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다 꼼꼼히 보고 투자하는 다꼼이입니다!
감사하게도 이번에 실전반 조장을 처음으로 맡아 한달을 보내면서 많이 배우고 느꼈기 때문에
처음 실전반 조장을 하면서 겪은 일정 관련 포인트를 짚고, 반성한 점을 복기하고 성장하기 위해 인사드립니다.
이번 실전반 26기는 첫주 목요일에 조톡방이 오픈되었는데요,
조장이라고 전 주에 연락이 와서 조장OT도 진행하는 기초반과 달리
실전반은 조톡방 오픈되는 당일 아침 연락을 받았습니다.
조장을 해 보신 분이라면 아시는 그 느낌 있죠? 샤샤튜터님이 계시는 방에 우르르 초대받는 그 느낌이요 :)
(지금 다시 생각해도 짜릿하네요~)
그렇게 아침에 초대를 받고
'내가 조장이라니~~' 하고 얼떨떨하게 있으면 튜터님께 갠톡을 받게 됩니다!
너무 반갑고 신나는 시간이죠!
-이건 동료분들 보니 튜터님 일정에 따라 전날 연락오신 조장님도 계신것 같았어요 :)
미리 튜터님과 일정을 조율해서 지정된 날에
조장님께서 조톡방으로 튜터님을 초대하게 됩니다.
조장은 조금 일찍 튜터님이 누구신지 알게되지만 튜터님을 조톡방에 초대하기 전까지 조원분에게 말하진 않아요~
(입이 근질근질, 하지만 임장지는 모릅니당)
조원분들과 두근두근 하면서 톡방에 튜터님을 초대하게 되는데
튜터님께 많이 물어보고 많이 배워야 하는 만큼
조원분들과 미리 시간 맞춰 준비했다가 튜터님을 열렬히 환영하면 좋아요~~
환영짤을 준비하고 임티를 장착하는 일련의 과정이
참 소소하긴 하지만 조원분들과 처음 함께하는 일이라
단합도 되고 재미있답니다!
튜터님이 입장하시면 소개 후 임장지를 공개하게 되는데요
이 역시 배우는 입장으로 배정된 임장지를 수용하는 모습이 좋습니다.
저 역시 이미 앞마당인 곳을 재배정 받은 적이 있지만
초보때 만든 앞마당을 튜터님과 함께 다시보면서
오히려 앞마당을 더 날카롭게 만들수 있었어요.
대부분의 경우 수용하시지만
이미 작성된 조 운영 시트에 조원분의 임장지와 배정된 임장지를 비교해서
혹시 겹치는 조원분이 계시다면 긍정적인 부분을 강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빠르게 돌아가는 일정인 만큼 목/금에 임장지 발표하고 그주에 바로 분위기 임장을 하게 되는데요
분위기 임장 전에 튜터님과 온라인 OT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초반 조장하신 구력 있으시니 아시죠?
네이버웨일 줌 모임 개설해서
튜터님 리딩하에 OT진행하시면 됩니다.
OT에서 튜터님께서 당부말씀 등을
기록팀장님과 함께 잘 적어 두었다가
중요 일정 등에는 공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주 바로 분위기 임장 준비 해야겠죠?
빠르게 조원분들의 사시는 지역과 임장지까지의 거리를 생각해서
집합시간과 장소를 공지하게 되는데
이미 튜터님이 지정해주신 임장팀장님이 계실테니
같이 상의해서 루트정하고 집합장소 정하면 됩니다.
여기서 제가 생각하기에 중요한 점은
기초반과 달리 실전반은 월부 경험이 있으시고
역할이 어떤것인지 알고 계시는 조원분이 대부분이셔서
본인의 역할에 매우 충실하십니다!
조장이 다 할 수 없어요, 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초반에 의욕이 너무 앞섰던 점이 있었고 그 부분을 반성하고 있습니다.
