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드시 될 때 까지입니다.
저는 2018년 5월 처음 월부 열반기초반 강의를 듣고 6년만에 재수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긴 텀이 생긴 것은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공백 기간이 길어졌는데 이제 더이상은 노후 준비를 늦출 수가 없어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열반 기초반 조장 지원 계기
지난달(2월) 열반중급반 때 우도롱 선배님과의 대화가 제가 조장을 지원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선배님께서 꽤 긴 시간 조원으로 있었지만 조장을 꼭 지원해 보라고 하시면서 본인의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말씀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조장으로서 책임감에 대한 부담이 있었지만 제게 도움이 된다는 말씀 때문에 믿고 지원하였는데 덜컥 될 줄은 몰랐습니다.
#기버 마인드 장착
저는 뭔가를 나서서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내성적인 성향과 늘 뒷편에서 관망하는 스타일입니다. 이런 제가 조장이 된다는 것은 조원을 이끌어야 하는다는 부담감과 함께 조원들 전체 의견을 조율하면서 함께 나아가는 러닝 메이트로 역할을 해 내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겼습니다.
저도 너무 오랜만에 수강하는 월부 강의라 아는 것도 별로 없고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해 보니 조장님들을 도와주시는 반장님도 계시고, 조장님들과 소통하면서 조장 OT, 튜터님 멘토링 등 정말 많은 기회들이 조장으로 역할을 해 나가는데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는 조원분들에게 제가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최대한 과제에 대한 도움을 드리고자 하였고 이번 후바이 선배님으로부터 제가 기버 마인드가 있으신거 같다는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이 좋았습니다. 결국 조장은 조원들보다 조금 한발짝 앞서서 조원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의지와 마음만 있다면 충분히 해 낼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 첫 조장을 마치며
조장을 지원할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제가 그 문턱을 낮춰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컴퓨터나 기기를 잘 못 다루는데 오프 조모임을 항상 하이브리드로 진행하였습니다. 해외 거주하신 조원분이 계셔서요. 그리고 강의와 과제도 겨우 해 내는 수준이었는데 이번에 아파트 수익률 보고서도 최대한 빨리 해서 도움이 필요한 조원들과는 오프 모임을 진행하면서 과제 수행에 도움을 드렸습니다. 저는 무슨 일이든 처음부터 잘 할 수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저도 잘 모르지만 조원분들과 서로 도와가면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저희 64조 50%는 실전준비반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분들께는 꼭 조장 지원하시기를 권해 드렸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도움을 분명 받을 수 있는 길이 있으니 해 보시라고... 제가 조장을 해 보니 열중반 조장이셨던 비아이 조장님의 마음을 역지사지로 이해할 수 있었고 조원으로 임할 때와 조장으로 임할 때 스스로 생각해도 태도가 달랐습니다.
# 끝으로 감사의 말
조원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없었을 때 샘물 반장님께 의논을 드렸습니다. 주말, 주중 상관없이 샘물 반장님께서 최대한 해결 방법을 찾아봐 주시고 직접 전화를 주셨습니다. 마지막까지 제게 안부를 물으시면서 언제나 도움을 주신 반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그리고 어텐션 조장님, 닥다리 조장님, 승예모 조장님, 호이호잉 조장님, 골든러더덕 조장님, 주마구 조장님, 뚱때맘 조장님, 멘광자 조장님, 흰구름 조장님, 부꿈트리 조장님, 후바이 선배님과 젊은우리 튜터님을 통해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64조 다시시작님, 곰탱이님, 카남님, 윤진님, 한사랑님, 빛나님, 애기포비꼬맹이님, 레몬옐로님과 한 달간 함께 달려오면서 넓은 마음으로 저를 이해해 주시고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은 목표를 향해 가면서 또 만나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한 달간 행복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댓글
조장님 한달동안 고생믾으셨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지막 조모임까지 64조 화이팅입니다 ~♡
반드시님의 한달은 성공적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우리 또 만나요^^
조장님 처음이셨어도 처음부터 기버마인드 장착이셨고, 조원들 일정 최대한 조율하고 공감하고 조정해줘서 너무 고생하셨다고 말하고 싶어요! 저도 조장님 추천따라 조만간, 곧 조장지원하여 그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해볼게요! 한 달 동안 수고 많으셨고, 앞으로도 또 뵐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