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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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마지막 강의가 마무리 되었네요.
월부를 처음 만나고, 첫 강의였던 열기도
이렇게 마무리 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면서도 아쉬운 마음입니다 :)
개인적으로 이번 4주차 강의는
숲을 보다가 , 이젠 나무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좋은 강의와 좋은 사람들을
너무나도 많이 만나게 된 것 같아서
24년 3월은 제 인생에 큰 변곡점이 될 것 같아요.
뿌듯함과 아쉬움은 뒤로하고,
열기 마지막 강의 후기를 남겨봅니다..!
너바나님의 리뷰를 들으면서,
더 발전된 보고서를 쓸 수 있을만한 포인트를 집어볼까해요.
백화점/대형마트는 권역으로 좀 더 넓게 봐도 OK
제가 보고서를 쓴 목표 단지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4동의 힐스테이트범어' 였습니다.
임장을 하면서,
' 백화점.. 아니, 대형마트라도 하나만 있었으면 진짜 최곤데 '
라는 생각을 하고 말을 꺼냈는데,
아니나 다를까, 다른 분들도 그런 말씀들을 많이 하신다며
조원분께서 말씀해주셨어요.
그런데, 1KM의 반경을 너무 좁게 잡았던 것일 수도 있어서,
다시 카카오맵을 보고 셀프 복기를 한 번 해봤습니다..
백화점은.. 4.8KM 떨어진 반월당, 대구역 쪽에
더현대대구, 롯데백화점 대구점 두 군데가 있네요.
느낌 상 백화점 가려면 날 잡고 가야할 것 같습니다.
패스..
이마트 만촌점이 1.62KM로 꽤 가깝습니다.
이 정도면, 자차이동이 자유로운 지방광역시 특성상
왔다갔다하기에 큰 불편함이 없겠다는 결론을 내렸고,
마트 한 개는 추가! 했습니다.
[1KM 반경 이내] 라는 말에 꽂혀서
이렇게 크게 볼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권역을 좀 더 넓게 볼 줄 아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10년의 기간값 보다는 5년으로 투자타이밍 기준을 세우자
이미 있는 포맷을 갖다 써붙여서,
거기에 포함되는 내용만 쓰다보니
기간에 대한 생각을 깊게 못한 것 같습니다.
2014년까지 길게 보는 것보다
2019년까지 조금은 짧게 5년 단위로 끊어보는 것이
투자타이밍 분석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 22년말, 23년초의 가격은 거의 바닥이다..
→ 앞으로의 시장에서 거의 만나기 힘든 가격일 것이다.)
건물의 가치는 0.15억/년의 감가상각을 고려하자
1년에 1500만원의 감가상각이 아파트에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즉, 24년식 아파트는 2044년에
0.15*20=3억 수준의 가치하락이
예정되어 있다고 가정을 하고 가치를 평가해야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신축과 구축을 비교할 때에는
신축이라는 '버프'를 가지고 있는데,
마치 매매가가 토지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일 때에 한 발 물러서서 찬찬히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네요.
전문가로부터 시장 전망을 듣는 것은 시간낭비다 - 워렌 버핏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물건이 앞으로 오를 가치가 있는지
얼마나 덜 떨어질 가치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며,
예상치 못한 미래를 대응하겠다는 마인드를 가져야 되겠습니다.
부동산에도 계절이 있다
중요한 FACTOR는 전세가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세가가 오르는데, 매매가가 보합~하락인 순간을
눈여겨 보고, 저평가를 확신할 때,
그 물건을 산다면, 좋은 물건을 좋은 타이밍에 살 수 있겠습니다.
(-20% ~ -30% 조정이 올 때 매수하자)
(+잘 샀으면 버텨라)
평가 기준은 언제나 '저환수원리'
투자를 하게 될 물건을 보는 습관은 언제나
'저환수원리'에 입각해서 생각하는 습관이어야 합니다.
여러 가지 물건들 중에서 '저환수원리'의 교집합에 들어오는
물건들을 대상으로 찬찬히 다시 살펴보아야 하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밖에도 이어진 강의에서는
등등.. 실전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배웠습니다.
처음 보는 용어들에 약간 혼미해질 뻔 했지만,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생각으로
다시 한 번씩 복습을 하고, 다시 생각정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특히, 실제 매매계약을 하고,
임대차 계약을 하는 부분에서 약간 막히는 부분이 생겼는데,
큰 흐름은 이제는 알 것 같지만
디테일한 부분까지 파고 들어가면 스스로 대답을 잘 못하는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강의 마지막 부분에서 언급하셨던
매도의 기준과 수익 높이는 법에서 공통된 부분이
가치파악을 옳게 해놨으면,
그 가치를 믿고 힘든 시기를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리마인드할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열반스쿨 기초반 강의가 끝이 났네요.
길었다면 길었고,
짧았다면 짧았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너바나님은
투자자의 마인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저는 오히려 방법론적인것들을
빠르게 배우고 싶어서 듣기 시작했던 강의었는데,
과제도 하나씩 채워나가면서 느꼈던 건
이론과 실습(임장/투자) 그리고 마인드셋.
동시에 병렬적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게 된 계기였던 것 같습니다.
실준반에서 임장과 임장보고서에 대한 내용.
그리고, 투자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프로세스들.
조금 더 디테일한 부분들을 채워서
'24년 올해 안에 스스로 기회라고 생각된다면
최고보다는 최선으로,
확신보다는 용기로,
1호기를 할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식지 않는 잔잔한 열정으로
계속해서 꾸준히 나아가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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