임장팀장님의 분위기임장 루트, 임장 일정 조율
총무님의 식사 장소 탐색
사진팀장님의 인증샷과 제목
각각의 조원분들이 본인의 역할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공간을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전반 첫 임장일정은
토요일 일요일 모두 분위기 임장 하는 일정보다
토요일 분위기 임장, 일요일 단지임장을 하는 일정이 많기 때문에
분위기임장 준비가 마무리되면 바로 단지임장 준비를 시작하는게 좋은데요,
실전반 강의는
내용도 더 깊숙이 들어가지만
그 주의 임장 일정에 맞춘 팁이 디테일하게 들어있는 것이 대부분이라
조원분들에게는 강의수강을 먼저 독려하고 조장님은 임장팀장님과 함께 임장준비를 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또하나 실전반에서 중요한 것은 스터디방인데요
주말 오프모임이 주가 되다 보니 주중에는 기초반처럼 조장모임이 있거나 온라인 모임이 있지 않기 때문에
네이버 웨일 스터디방을 만들어서 조원분과 함께 임보 쓰면서 같이 인증하는 시간이,
지루하고 힘든 시간을 함께한다고 느끼게 하는것 같습니다.
조원분들이 튜터님에게 더 많이 배우고
튜터님께서는 조원분들에게 편하게 나누실 수 있도록 하려면
모든 조원이 마찬가지지만,
특히
조장이 튜터님과 조원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원은 주말 임장동안 얼굴도 보고 이야기를 많이 나누지만
튜터님을 알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튜터님의 칼럼을 찾아 읽고 정리하는 한편
실전반 시작 전에 튜터님께서 작성하신 그 달 목표,OKR글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런 글들을 통해 튜터님이 이번 실전반에서 어떤 목표를 가지고 계시는지 알게되는 만큼
튜터님의 시선으로 조원분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었습니다.
저희 13조 Mr.포마드 튜터님의 이번 실전반 목표도 그렇게 컨닝해서
질문과 답변을 많이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튜터링데이는 신나는 날입니다.
바로 앞의 선배를 직접 뵙고 바로바로 질문할 수 있는 날인데다
임장은 별로 힘들지 않은데 밥은 맛있는거 먹는 날이잖아요~
튜터님별로 다르긴 하시지만 임장하면서 공개적으로 묻기 어려운 질문도 들어 주시는만큼
조를 나눠서 이동하게 되는데
질문을 하는 분과 대답하는 튜터님 께서는 질문에 몰입해 계시기 때문에
조장님이 임장팀장님과 함께 시간과 체력을 안배해 가면서 중간에 쉬는 타이밍을 잡아 주셔야 합니다.
집중해서 이야기 중이라 끊기 어려우셔도
이야기 중인 분은 그걸 하실 수 없으니 조장님이 하셔야 합니다!
제가 그걸 못해서 저희 조 이번에 커피숍도 못 들어가고 공원에 그냥 앉아 쉬었네요
미안해요 포마둥이들~
그리고,
인생네컷
말해뭐해 이건 무조건 필수입니다.
그리고 꼭 프린트도 하기!
사전임보 제출 후 튜터링데이 까지 하고 나면
개별로 움직이는 일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매물임장인데요
우루루 움직이지 않고 한명 또는 두명이서 임장을 하게 되고
가끔 앞마당도 가는 일정이니 만큼
뭔가 단합?이 약해지고 구속력이 약해지는 느낌입니다.
Mr.포마드 튜터님은 이미 실전반을 시작할때 부터
사전임보 발표 후 느슨해지는 시간에 어떻게 조원들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라고 말씀을 주셨는데요
저희는 질문과 답변을 이어나가는 것과
조톡방에서 활발하게 전화임장 내용, 매물임장 내용을 공유하고
스터디방에서 꼬박꼬박 인증을 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 올빼미 팀장님이 매일같이 선곡하고 인증도 재미있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한데요,
이렇게 조원들을 하나로 묶는 작은 노력들이 있으면
좀 더 서로 소통하고 많이 배울 수 있는 한달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실전반도 최종 임장보고서 제출과 마지막 주우이멘토님의 강의만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조장이라고 느꼈던 부담은
사전임보 발표를 보면서 깨졌는데요
너무 잘하는 분이 많으시기 때문에 - 나 빼고 다 잘함
걱정할 것이 없다.는 것을 그때 알게 됩니다.
결국 성장을 위해 실전반에 모인 중에
어떤 분은 전화임장이, 어떤 분은 매물 100개 보기가 원씽이신 것 처럼
조장은 조원분 튜터님이 원씽인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부담보다는 즐겁고 재미있게 한달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포마둥이들 마지막 까지 지치지 않고 빠이팅이에요! :)
댓글
우리 프로 조장 꼼장님~~ 실전반 조장도 문제없징~~ :) 항상 응원합니다아아아~
우와 멋진 글이에요 ㅎㅎㅎ 다꼼이 조장님 최고!!!
다꼼이 조장님 정말 최고 입니다ㅎ 복기글 나눔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