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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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11기 23조 둥댕] 강사와의 만남 후기

안녕하세요~ 둥댕입니다 :)


과제 이외의 글을 쓰는 것은 처음 인 것 같아요 ㅎㅎ..

좋은 조장님,조원 분들 만나 운 좋게도 강사 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거기 가서도 제가 뽑힌게 이상해요,,, 라고 말했던 저.

그만큼 뛰어나신 분들이 너무나도 많다는 사실! ㅎㅎ



저는 챠차님, 돌맹이의꿈님, 리치리치키위님,은행준님,자유로운도비님,

열사사님, 대장아기새님과 함께 같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처음 들어가는데 자모님!

그... 맨날 제 핸드폰 속에 존재하시는 자모님? ㅎㅎㅋㅋ

저희를 처음 봤음에도 환하게 반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첫 시간은 자모님께서 질의응답을 해주셨습니다.

사실 제가 따라가기 벅찬 질문들도 있어 정리가 되는 것만 작성해보겠습니다 :)


.


Q. 임장지가 비교가 될 수 없는 것들이고,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채로 실전반에 붙게 되었어요,

실전반 가면 조원들에게 민폐만 될 것 같고, 잘 따라갈 자신이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지금 본인한테 벽이 있는 것 같아요. 근데 그 벽을 누가 만들었는지 알아요?

그게 내 자신이에요.

내가 못해도 괜찮아요. 천천히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면 돼요.


오히려 잘한다는 것보다

내가 부족한 거를 정리하고 채워나가는 사람들이 투자로써 성과를 내는 분들이 많아요.


남들이 놀러 다니고, 좋은 음식 먹는 사진들을 보면 가끔 현타가 오잖아요.

그럼 반대로 생각해서 내가 지금 투자를 포기하고 그 삶을 살면 행복할까요?


.


Q. 비교평가가 아직 너무 어렵습니다. 어떻게 힘을 쏟아야할까요?


A. 비교평가가 당연히 힘들고 어려운 게 맞아요.

비교평가는 가치와 가격으로 할 수 있는데,

가치 판단은 어려우니 가격으로 비교 평가를 해봐요.


매임 한 곳 위주로만 하지 말고 전체 단지를 봐야 해요

(아니면 50개~100개 매임을 해야 해요)


.


Q. 1년차인데 의지가 너무 떨어져요. 일과 월부의 밸런스 맞추기 쉽지 않은데,

그리고 0호기 세입자와 대화해서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

자모님은 어떻게 하셨나요?


A. 저도 매일 마음이 흔들렸어요. 세입자들과 조율하기 어려울 때 현실의 벽에 부딪힐 때 너무 힘들었어요.

하지만 이 또한 내가 자산이 있기 때문에 겪는 고통이고,

그 짧은 시간만 잘 견디면 원하는 자산을 얻는 그 경험을 통해서 극복을 했던 것 같아요.


사실 생각해보면 남편도 내 맘처럼 안되는데,

남이 내 맘처럼 해주길 원하는 건 욕심 같아요.


그래서 저는 그 순간순간 좋은 생각을 하려고 했어요.

세입자와 이야기 하는 것은 힘들지만 전세금을 올려 받았네~?

내가 그 가격을 얻어냈구나!


저도 매일 안 좋은 생각만 하니까 땅만 보고 다녔어요.

그러니 인생도 불행해졌구요.


저는 물 컵에 비유를 많이 해요.

물은 떨어뜨려야만 넘칠 수 있어요.

물을 떨어뜨리지 않은데 물 컵이 찰 수 없잖아요.


지금 하는 것은 어려운 게 맞아요.

내가 어려운 걸 하고 있구나, 받아들이고

멈추기보단 단기적 목표라도 찍어보면 어떨까요?


한달한달 점을 찍어봐요.

그리고 그 한달한달 성취를 느껴요.

