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서기반 11기 조장 후기

  • 24.03.30


안녕하세요, 일월일일입니다.


서기반을 오랜만에 다시 들으면서

좋은 분들을 조장 모임, 조 내에서 만나

행복한 한 달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투자 공부를 시작하면서부터

4번을 제외하고 모든 정규강의를

조장으로 활동하며 보내온 것 같습니다.


맨 첫 강의였던 열반기초반도 조장 신청을 했습니다.

당시에 부끄럽지만 ㅋㅋㅋ

'월부 필독도서를 다 읽었다'

'모범생 증후군이 있어서 열심히하는 건 자신 있다'

등의 허접한 어필 포인트를

조장 신청서에 적어냈던 것 같습니다 ㅋㅋ


경험 완전 zero였지만 당시 조장으로 뽑힐 수 있었던 건

억지로라도 어필 포인트를 찾아

조장을 시켜주면 잘은 몰라도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조장을 하면 강의료 아깝지 않게

더 책임감 있게 들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첫 강의부터 조장신청을 하면서,

월부 생활의 시작과

기본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1) 다른 조장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네트워크가 넓어지며,

(열반기초반 때 같은 조장이라 면식이 있었던

월천1님을 나중에 월부학교 때

반장님으로 만났으니 을매나 좋게요~)



2) 조장이기에 어쩔 수 없이 더 해야 하는,

더 좋아야 하는 텐션을

투자생활의 디폴트값으로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조원분들에게 나눔하기 전에

제가 먼저 내용을 알아야 하니

강의나, 컬럼이나 먼저 보고 공부할 수 있었고,


제가 해보고 좋은 루틴은 추천하게 되기에,

좋은 루틴에 대해서도

왕초보 때부터 고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첫 강의인데 조장을 해도 될지?

경험이 부족한데 조장을 해도 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투자 공부의 첫 단추를

잘 끼우기 위해서

한번 해볼만한 도전이다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장님들에게는 튜터님, 반장님이

많은 도움을 주시고,

조 내에서 모든 것을 혼자 쳐낼 필요 없게끔,

놀이터방, 1:1 문의도

탄탄하게 운영되고 있으니까요~


조장은 실력으로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수강생 분들보다

살짝만 더 열심히 해보고자 하는 마음,

그럼으로 인해 스스로를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신청해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실력이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열심'으로 채워넣고,

만나는 튜터님, 투자 선배 조장님들게

심히 질문해가면서

조원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즐거운 시간으로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조장을 오래 하다보니,

감사하게도

진화를 하는 순간이 오더라고요.


이번 서기반에서 제가 조장을 지원한 이유는

1) 텐션을 높게 가져가고 싶어서


2) 월부학교에서 서울을 임장하며 너무 행복했기에,

그 즐거움을 꼭 전달드리고 싶어서

였습니다.


저는 서울을 사랑하니까요 🌸🤗


이 전에 줴러미 튜터님께서

조장/반장이란

다른 분들의 원씽이 무엇인지 듣고,

그 목표를 수치로 환산하게끔 격려하고,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계속 함께 트래킹하고, 격려하고, 또 옆에서

같이 달리는 페이스메이커라고 하셨는데요,


그 얘기를 들은 이후부터 항상

'조원분들의 원씽이 나의 원씽'이라고

생각하고 조 내에서 원씽을 나누며

함께 달려왔지만,

제 마음처럼 모두의 원씽이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조모임을 계속 해왔기에,

그 전 조장 경험에서 아쉬웠던 점을 복기한 후

그 다음 조모임 때 적용하며,

한걸음씩 노하우가 생기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노하우가 생기니, 여유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에 화룡점정을 찍어주신 것은,

운영진 (지니플래닛 반장님)의 꿀팁과 체계적인 관리,

명쾌한 고민해결사 샤샤튜터님의 조언이었습니다.


샤샤튜터님의 조장 Q&A 시간을 통해서

다른 조장님들은 어떤 고민을 하고 계신지를 들으며

간접 체험학습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샤샤튜터님의 명쾌한 답변을 통해,

제 개인적인 고민 뿐만 아니라

조장/리더로서의 고민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조장님들 모두

조원분들을 위해 고민하시고,

상처 받는 일이 있어도 오히려 스스로를

돌아보려고 노력하시는 모습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저희 조는 올해 안에 투자를 하고 싶고,

투자금까지 준비된 분들이 모여 있는데요,

샤샤튜터님께 이런 분들이 투자를 실제 할 수 있으려면

꼭 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여쭤보았을 때,


좋은 급지/같은 급지만 보려고 하는데,

투자는 본인이 확신이 들어야 할 수 있다.

