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후가 짱짱한 부자덩마입니다.
어느덧 서기를 수강한지 한달이 되어가며 과정의 마지막 주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투자생활을 하며 한 달은 참 길고도 짧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언제 분-단-매임까지 다 하지? 이번엔 임장지가 크고 단지가 많네~ 생각이 들 때도 있는데,
막상 과정이 끝나갈 때는 언제 이렇게 한 달이 가버린거지? 생각이 듭니다.
이번 한 달은 저에게 월부 생활에 있어서 가장 특별한 한 달이였습니다.
매번 지원하다가 탈락한 나날들 속에서 ‘처음으로 조장’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첫 조장인 저에게,
월부는 처음이라 응원해주겠다는 듯이 정말 찰떡콩떡인 조원들을 선물해주셨습니다.
한 달동안 저에게 일어난 변화와, 제가 관찰한 조원분들의 변화에 대해서 돌이켜보고
조모임을 망설이시거나, 조장을 해보지 않은 분이 계시다면
이 글을 읽고 용기 내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조장활동을 하면서 얻는 장점은 정말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장점은 나의 태도의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과정에 책임감을 가지고 완수를 향해 달리는 내 모습을 관찰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저처럼 성격에서 ‘책임감’이라는 부분을 많이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조장 역할을 하는 것 만으로도 본인에게 큰 자극과 성장의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조장은 페이스메이커이며 조원들과 함께 달리는 동료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죠?
페이스메이커는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한 달간의 과정이 어렵고 때로는 힘듭니다.
그 안에서 일정한 속도로 나아간다는 것 자체가 저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힘들어서 여기까지만 해야지 ‘자기타협’을 해보신 경험 많으시죠? 저 또한 그랬었는데요…
조장을 하니 적어도 내가 한 말과, 내가 말한 목표는 지켜야지 라는 생각과 함께 목표한 바를 더 지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두번째로는, 조장방에서 만나는 지혜로운 반장님과 조장님들이라는 동료가 생기는 것입니다.
조모임을 하면 조톡방에서 새로운 동료를 만드는데요,
조장을 하면 ‘조장방’이 한 개가 더 생기며,
그 안에서 튜터님과 반장님 조장님들과 함께 한 달간 성장에 대한 고민도 나누고,
이렇게 적극적인 분들을 통해서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게 됩니다.
월부에서는 투자생활 자체가 힘들고 어렵기 때문에,
조장과 운영진 지원을 하는 것 자체가 누군가에게는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벽을 뛰어넘고
더 적극적으로 동료들과 무언가를 하려는 다짐을 하고 만나는 동료들이 바로 조장님과 반장님입니다.
그 태도를 가진 분들과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저는 이미 많이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세번째로는, 튜터님의 응원 그리고 샤샤와함께 튜터님의 샤터링데이.
조장톡방에서 함께해주시는 튜터님들이 늘 지켜보고 계시고 또 응원도 해주십니다. 메로나 튜터님 짱짱맨!
가끔 강사와의 만남이나 오프라인 수업을 가서 튜터님들을 보는것만으로도
큰 자극이 된다는 생각 해보시지 않으셨나요? 똑같습니다.
그분들의 응원을 받고, 소소한 대화를 주고받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
그리고 온라인 코칭과도 같은 샤샤튜터님의 샤터링데이는 오로지 조장님들만을 위해 열리는 자리이며,
개인적인 고민부터 투자 고민까지 질문을 하고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샤터링데이에서 조장님들의 조 운영 고민도 나누고, 제가 가장 크게 얻은건 ‘사람에 대한 이해’ 였습니다.
투자생활도 오래하시고 조모임도 많이 해보신 샤샤튜터님께서는
사람의 다양성에 대한 부분을 이해할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이 부분에서 저는 상대방의 입장에서도 반드시 생각해야하는 태도의 중요성에 대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는 앞으로도 제가 해 나아갈 조모임에서도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 많은 장점들이 있지만, 그 안에서 저에게 일어난 유의미한 변화가 있습니다.
누군가를 위해 실효적으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한 것:
조장이 되어보니 저보다 투자 생활을 짧게 하신 동료분, 저보다 길게 하신 동료분 등 다양한 조원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보다 오래 하신 동료분께는 임장을 하면서도 더 넓은 시선으로 지역을 보는 시선을 배울 수 있었고,
저보다 짧게 하신 분께는 어떤식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저를 성장 시켰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주기 위해 다시 한번 임장지에 대해 들여다 보거나, 함께 고민을 하면서 답을 찾아보거나,
도움이 필요한데 넘쳐 나는 정보 속에서 알맞은 칼럼을 찾아드리거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며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첫 주차부터 저의 ‘성장’을 분명히 느끼고 있었기에,
이를 글로써 매주 전달하며 많은 분들께 이 장점을 알려드리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매주 경험을 나누는 글을 작성했습니다.
글을 이렇게 많이 작성해본 달은 처음이였습니다.
