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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강의 주제가 되는 지역은 개인적으로 많이 친숙한 서울 동북권 지역이었다.
동북권에 살면서도 강의를 듣기 전까지 '동북권엔 대규모 업무지구가 없다는 것'을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 같다. 이게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닌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이 간단한 사실로부터 지역에 대한 이해를 시작해야 하고, 그리고 나서 점차 사고를 확장을 해야 함을 느낀다. (이에 대한 강의 내용을 좀 첨부하면, 권역 내에 대규모 업무지구가 없기에 다른 어떤 권역보다 베드타운의 느낌이 물씬 나는 지역이며, 그렇기에 업무지구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의 그것보다 더 중요할 가능성이 있다고 함. 그렇기에 '교통'을 잘 눈여겨 봐야한다고....)
같은 2급지이지만, 성동구를 바라보는 관점과 광진구를 바라보는 관점이 어떻게 달라야 하는 지 디테일한 체크 포인트를 배울 수 있었던 것도 큰 수확이었던 것 같다. 어떤 지역에서는 다른 지역보다 왜 연식을 더 중요히 봐야 하고, 어떤 단지가 다른 단지보다 왜 더 높은 가치를 지니는 지 등을 파악하는 모습을 보면서, 빨리 이런 사고 과정을 체득하여 동북권 뿐만 아니라 다른 권역을 바라 볼 때도 응용하여 적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이건 좀 지엽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으나, 강사인 제주바다님이 지역에 대한 여러 썰들을 파악하는 방법도 인상 깊게 들렸다. 과거 어느 강의에서, 지역 맘카페에서 여러 가지 정보를 취득하면 좋다는 말씀을 한 적이 있었고, 당시에 정말 좋은 방법이란 생각을 했는데 이번 강의에서 들었던 여러 이야기들이 바로 그렇게 취득한 정보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매물을 볼 때, 아니면 전화를 통해 부동산으로부터 일방적으로 듣는 정보를 푸는 경우, 어딘가 모르게 편향되어 있다고 느껴지고 의심이 가는 구석이 조금씩은 있기 마련인데, 제주바다님이 강의 중간중간에 해주는 썰들은 그런 느낌이 잘 들지 않았던 것 같다. 한 가지 채널로부터의 정보만 취득한 게 아닌, 크로스체크를 여러 번 거치고 그 내용을 설명해 주는 느낌이랄까.... 편향은 최대한 배제하고 팩트를 추구해야 하는 투자자라면 꼭 지향해야할 태도라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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