그 확신은 더 안 좋은 지역에 가봐야 온다.

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2호기를 찾는 저에게

단비와 같은 말씀도 해주셨었죠,


"여기 투자할 물건이 있다고 생각하고 찾아야 한다.

그러면 반드시 있다.

그리고 '진짜 못하겠다, 진짜 그만하고 싶다' 할 때

한번 더 해야 한다."라고.


제가 1호기 물건을 찾을 때,

1호기 물건이 있을거야!라고 믿고 찾았는지,

나몰라라하며 그냥 행운이 나에게

찾아와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찾았는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샤샤튜터님 말씀처럼,

어디든지 투자할 물건은 있으며

내가 반드시 찾을 수 있다! 는 생각으로

올해 진짜 잘 해보겠습니다.



우리 지니플래닛 반장님과 조장님들은

일주일에 한번씩 모임을 가지면서

조장으로서 어려운 점이나 궁금한 점을 나누고,

강의/지금 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생각도

나눌 수 있었는데요,


지니플래닛 반장님은

매.주.마다 미니 특강처럼,

강의에 +alpha로 알면 좋을 것들에 대한

꿀팁을 전수해주셨습니다.


조장모임 (이라 쓰고 특강이라 읽는다..)


꿀팁 뿐만 아니라 매일매일 '스윗톡'을 통해

한번씩 생각하고 토론하게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여기서 좋은 소재들은

조원분들과 소통할 때 사용할 수 있어

정말 편했습니다.

(좋은 레버리지 그 잡채!!)


조장을 하다보면 나름의 노하우가 생기지만,

그 앞에서 더 많은 꿀팁을

체계적으로 갖고 계신

반장님과 튜터님들 레버리지 할 수 있으니,

기존의 제 틀을 깨고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건 없겠지만)

조장의 모범답안을 보는 것 같다고나 할까요?!


노하우와 마인드를 모두

업그레이드 & 충전 시켜주신

반장님과 튜터님, CM님의 존재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사실 아무리 제 각오가 훌륭해도,

조원분들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살짝 사기가 꺾일 수 있는데요,


이번에 만난 조원분들은 모두

저 스스로를 돌아보게 할 정도로

의지와 배려심이 넘치는 분들이었습니다.



조원분들은 풀타임 임장을 소화하는 제가 대단하다고 하시지만,

저는 투자 공부한지 1년이 되지 않았는데

어떻게는 해보자!라는 태도로

상황에 굴하지 않고 임하고 계신 조원분들이

다들 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투자 공부 1년 미만이었을 때 이렇게 수용성이 있었던가?

조장님이 하자하면 하는 사람이었는가?

육아나 회사가 바빠도, 혼자라도 마무리 하는 사람이었던가?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더라고요...


이런 분들이기에 저도 우러나와서,

매주 통화를 하면서 ("사랑의 콜센터")

조모임이나 임장 때 미처 얘기 하지 못한

상황이나 고민이 어떤 것들이 있으신지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알고보니 한 분 한 분

투자에만 몰입하기에 쉽지 않은

상황을 갖고 계셨음에도,

각각 처한 상황에서

씩씩하게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계셨습니다.


이런 분들을 곁에 두고 있으니,

제가 절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았습니다.


서로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하고

각자 대단한 점을 인정하고 표현하는

분위기였다는 것도 참 감사합니다.




이번 조 안에서 함께하면서

각 조원분들이

이전에 깨보지 못한 벽을

한개씩은 깨보는 경험을 해보시거나

현재 경험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다 같이 임장 하는 것은 처음이다"

"지역 내 모든 단지를 다 본 것은 처음이다"

"매물 임장을 풀데이로 동료와 함께 한 것은 처음이다"

(전혀 처음 같지 않으셨어요)


이런 말씀을 하셨을 때

제가 느낀 감정은 뭔가...

'뿌듯함'과 '감사함'으로 밖에 표현이

안 될 것 같습니다.


'해보니까 된다'라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게

처음인데 저를 믿고 따라주신 것이

감사합니다.


사실 부끄럽게도 지금 제가

저희 임장지에서 가장 가까이 살고 있잖아요?!