성취를 못 느끼는 그 마음이 앞으로 나가지 못 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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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호기, 2호기까지 하고 튜터까지 하고 싶다는 의지와 목표가 뚜렷한데, 텐션이 계속 떨어진다.

잘 자고, 잘 쉬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A. 열정을 가지고 1년은 열심히 할 수 있지만

2년 차는 어렵고, 3년 차는 더 어려워요.

4년 차는 열정이 없어요... ㅎㅎ


본인 만을 위한 휴식이 필요해 보입니다.

부자들은 잘 쉴 줄 알아요.

책을 읽고, 시간을 조절 해야 합니다.


고도화 시켜야해요.


투자자는 투자를 하는 시간보단 투자를 안하고 있는 시간이 훨씬 길어요.

투자를 안 할 때 무엇을 할 것인지 목표를 세워야 해요.


요일 별로 해야 하는 것을 정해서 루틴을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1년동안은 월부 안에서 많은 자극을 받았을 거에요.

(도파민 중독 ㅎㅎ)

하지만 2년 차부터는 더 이상 새로운 것은 없어요.

그냥 꾸준히 해야 해요.

나를 위한 휴식을 만들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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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남편의 반대가 너무 심하고, 1년에 소액만 모을 수 있는데, 갈아타기가 맞을까요?

중소도시를 투자하는 것이 맞을까요?


A. 일단 긴 흐름으로 볼 것이라면 갈아타기는 괜찮아요.

지방투자가 힘든 것은 어쩔 수 없어요.


하지만 적은 종잣돈으로는 중소도시를 봐야해요.


가족은 0순위에요.


.


Q. 앞마당이 5개인데 거의 매임을 못 했어요.

저한테 해줄 수 있는 조언이 있을까요?


A. 일단, 매임하는 행위는 내가 내 머릿속에 잘 남겨두기 위한거에요.

매임을 가면 그 공간, 부사님의 말투 하나하나 다 기억나면서

그 단지의 가격이 저절로 외워져요.


매임은 실제 투자하기 위한 경험이에요.

앞마당은 많지만 매임을 안 하면 실수를 많이 하게 돼요.


예약 안 잡히면 과도하게 잡지 말고,

다른 부사님께 잡으면 됩니다.


매물을 보는 것은 본인한테 가장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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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자모님과의 대화가 끝나고

두 번째는 잔쟈니님이셨습니다.


(사실 튜터님들은 거의 모르기 때문에 처음 뵙습니다..! ㅠㅠ)

각자 차례대로 자기소개를 하고

이번엔 역순으로 질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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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임신 생각중인데 중단되는 느낌이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A. 모든 가임기 여성들의 공통되는 딜레마인 것 같아요.

역전세에 비유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역전세가 오기 전엔 역전세를 맞을까봐 두렵죠?

임신도 마찬가지에요.

하지만 막상 닥치면 걱정보단 대응의 문제로 바뀌게 되어요.


어차피 안 낳을게 아니라면 지금이 좋은 시기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투자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하는 거에요.


그래도 불안하면 1호기를 하고 나서 계획해도 좋을 것 같아요.

2년마다 전세 만기 뒤 팔지 전세계약을 다시 할지 투자에 대해 계속 상기 시켜줄거에요

그 끈을 놓지 않고 있는 방법도 하나에요.

그리고 남편과 협상(?)을 해봐요!

주말 하루만 나에게 줘!


.


Q. 1년에 한채씩 투자하라고 하시는데 종잣 돈이 매우 적다.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A. 일 년에 한채씩 하라는 말이 2024년에 한채 2025년에 한채 이런식 투자가 아니에요

투자를 못하는 년도도 있을 수 있고,

전세금 올려 받아서 종잣 돈이랑 합쳐서 한 해에 두 번 투자를 할 수도 있어요.


평균 1년이라는 것이에요.

저는 무피의 시기도 만나봤어요.