조장을 지원하고, 더 적극적으로 임하는 자세를 가졌기에 더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1주차: https://weolbu.com/community/686292
[덩마] 조장 신청을 망설이는 분들께 _ 첫 조장 후기
2주차: https://weolbu.com/community/737583
[ 덩마 ] 월부에서 내가 조모임을 하는 이유
3주차: https://weolbu.com/community/784365
[ 덩마 ] 평일 매물임장을 활용하면 좋은 이유
이렇게 도움을 드리면서 동시에 깨닫는건 바로 나의 ‘Capacity'였습니다.
누군가에게 알려줄 때 내가 얼마나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 깨닫는다고 하죠, 저도 그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나의 한계를 깨닫고, 어떤 점이 부족한지를 알게 되어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고,
이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싶은 목표와 성장하고 싶은 부분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기회는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런 기회로 돌아볼 수 있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아직 조모임이 어색해 하시는 분들도 많은 환경속에서,
최대한 첫 주에 서로 서먹함을 풀고 조모임을 적극 활용하시기를 바랬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추진했던건 분위기 임장전, 시간 되시는 분들이라도 모여서 "오프라인 모임하기" 였습니다.
분위기 임장을 하기전부터 서로 얼굴을 알고 친해지면
임장시 대화도 더 많이 할 수 있고 그럼 자연스럽게 지역에 대한 이해도도 올라간다고 생각했습니다.
수요일에 조편성이 되자마자 다행히 모든 조원분들이 빠르게 톡방에 입장해 주셨고,
수요일 또는 목요일 번개 오프라인을 추진했습니다.
목요일에 시간이 맞아서 네 분과 함께 사전 오프라인 모임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온라인 사전 OT를 진행하며 한 달 간의 과정 설명과,
조원들끼리 서로 얼굴을 보고 대화하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서먹서먹했던 조원분들이, 오프라인 모임을 하니 좀 더 조 활동에 익숙해지신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분위기 임장을 이틀간 따로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카톡방에서 활발하게 서로 대화를 주고받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뿌듯 뿌듯)
조모임, 조활동, 낯선사람과 서로 응원하며 함께 과제를 해 나아가는 과정이 누구에게나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제 본명이 아닌 닉네임을 동료들이 부르는 것 조차 어색했으니까요…
하지만 점점 조모임을 즐기는 조원들의 변화를 보면서 뭉클한 듯 기뻤습니다.
이제는 먼저 아는 것도 나누어주시고, 모르는 것도 편하게 물어보는 우리 62조 조원분들!
전임을 어려워하는 동료를 위해 매일 전임한 내용을 공유해주시는 조원분들,
매임이 두려워 시작 못하고 계신 조원분들을 위해 먼저 예약을 잡고 함께 가자고 해주시는 조원분들,
혼자서 단지임장을 하는 조원을 위해 하루종일 파이팅을 외쳐주며 톡방으로라도 함께 임장해주시는 조원분들,
과제 완수를 위해 서로 응원하고 끌어주는 조원분들, (3주차까지 전원 완강, 후기, 임보 제출 완료~!)
이 모든것들은 다 조원분들이 스스로 변하고,
함께 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성장해서 이뤄낸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대단하고 멋있고, 또 배워갑니다.
♡리마엠님, 미카님, 내뜻대로님, 컬렉터님, 옥뚜기님, 너피다님, 오로라아님, 온점님, 박꽁위님 제 맘 알져?♡
마니마니 애정합니다
그동안 조장을 지원해도 늘 탈락하다가,
이렇게 조장이 되어보니 참 감사한 일들만 가득합니다.
2024년 3월, 저에게 이런 기회가 주어져 감사했습니다.
조장을 경험해보기 전보다 저는 사람과, 동료에 대한 열린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람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 졌습니다.
경험의 폭이 다양해졌습니다. 내적 성장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동료의 필요성을 더 절실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동료와 함께 멀리 가려고 생각하며 나아가니, 실력과 성장은 덤으로 따라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걸 얻게 되었습니다.
월부를 시작한지 1년 6개월이 지난 이제야,
비로소 더 많이 나누면서 더 많이 성장한다는 것을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과정 안에서 꾸준히 조장을 지원하겠습니다.
더 큰 나눔을 하며 그 안에서 성장해 나아가겠습니다.
조장을 지원해 보지 않으셨다면,
조모임을 해보지 않으셨다면,
저의 글을 통해 조금이라도 생각을 전화하시는 계기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 )
저의 특별한 경험을 함께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0792356
댓글
덩마님같은 조장을 만나 조원들도 더 행복한 한 달을 보낼 수 있었을 것 같아요 덩더러덩덩덩마님 열정은 진짜👍👍👍 응원합니다
덩마님 넘나 귀한 한달을 보내셨네요. 진짜 조장이란 자리가 힘들기도 하지만 굉장히 소중한 경험이 되더라구요.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덩마조장님 첫 조장이시라니...!! ㅎㅎㅎ 어떻게 첫 조장을 하시면서 매주 나눔글까지 정말 대단하세요!! ㅎㅎㅎㅎ 저도 덩마조장님과 반장님 그리고 좋은 조장님들을 반날 수 있어서 너무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감사해요^^ 앞으로의 투자자의 활동도 진심으로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