🤭


조원분들은 가깝게는 수지,

멀게는 대구, 이천까지,

먼 지역에서 와주심에도

힘든 내색 없이 함께해주셨습니다.



힘들어도 함께 있을 때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배려와,

다들 쉽지 않은 상황 (육아, 교대근무, 지방 거주 등)에서도

잘 하고 있다고 서로 격려해주는 분위기,

함께 이뤄낸 성과에 대한 감사가 있었기에

3주가 쉽지는 않았지만

즐겁게 흘러갈 수 있었습니다.


매임 후 복기하며 아이스크림 보상시간


매물임장 하기 전, 매임할 단지 현황과 스케쥴을 깨알같이 정리해오신 구름언니님



회사도 바쁘고 아이가 아주 어린데도 모든 일정에 빼지 않고 참가해주시고 누구보다 진지한 얼굴로 분위기를 녹이는 농담을 던져주시는

제태오님,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에서도 항상 밝은 에너지를 주시고 과제와 강의 모두 다 해내고 계신, '멋진 엄마'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아까운, 너무 멋진

새마별님,


임장, 강의, 과제까지 진짜 여러번 곱씹으시고 꼼꼼하게 하고 계시고 지역 주민으로서 아낌없이 정보와 인사이트를 나눠주신 우리 조에게는 최고의 '부사님'

돌체라떼님,


바쁜 회사 일정에도 모든 일정을 같이 해주셨고 함께 있을 때 모든 조원들에게 따스한 에너지를 전달해주시는

보라님,


엄청난 그릿으로 서울의 2-3급지를 완성하고 계시고 항상 질문을 준비중이시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바로 적용할 준비가 되어 계신 밝은 분위기메이커

짱사장님,


교대근무로 많이 피곤하실텐데도 조원들을 살뜰히 챙겨주시고, 조 일정에 휴가를 미리 내어 거의 모두 참가해주신, 회사 위치 때문에 찜질방에서 숙박하며 임장해도 항상 긍정적이셨던 수용성 쩌는

쪼러쉬님,


제가 부족할 때 항상 등장하여 분위기메이킹을 해주시고 모든 여자 조원분들을 꺄르르 웃게 만드신 재기발랄하고 아빠 같은 투자자님,


가장 먼 곳에서 오시면서도 힘든 내색 안하려고 노력하시고, 과제와 강의 모두 착실하게 하고 계신 예쁜 대구새댁 구름이언니님



서서히 봄을 맞이하면서

여러분들의 원씽을 달성하는 과정과

서울 한 지역을 알아가는 과정을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역시,

조를 이끄는 것은

조장 한 사람이 아니라

조 전체라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앞으로 혹시라도 그만두고 싶은,

어려운 순간이 온다면,


이번 3월 함께 하면서

어려웠던 목표를 돌파했던 순간들,

하기 싫었지만 조원들과 함께

어떻게든 해냈던 기억들을 되살려

계속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렇게 만든 소중한 추억과 경험들,

소중한 동료 하나하나를 잘 붙들며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월부에서 오래오래 함께 하며

또 새로운 기억을 만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신데룰라
24. 03. 30. 06:13

저도 조장후기를 쓰고와서 일월조장님 후기를 읽어봤는데....스스로를 좀 부끄럽게 만드는 후기네요 이만큼 조원들을 위해서 노력하신 조장님과 함께 하신 조원분들은 행복하셨을거같아요 일월님 멋지십니다!!

지니플래닛creator badge
24. 03. 30. 06:49

일월조장님 뵈면서 즐겁고 유쾌하게 그러면서도 조원 한분한분의 성장까지 다 챙겨 가시는 열정과 세심함에. 저도 많이 배웠어요. ♡♡♡♡ 이번 한달이. 조원분들 모두에게 월부에서의 변곡점이 되셨을 듯!!! 앞으로도 쭉 함께해용💜🧡💜🧡

빛사랑
24. 03. 30. 07:32

일월조장님~👍👍👍👍👍 조원들의 원씽을 내 원씽을 처럼! 넘 멋지십니다! 조원분들 한 분 살펴주셔서 피곤한 3주차도 무리없이 지내셨을것 같네요!! 열정과 배운점을 바로바로 실행하시는 일원조장님 만날수 있어 저도 감사합니다~^^ 말씀처럼 2호기 올해안에 실행되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