀고 있어도 되는


것인가??


잘 정리해 두었던 '조급함'이 불쑥 튀어나와 내 마음을 어지럽혔다.


다행히 가족들은 눈치를 못챘지만 나는 속으로 아직 못다한 임보


작성과 매물임장에 대한 걱정이 눈앞에 아른 거렸다.


'이러다 도태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함은 지속적으로


밀려왔다.


그때 강의에서 들었던 내용이 문뜩 생각났다.


[가족과의 시간을 정해놓고 그시간은 투자공부를 할때처럼


최선을 다해라. 결국 일,가족,투자가 조화를 이루어야 성공한


투자자가 될 수 있다.]


나는 1등 투자자가 되는것이 목표가 아닌 가족과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투자자가 되는 것이 1등 목표임을 다시한번


상기 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아직 어떤 계획이 맞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울타리 안에서 지속적으로 나아가다 보면 나만의


스마트한 투자의 틀이 완성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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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미랭
24. 03. 25. 13:19

누구보다 자중님이 제일 열심히 하시는것 같아요.^^ 조급함, 불안함 제로~!!! 팸데이 알찼네용~

리얼자슈
24. 03. 25. 16:20

자중님의 마음이 너무 공감갑니다! 저 또한 마음이 불편한 주말이었거든요! 조급해말고 유리공 소중히 다루며 길게 해내봐요!!!

새하루
24. 03. 26. 09:20

이번주 가족행사를 앞두고 있어서 더욱 공감가는 내용이네요~가족과의 시간도 최선을 다해야되겠네요!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자중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