모든 투자자들은 보릿고개를 넘어요.

그래서 기존에 심어 놓은 것을 잘 간수하면서

꽃 피우면 두 채로도 쪼갤 수 있어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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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호기까지 투자를 했고 3호기 투자 생각하면서 세금 공부를 했습니다.

이것저것 따지는 중인데, 본질을 벗어나는 일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게 맞는 방향인지? 고민입니다.


A.세금 공부를 한다는 것은 정말 잘한 일 같아요.

너무 발전적이에요.


하지만 지금 고민하는 것들의 전제 조건들이 너무 많고,

그 조건들이 다 맞아 떨어지기는 매우 희박해요.


그런 조건들을 맞추는 시간과 노력을 3호기 싸게 사는 것은 어때요?

세금이 6~700만원이라고 하면 천만원 깎으면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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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경험을 하고 싶어서 이번 0호기 셀프 계약을 하기로 했는데,

자꾸 덜 중요한 일로 인해 중요한 일을 못하고, 미루게 된다.

계속 시간을 쏟아 붓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시간들이 발전과 관련 된다고는 생각이 안듭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A. 당연히 중요한 일은 뇌가 머리를 많이 써야해서 피하고 싶어해요.

당연한 일이에요.


하지만 사람은 덜 중요한 일을 하다가 중요한 일을 놓치게 되면 현타를 가장 많이 느껴요.


저는 튜터 생활 하기전 미모를 했어요.

오늘 하루 원씽을 아침에 끝내버리고 잊어버리는 것이지요.


하지만 앉자마자 중요한 것을 가장 먼저해요.


이렇게 ON/OFF 를 할 줄 알아야 해요.


.


Q. 이번 1호기 한 것에 대해서 매도 시점이 궁금합니다.


A. 호갱노노를 보고 그래프를 봐라 그래프가 몇 번 탔냐에 따라 선호도가 보여요.

선호도가 좋으면 전고점을 뚫고 갈 수 있어요.


단, 팔기 전에 다른 투자할 곳을 정해두고 팔아요.

그 돈이 얼마만큼 필요 한지를 알아야 깎아 줄 수 있는 범위가 생길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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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싱글이여서 부양 해야 할 가족도 없고, 월급도 따박따박 나오고,

단지 부자가 되기 위한 목표 말고는 없어요. 어떻게 하면 목표를 잡을 수 있을까요?


A. 목표는 본인이 잡는 것이고, 남이 잡아줘도 그것을 그대로 할 수는 없어요.

눈에 보이지 않는 먼 미래보단 좀 더 가까운 미래의 목표를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래도 의지가 생기지 않는다면 내가 정말 가고 싶은 아파트 하나를 딱 정하고

부사님께 사실대로 말해서 이 아파트 꼭 가고 싶다고 공실 있으면 보여주실 수 있냐고 여쭤봐바요


가서 보고 그 아파트를 목표를 잡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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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월부 생활한지 1년 반이 되었는데 아직 1호기를 못했습니다.

이번 4월에 꼭 투자를 해야 하는데 좋은 임장지 찾기가 어렵습니다.


A. 부동산 지인을 켜서 전세가율 80프로 이상이면서

인구가 어느 정도 있는 곳 중 가장 상급지를 선택하세요.

그 임장지에서 1등과 본인의 앞마당에서 물건 하나씩 각각 뽑아서

두 개 메코 넣으세요.

충분히 지금 앞마당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전수조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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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2시간 반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처음 강사님들과 대면하는 자리여서 질문도 제대로 준비 못한 내 자신이 밉지만,


저보다 1년 2년 앞선 좋은 분들의 경험과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자신감도 많이 생겼습니다.


월부 생활을 오래~ 해서 다음에 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P.S. 너나위님 촬영 중이라고 양해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 와주셨는데,

만나 뵐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ㅎㅎ


좋은 뜻 깊은 시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늦은 시간까지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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