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가입] '기버의 비밀'을 배운 매물코칭 후기(with 셔츠튜터님)

안녕하세요 비오는날가입입니다.

월부에 들어온지 1년 6개월만에

'코칭'이라는 것을 처음해보았네요.


튜터님과 코칭한 후에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이걸 왜 이제야....' 였습니다.


우리가 통찰력을 가진 실력있는 투자선배님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배움을 얻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튜터님과 함께한 시간이

정말 가치있게 느껴지고 짧지만 저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저는 셔츠튜터님과 매물코칭을 진행했는데요.

매물을 털기 위해서 평일까지 휴가를 내놓고

3일간 매물을 털었습니다.


매물을 털어본 적이 처음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1. 목표매수가가 없었다.

2. 적은 투자금 vs 더 싼 물건

이었습니다.


그래서 매물코칭의 목적은

물건에 대한 확신보다는

가격에 대한 확신과 투자방향성이었습니다.


'목표매수가의 중요성'


내가 선택한 단지들에 있는 모든 부동산에 방문하면서

물건을 쥐잡듯이 찾았습니다.

그렇게 여러 개의 물건을 찾고

일부는 현장에서 조금씩 가격이 조정이 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저평가라고 생각한 단지에서

네이버에 광고된 물건보다 싼 물건을 찾았다!!


'그럼 사도 돼??'

라는 의문이었습니다.


싼 건 알겠는데,

과연 내가 얼마에 사야하는 것인가...

얼마에 사면 잘 사는 것인가...

에 대해서 너무 깜깜했습니다.


목표매수가를 설정하지 않고

무작정 들이댄 대가였습니다.


그러니 부동산사장님께서도

'이거 싼거야~ 이거보다 더 싼거 이제 안나와!'

'그래서 할거에요? 결정을 왜 못해~~'

하면서 답답해하셨습니다.


마음속으로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확신이 없으면 확신을 가질 때까지 공부를 하자'

라고 다짐했지만, 왠지 모르게 지금 못하면

'또 언제 이렇게 할 수 있지..?'라는 공포가 왔습니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지는 않아도 기대어보자'


그렇게 매물코칭을 신청하였고 결과는 대대대만족이었습니다.

저의 확신과 튜터님의 의견을 더해 고민한 부분을 해결할 수 있었고

멀리 돌아가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적은 투자금 vs 더 싼 물건'


우리는 갭투자자가 아니에요.

가치를 보는 투자자입니다.

셔츠 튜터님



당연히 저평가된 물건이 더 좋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2호기, 3호기와 저축액과 종잣돈을 생각하니

적은 투자금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전세가 높게 껴있어 매매가가 높아도

투자금이 적게 드는 물건이 유혹을 했습니다.

당연히 싼 물건이지!! 라고 마음속으로 다짐을 해도

뿌리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튜터님께서 해주신 저 한마디가

투자자로서의 정체성을 상기할 수 있었고

전세가의 함정에 빠지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매물에 대한 이야기보다

튜터님의 생각을 듣고

생각의 간극을 좁히도록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매수일기를 써보세요'


저는 싱글 투자자이기 때문에 종잣돈의 한계로

다음의 투자가 점점 어려워집니다.


튜터님께서는 저의 상황에 맞는 코칭을 해주셨고

거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해서도

아주 자세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른 것을 경계하라'


매수했을 당시 계산했던 매도시점이 다가오면

인간은 더 오르겠지하는 마음으로 팔지 못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현재의 이 마음을 일기로 적어보면서

매도시점이 왔을 때 내가 과거에 어떤 생각으로

매수를 했는지 일기로 남겨놓으라고 하셨습니다.


'당연히 내가 생각한 가격에 팔거야!' 라고 다짐을 해도

'아 천만원만..? 이렇게 오르는데..??'

이 마음을 갖지 않기 위해 매수일기를 작성하라고 조언해주셨습니다.



'기버의 비밀'


그리고 튜터님께서 '기버의 비밀'을 방출해주셨습니다.

저는 매물에 대한 내용보다..ㅎㅎ

이 부분이 정말 '쿵'하고 다가왔고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비오님, 저는 후배 투자자분들이 저에게
'튜터님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속이 뻥 뚫렸어요. 최고에요!!'
라고 말할 때 정말 짜릿하고 행복해요.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는 기쁨은
더 잘하고 싶고 더 나눠주고 싶은 마음으로 이어져요.
그러면 실력이 늘고 부자가 됩니다.
투자를 잘해야 부자가 되고, 나눌수록 부자가 돼요.
이것이 바로 '기버의 비밀'입니다.



제가 튜터님의 말씀에 감동을 받았던 이유를 생각해보니,

2~3월에 열중, 열기를 수강하면서

조원분들과 함께하는 행복을 느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의 노력으로 인해 조원분들이 좀 더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효능감과 행복을 느꼈습니다.


최근에 이런 경험들을 했기 때문에 더 강하게 들렸던 것 같습니다.

왜 나누는 사람이 부자가 되는지,

나누는 사람이 더 잘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제가 예상한 시간보다 훨씬 긴 시간동안

진심을 다해주신 튜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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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라씨user-level-chip
24. 03. 31. 18:59

비오님~~ 감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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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초이user-level-chip
24. 03. 31. 19:37

비오님, 코칭 복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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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Vuser-level-chip
24. 03. 31. 20:01

비오님 저에겐 아직 미지의 세계인 매물코칭 후기 감사합니다! 그리고 1호기 넘넘 축하해요!!